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위로 2005-09-06  

로렌초님,
요즈음 말입니다. 위로가 괜시리 바쁜척만 해대더라고요~ 제가 그렇게 말리곤 알라딘에 좀 들어가 하는데, 아시다 시피 이녀석이 많이 많이 게으르잖아요... 그래서인지, 제 말을 안듣더라고요...큼. 개강하셨는데, 어떻게 잘 지내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전 조금 정신없이 보내고 있네요~ 이번 학기도 알찬 학교생활 하시길 바라요... ^^ 저도 마지막 학기 열심히 하렵니다. 우리 같이 열심히 ㅎㅎㅎ (그런데, 이러다가 제대로 안하고 말면, 창피하겠죠? 그래서 이렇게 알리고 같이 하자고 꼬시는 겁니다. ^^, 근데 넘어오실거죠?) ///사실은 반쯤 졸려서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요~(제가 원래 이런거 아실거라고 믿고 다음 수업을 위해 이동해야 겠습니다. ^^)
 
 
로렌초의시종 2005-09-07 2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말이어요. 로렌초는 참 바빠야하는데 말이죠
제가 그렇게 말려도 항상 게을거려요. 아시다시피 이 녀석은 참 대책없이 태평할 때가 의외로 많거든요. 그래서인지, 요즘도 할 일은 적지 않은데 이렇게 무덤을 파고 있답니다. 찌릿++
개강하고나니까, 삶이 조금은 강제적으로나마 활력을 찾은 것 같아서 즐거워요. 딱히 잘 지낸다고 말씀드리긴 뭣하지만, 그냥저냥 책도 읽고 하고 싶은 일도 찾아다니면서 챙기고 있죠. 절대 성실한 학생은 아닌데, 실은 꽤나 자주 공부하는 게 즐겁게 느껴져요. 성적도 고만고만한데. 왜 그러는 지 연구중이어요.
암튼 정신이 없긴 한데, 실제 제가 정신이 없어야 하는 강도보다는 좀 약한 그런 식의 혼미함을 보이고 있는 요즘이랍니다. 실은 꽤나 고집쟁이인 저는 제 스스로가 미치고 싶어하는 이상으로는 좀처럼 미치려고 하지 않거든요. 항상 경험치 이상을 나아가려고 하지 않는;;; 저 자신은 항상 그렇듯 미숙하지만, 이번 학기도 듣는 강의들은 대부분이 알차서 저만 잘하면 된답니다 ^^
작은위로님은 마지막 학기 꼭 잘하실 것이에요!!! 지금까지 하셨듯이 그렇게만 하시면!!! 우리 같이 열심히 해요.^^ 저 넘어갔습니다 ㅎㅎㅎ

로렌초의시종 2005-09-07 2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리고 무엇보다도 항상 건강챙기세요. 가을입니다. 환절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