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져 2005-02-02  

님, 안녕하세요
꽃들은 추위를 이기고 피는 것일까요, 추위가 사라진 다음에 나타나는 걸까요. 님의 서재 지붕은 볼 때 마다 가슴이 아릿아릿 합니다. 더 늦기 전에 님의 서재에 인사 드려야할 것 같아서 저녁이 무르익는 시간에 문 두드립니다. 문 열어주세요...^^ 페이퍼 제목 만으로도 심상치 않은 서재란 걸 단번에 알았지요. 자주 뵙겠습니다.
 
 
로렌초의시종 2005-02-02 2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플레져님~~!! 반갑습니다. 꽃이 져야 추위가 오고, 또 추위가 가면 꽃이 오기에 결국 꽃이 없으면 아무 것도 변하지 않는 것 같아요. 그래서 꽃은 중요하죠. 그래서 이렇게 일년 내내 저렇게 꽃지붕을 이고 있는 것이구요. 부족하기 그지 없는 이 서재에, 느지막한 저녁 반가운 손님이 들러주시니 정말 반갑네요. 앞으로 자주 뵈어요...... 문은 항상 살짜기 열어놓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