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다다 2
전작인 <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 1>을 워낙에 좋게 읽어서 그런지
이번 책도 꽤 기대가 된다. 인문학의 위기라는 말은 인문학이 더 이상
우리 내의 현실을 설명하기 못하기 때문이라는 그래서 '당신들의 위기'라는
이야기에 아주 많이 공감하기 때문에 이런 책은 더욱 반갑다.
'지금 우리내의 현실'을 설명하지 못하는 담론화 하지 못하는 인문학이 아닌
좀 더 많은 이들에게 담론과 사유를 제공할 수 있는 그런 인문학을 기대한다.
꼭 읽어보고 싶은 이 주의 신간!!!





다시 발전을 요구한다 : 장하준이 경제 정책 메뉴얼
무슨 말이 필요할까. 장하준인데
이번에도 이 책은 학술지를 번역한 듯 하다. 장하준이 영어로 공저한 책을
번역해서 들어온 책인걸 보면 내용이 퍽 재미있지 많은 않은게 명약관화.
저번에 읽었던 <국가의 역할>이 다소 부담스러웠던 건가.





로빈슨 크루소
을유세계문학전집에서 내놓은 5번째 책
기대되는구나. 그리고보면 로빈슨 크루소도 한번도 제대로 읽어본 적이 없다.
그토록 많이 드렀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지.
'고전은 누구가 말하지만 누구도 읽지 않은 책'이라는 이야기가 괜한 말이 아니다.






에덴의 동쪽
난 이 책을 소설로 읽을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그나저나 이 책도 존 스타인벡이 작가였구나. 역시.
<분노의 포도>와 함꼐 읽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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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 서양미술사

그에 대한 호오는 미술과 미학에 관한한 다른 문제라고 생각한다.
난 <호모코레아니쿠스>를 읽으면서 아주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미학오딧세이>를 읽으면서는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래서 기대된다.

 

 

장하준 / 다시 발전을 요구한다
학생 시절 장하준의 책을 읽으면서 하던 이야기.
"마음으로 이해는 가고 공감은 가는데, 머리로는 모르겠어"
이번에는 어떨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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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이체르 소나타
펭귄클래식 첫 타자가 되시겠다.
사실 러시아 소설은 읽는 사람만 계속 찾아 읽게 된다.
재미나게도(?) 톨스토이는 나와는 전혀 거리가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서인지
제대로 읽어본 적이 한번도 없다. 이번 기회에 조금 그와의 거리를 좁혀보리라(불끈)

카라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이런 소설 좋아한다.
아주 많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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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과 모험의 고고학 여행
스티븐 버트먼 지음, 김석희 옮김 / 루비박스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고고학에는 항상 이야기거리가 충만하나 그 '과거'의 이야기와 '지금'을 연결하는 재주를 가진 이는 극히 드물다. 물론 이런 면은 고고학 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신화나 역사, 문학과 같이 '시간'을 먹고 사는 학문에게는 어쩔 수 없는 문제이다. 실컷 '과거'의 이야기를 하기는 좋은데 그 과거의 이야기를 '현재' 사람들이 꼭 읽어야 하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명쾌하게 할 수 있느냐는 점이다. 그야말로 그 시대의 눈으로 해석한 '과거' 이야기가 이들 학문의 고민이자 도전인 셈이다.

<낭만과 모험의 고고학 여행>은 지금까지 유명한 고고학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 놓은 책이다. 나만 그러한지도 모르겠지만 인상적이게도 작가보다 역자가 김석희씨가 눈에 더 띈다. 번역을 하는 것은 새로운 글을 하나 새롭게 쓰는 행위라고 할 때, 역자가 김석희라는 점은 그리고 그가 고고학에 대한 글을 썼다는 것은 꽤 믿음이 가는 일이다. 그의 <로마인 이야기> 번역을 보면 알 수 있는 일이다. 이 책에서는 '고고학'에 포인트를 두기 보다는 '낭만'과 '모험'에 포인트를 두고 있다. 책에서는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고고학적 중요 사건이나 지역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이들을 설명하는데 있어 중요한 흐름은 '이야기'를 풀어내고자 한다는 점이다. 이집트 피라미드, 미노스궁, 트로이의 유적, 폼페이, 마사다, 아서왕, 이스터 섬, 아스텍과 잉카제국 등 모두 이들에게는 과거의 '이야기'가 존재한다. 

이들이 재미있는 이유는 단순히 고고학 유적지만을 보여주고 이야기하지 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유적지에 대한 설명이나 언급은 적게 하고, 그 유적에 딸려있는 이야기가 주된 내용이다. 미노스궁에 대한 이야기에서는 신화에 대한 이야기가 한 가득이고, 트로이나 폼페이에서는 그 유적지를 발굴하기 까지 길고 긴 여정에 대한 이야기가 가득이다. 마사다에 대한 이야기에서도 유적 자체보다 공성전을 벌이는 과정의 이야기를 풀어놓는데 집중하고 있다. 

나에게 <낭만과 모험의 고고학 여행>는 읽으면서 고고학이라는 학문 보다는 유적지에 얽힌 각종 이야기를 읽을 수 있어서 재미있는 책이었다. 고고학이나 역사가 대중에게 다가가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그 유적지나 역사의 '위대함'을 그들만의 언어로 설명하는데 급급하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에게 감흥을 주지 못하는 과거의 이야기는 사장되고 말 것이다. 어쩌면 언젠가는 트로이 전쟁을 들으면서 두근거리지 않을지도 모르고, 피라미드를 보면서도 별 감흥이 없어질지도 모른다. 대중에게 유적지와 역사를 이야기로 전달할 수 있는 글쓰기가 유독 중요한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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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첫 십년의 한국 - 우리시대 희망을 찾는 7인의 발언록 철수와영희 강연집 모음 2
리영희 외 지음, 박상환 엮음 / 철수와영희 / 2010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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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를 넘고 1999년 세기말을 넘어 2000년 밀레니엄을 맞은지도 8년이 지난 2008년이다. 절대 오지 않을 것 같았던 2000년도 지나고 한번에 올림픽과 두번에 월드컵이 지나갔다. IMF 조기졸업을 축하하기도 했지만 경기침체로 인한 청년 실업 문제는 더 이상 사회면 이슈조차 되지 않는다. 시문에서는 끈임없이 세계적인 경기 침체를 내보내고, 사람들은 촛불을 들고 광화문에 나서고 있으면 정부는 끊임없이 '이제는 일터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라고 사람들은
사람들은 이제나 저제나를 이야기하며 자신의 삶을 고민스러워한다.


2008년 한국을 말하다

모든 책에서 이야기하지만 21세기 첫 십년의 한국은 큰 변화의 시기이다. 사람들은 좌파를 표방하던 정부가 그 어느 정권보다 신자유주의를 기조로 하는 우파로 변하는 모습을 보았다. 그 어느 시기보다 우향우를 한 상태로 달려간 정부를 보며 사람들은 우려를 표하지만 사회는 상황에 그 어떤 해결책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그야말로 어찌할 수 없는 정국이다. <21세기 첫 십년의 한국>은 이 대책없는 지금을 말하는 책이다. 


21세기 대한민국에서 국민이 아닌 시민이기를 촉구하는 리영희 선생의 글, 근 5년을 떠들석하게 대한민국을 달구고 아직도 논쟁거리인 좌파정부에 대해 말하는 손호철, 진실이 밝혀지고 고백이 있어야 비로소 사회적 용서가 이루어 질 수 있따는 안병욱의 말은 21세기, 대한민국의 현재를 고민하게 한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을 하게 되는건 다른 이유가 아니다. 이 책이 다름아닌 '지금' 대한민국을 말하기 떄문이다. 


왜 우리는 80년대 끊임없이 벌였던 대정부 시위를 밤이면 시청과 광화문 한복판에서 해야만 하는 것인지, 왜 우리는 조금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 그토록 다름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인지, 왜 아직도 우리는 자신을 시민이 아닌 국민이라고 부르는 것인지, 왜 노무현 정부는 서민들의 삶이 나아지고 다양한 사람들이 공존할 수 있는 좌파정부를 표방했으여, 왜 그들은 역사에 배신자가 되어야 했는지. 


물론 <21세기 첫 십년의 한국>은 이 모든 '왜'라는 질문에 대해서 절대 답을 하지 않는다. 정확하게는 답을 하지 않는게 아니라 답을 주지 못한다. 저자들은 모두들 말한다. 지금 대한민국에 대해서 고민하고 생각하라고. 21세기 첫 십년을 제대로 고민하지 않고 지금 우리를 고민하지 않는다면 21세기 다음 십년에 대해서 대처하지 못할지도 모른다. 그게 지금 우리 현실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답답하다고 말할지도 모른다. 광화문사거리에 타오르는 촛불을 보면서 답답함을 느끼겠지만 대한민국은 지금 무언가를 배우고 있다. 2008년 대한민국이 배우고 있는걸 정리해 볼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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