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프리마투르
리타 모날디.프란체스코 소르티 지음, 최애리 옮김 / 문학동네 / 2004년 9월
평점 :
품절


 에코의 소설에 버금간다는 어딘가의 평을 보고 들은 책인데.... 뭔가 2%이상 부족한 듯한 이야기 ,

박진감이 조금 부족한 사건들, 클라이막스의 부재(하여튼 그냥 얘기가 쭉 이어지는 느낌이었다.) 한 가지 마지막에 부록처럼 쓰여진 본문에 대한 자료와 현대에까지 이어지는 역사적 사실인지, 픽션인지 모를 교황과 서유럽의 역사 배경이야기는 소설 본문의 이야기 전개보다 관심을 더 끌어들이는 느낌이었다.

  중세의 엄격한 신(?)들의 대한 숭배의식과 일반인들을 규격화( 결국 신들에게 복종하는)하고자

하는 신위에 군림하는 이들과 또 다른 신격을 바라는 왕족들의 암투가 펼쳐지는데.

 사건들을 막 좇아가면서 소설속의 장면들이 머릿속에 그려지면서 다음 장면이 기대가 되어야 하는데 그런 느낌은 없었다. 800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이 어울리지 않는 줄거리 흐름도 조금 읽는데

어려움을 주었다.

 다시 에코를 들어볼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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