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아버님께 책선물을 드리려고 책을 찾던 중 드라마로 인기리에 방영되어 출판러쉬가 이루어지고 있는 소설을 검색하게 되었다. 책에 대한 사전 정보가 없었기에 판매량과 마이리뷰 평점이 주요한 기준이 될 수밖에 없었다. 판매량 위주로 두가지 책으로 압축하였는데 한권은 별 5개, 한권은 별 3개 반이었다.

표지 디자인도 별 5개짜리가 더 나은 것 같아 일단 장바구니에 담고 리뷰를 읽어보았는데 완전 칭찬 일색이었다. 드라마보다 소설이 훨씬 낫다느니 2권이 너무너무 기다려진다느니...물론 드라마의 광팬이라서 책에도 대만족했을 수도 있었지만 조금 의문이 들어 yes24에서 같은 책을 검색해 보았더니...

역시 해당책은 평점은 별 5개였다. 그런데 놀랍게도 리뷰 2개 중 하나는 알라딘에서 마이리뷰를 올린 것 똑같은 사람이 똑같은 내용으로 올린 것이었다. 찬사로 일관한, 마치 책을 광고하려는 듯한 마이리뷰...

물론 책에 너무나도 감동하여 여러 사이트에 리뷰를 올렸을 수도 있지만, 무언가 구린 냄새가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그래도 지금으로서는 둘 중에 한 권을 고른다면 역시 별 5개짜리를 고를 수밖에 없는데...걱정이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가넷 2006-06-11 1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떤 것인지 궁금하네요. 저는 그럴때는 네이버 블로그에서 한번 쳐보고는 해요. 가끔식 감상문 올린게 보이거든요... 그걸 보고 결정한 경우도 있기는 한데...

내이름은김삼순 2006-06-11 1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마다 그리고 그걸 읽는 독자들마다 느낌은 다르잖아요,,저같은 경우에도 이번에 친구에게 <냉정과 열정사이>라는 책,,괜찮다 하고 직접 빌려주기까지 했는데 친구는 얼마 읽지도 않고 재미없다며 제게 돌려주던걸요? ;;;; 평점을 내린다는 것이 객관적이기보다는 자기가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주관적인 견해이잖아요,,
다만,문제가 되는 것은 그 과정에서 과장된 평가라든지,,아님 대놓고 무시하고 비판한다던지,,
발바닥님의 안목으로 잘 선택해 보세요^^

치유 2006-06-12 06: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발바닥님의 안목으로 충분히~~!

외로운 발바닥 2006-06-12 2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로님/ 블로그에서 찾는 방법이 있었군요. 저도 야로님 덕분에 한번 더 찾아보고 드라마 원작 소설을 찾았답니다. ^^

삼순님/ 정말 사람마다 책을 읽은 반응이 참 다르다는 것을 느낍니다. 저도 여자친구와 냉정과 열정사이를 읽었는데 두 권에 대한 평가가 서로 완전히 상반됐었죠. 다만, 똑같은 글을 서로다른 사이트에 올렸다는 것이 뭔가 찜찜한 생각이 들어서 좀 놀랐었죠. ^^;

배꽃님/ 결국은 원래 별 5개짜리를 고를 것 같아요. 근데 완결이 아니라서 좀 걱정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