시크릿 후쿠오카 (2018~2019년 최신 정보) 시공사 시크릿 시리즈
홍유진 지음 / 시공사 / 2018년 4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후쿠오카 지방의 여행객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이른바 관광명소를 소개한 책이다. 책의 구성은 크게 5개 그룹으로 나누어져 있다: 후쿠오카 베스트 코스; 후쿠오카 소개; 후쿠오카 지역별 안내; 후쿠오카 여행의 기본 정보; 지역별 여행 안내 지도.
책의 내용을 살펴보면 재미난 것을 많이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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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소개]부분에서 후쿠오카에서만 할 수 있고, 맛 볼 수 있고, 살 수 있고, 체험해볼 수 있는 것들에 대해 20가지 주제로 묶어서 소개하고 있어서, 사전에 여행 계획과 일정을 세울 때 방문 목록이나 쇼핑 목록의 주요 항목들을 채우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예를 들면, 후쿠오카 라멘으로 유명한 식당 외에도 후쿠오카 지방의 고유한 하카타 우동 전문점에 대한 정보라든지, 일본 맛집 랭킹 사이트에서 소개된 후쿠오카 지방의 맛집 정보는 새로운 정보이면서도 호기심을 이끌어내는데 충분하다. 특히 드럭 스토어’/’돈키호테’/’편의점’/’후쿠오카 공항 면세점별로 나열한 인기 상품과 추천상품 베스트 목록은 항상 쇼핑할 때마다 하게 되는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는 정말 유용한 정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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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여행의 기본 정보]에서는 후쿠오카 지방을 9개 구역으로 나누어 관광 명소를 소개하고 있다: 후쿠오카 시 하카타 역; 후쿠오카 시 텐진과 다이묘; 후쿠오카 시 캐널시티 하카타와 나카스가와바타; 후쿠오카시 오호리 공원; 후쿠오카 시 야후인; 후쿠오카 시 베이 에어리어; 후쿠오카 현 다자이후 시; 오이타 현 유후인 시; 오이타 현 벳푸 시.
하나의 관광명소마다 상세한 정보를 요약하여 첫 부분에 표시하는 것도 주요한 특징이다: 명칭에 대한 한글 발음 표기, 일본어 표기, 기본 정보(주소, 전화번호, 구글맵 좌표, 영업시간, 휴무일, 기본/추천 메뉴 가격이나 출입요금, 홈페이지), 관광 명소의 종류 표시(관광지, 식당, 카페, 야간명소, 쇼핑, 저자 추천 장소) 등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표시된다


개인적으로 호기심을 끌만한 몇 군데가 특별히 눈에 띄었다: ‘후쿠오카식 가정식 백반식당, 후쿠오카 시 야후인의 카페들, 노코노시마나 이토시마도 흥미로운 지역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이 가지고 있는 특징은 참신한 것들이 많다: 책의 표지 커버를 지도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든 것은 신선한 아이디어라고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이 책에 소개된 장소에 대한 구체적이고 상세한 정보는 실제 답사를 통하지 않고서는 알 수 없는 것들이 많아서 저자의 노력을 가늠케 해준다. 예를 들면, ‘야타이나 간소 나가하마야식당은 현지인만 알 수 있는 위치와 주문방법을 담고 있어서 현지인과 동행하여 여러 번 답사를 했었음을 짐작하게 한다. 특히, 후쿠오카 시 야후인 지역은 다른 여행 안내서에서 본적이 없는 새로운 내용들이었다.

다만 한가지, 전체적으로 ‘5%부족하다고 느꼈던 점을 말하자면, 초반 도입부에서 책의 여행 소개 지역을 조명해볼 수 있는 지도를 대략적인 일러스트 형태로 만들어서 9개 구역을 블록으로 표시하여 제공했더라면, 보다 쉽게 책의 전체 구성을 이해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었을 텐데 책을 읽는 중간마다 목차 부분을 수시로 확인하여 전체 구성을 파악해야 했어 서 아쉬움이 느껴졌다.


후쿠오카 지방, 특히 후쿠오카시를 중심으로 오이타현의 유후인시와 벳푸시에서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비교적 덜 알려진 관광명소들을 찾고자 한다면, 이 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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