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프리마투르
리타 모날디.프란체스코 소르티 지음, 최애리 옮김 / 문학동네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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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에코의 소설에 버금간다는 어딘가의 평을 보고 들은 책인데.... 뭔가 2%이상 부족한 듯한 이야기 ,

박진감이 조금 부족한 사건들, 클라이막스의 부재(하여튼 그냥 얘기가 쭉 이어지는 느낌이었다.) 한 가지 마지막에 부록처럼 쓰여진 본문에 대한 자료와 현대에까지 이어지는 역사적 사실인지, 픽션인지 모를 교황과 서유럽의 역사 배경이야기는 소설 본문의 이야기 전개보다 관심을 더 끌어들이는 느낌이었다.

  중세의 엄격한 신(?)들의 대한 숭배의식과 일반인들을 규격화( 결국 신들에게 복종하는)하고자

하는 신위에 군림하는 이들과 또 다른 신격을 바라는 왕족들의 암투가 펼쳐지는데.

 사건들을 막 좇아가면서 소설속의 장면들이 머릿속에 그려지면서 다음 장면이 기대가 되어야 하는데 그런 느낌은 없었다. 800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이 어울리지 않는 줄거리 흐름도 조금 읽는데

어려움을 주었다.

 다시 에코를 들어볼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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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김인회의 검찰을 생각한다 - 무소불위의 권력 검찰의 본질을 비판하다 대한민국을 생각한다 3
문재인.김인회 지음 / 오월의봄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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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권력도 검찰권력도 그 기반은 국민에게 있다. 이런 민주주의의 상식을 검찰새끼들은 무시한다. 또 다른 새끼들도. 쥐 같은 놈들 통치하거나 지배하거나 지도해야 할 대상으로만 생각한다.

금주에도 정치 검찰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사건을 보고 있다. 저무는 권력과 다가오는 권력의 사이에서 줄타기 하고자 하는 더러운 정치검찰의 구정물을 쉼없이 보여주는 저 능력. 현 정권의 무수한 권력형 비리는 지리부진하게 시간 끌면서 과거 정권의 비운의 사건을 끄집어 내는 저 더러운 권력 지향의 검찰의 돈과 자기이익만 철저하게 봉사하는 우리나의 또 다른 계급이다.

 역사는 너무나 자주 손상하고  왜곡되고 훼손된다. 진실과 진리도 마찬가지다. 만일 아무도 개입하지 않는다면, 아무도 소리높여 진실을 요구하지 않는다면, 진실과 진리의 증거들은 멸실된 채로 있을 것이다.

 현재도 사건들도 역사의 한 페이지라고 한다면, 국민들이 정신차리고 소리높여 진실과 정의를 요구한다면 역사 바로세우기는 바로 이루어 질 것이다. 선택의 순간이 온다. 명징한 정신으로 우리의 미래와 역사 그리고 정치현실을 바로잡을 선택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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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그들이 숨긴 진실 - 이덕일의 한국사 4대 왜곡 바로잡기
이덕일 지음 / 역사의아침(위즈덤하우스)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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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역사에서 고유한 역사의식이나 시대정신을 가진 위정자의 정치가 얼마나 있었는지?

당쟁, 당파 , 그리고 소수자 그리고 승리한 자들의 목소리만 남은 역사가 우리의 역사인것 같다. 지금도 친일 , 독재세력이 대한민국의 정치를 좌지우지 하고 있으며, 그들의 논리에 빠져서는 진보하는 시대정신이나, 역사의식을 요구하기에는 너무나 힘겨운 현실이다. 왜 그럴까? 진실은 승리한다고, 사실은 사실로 존재한다고 배우고 믿고 있는데 , 현실 세계에서는 거짓과 허위와 위선이 지배적인 이데올로기가 되어서는 한발짝의 역사적인 진보도 어렵게 만들고 있으니..

 광대한 영토를 가진 우리의 과거사를 왜 숨기고 싶어할까? 그 논리에 따르고자 하는 것은 자신만의 기득권에 정통성이 부정되니까.그 뿌리는 의외로 깊고 단단하다. 무장독립투쟁의 의미 축소 아니 아예 기술조차 하기 싫어하는 집단은 이 나라에 불필요한 존재들 아닌가? 아직도 청산하지 못한 친일의 역사가 이렇게 우리의 삶에도 , 우리 미래의 삶에도 그늘을 드리울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 제자리로 되돌릴 수 있을까? 제대로된 역사로 되돌릴 수 있을까?

 새로운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올해 우리에게 주어진다.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시대정신은 고사하고 , 과거로 회귀하는 세력에게 기회를 주고 우리의 미래세대에게까지 짐을 지울 것인지, 아니면 그래도 한 발 역사적 진보를 하는 선택을 할 것인지. 그래서 정치는 우리 삶에 중요한 것 같다.

그것이 역사의 한 장면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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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노 보는 남자, 로맨스 읽는 여자 - 이성의 욕망을 불러일으키는 성적 신호의 비밀
오기 오가스 & 사이 가담 지음, 왕수민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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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에 관한 남녀 심리 혹은 관심사에 대한 보고서.

여성은 심리적 신호와 시각적 신호 등 다양한 변수에 대해서 반응하도록 구조화되어있고 진화되었으며, 남성은 단순하게 시각적 신호에 성적인 반응을 보이게끔 설계되어 있다. 이 특징은 쉽게 말하면 타고난 것이다. 기본적인 성에 대한 신호를 받아드리는 기제는 진화의 산물이고, 사회적인 학습이나 강압에도 변하지 않을 가능성이 큰 것들이다.

 그런데 이런 다름은 사실 개개의 파트너와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다.더군다나 이러한 다름에 대한 인식이나 포용하는 능력은 사회의 성숙 단계와 관련되어 있는 것 같기도 하다.단순한 남녀 관계를 포함하여 포괄적인 사회적인 관계에 있어서 다름이나 차이가 발생했을 때 통합하거나, 서로를 설득, 인정하는 문화의 차이를 가져온다.

 성에 대한 것에서뿐만아니라 스스로의 특징을 알고 사고하고, 판단하는 능력을 점검해보기를..

특히 자신의 파트너와의 다름을 인정해 보시기를... 이것이 참 힘든 일이긴 하다. 왜 가장 가까이 있기에 가장 닮거나 이해의 폭이 넓다고 생각하고 싶기때문에. 사실은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를 알아보는 진정한 대화는 얼마 못해보셨을걸.. 파트너에게 다가가기위한 시절을 빼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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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스푼 - 주기율표에 얽힌 광기와 사랑, 그리고 세계사
샘 킨 지음, 이충호 옮김 / 해나무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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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기율표에 깃든 과학사와 원소들의 발견을 위한 과학자들의 경쟁과 뒷이야기, 그리고 거기에 얽힌 정치, 역사들의 재미있는 이야기 묶음.

어렵고 재미없을 만한 소재를 재미있게 엮어가는 저자의 능력이 돋보이는 책이다. 나에게는 조금 어려운 내용도 많았으나, 관련 물리, 화학의 기본 지식이 있는 분들은 정말 재미있게 읽힐 만한 책인것 같다. 각 원소들에 얽힌 에피소드를 이어가면서 과학사 전반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그리고 과학사를 장식한 수많은 과학자들의 삶도 엿 볼수 있으며, 또한 거기에 얽힌 정치와 역사 전쟁등의 인간사가 들어있다.

 뒷담화는 상당히 재미있다. 과학사의 뒷담화가 많이 들어있다. 그 뒷담화에 세계사가 들어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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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1 09:0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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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1 15:4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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