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요즘은 열심히 - 정말 열심히 - 홍차를 마시고 있다.
별다방 다이어리는 올해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아, 다이어리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2013 몰스킨 다이어리는 괜찬을듯.
스타워즈 한정판은 요다 캐릭터가 작은 사이즈가 아니라 큰 사이즈라서 포기.
요가가 작은 판에 있으면 그 한정판을 구입했을텐데. 아쉬워라.
# 2
요즘 읽은 책
![](http://image.aladin.co.kr/product/193/61/coveroff/892551785x_1.jpg)
[하우스 키핑]과 [모자에서 튀어나온 죽음] 은 읽었고 [에피 브리스트]를 읽는 중. 아, 그리고 회계책을 한권 읽고 있다.
[하우스 키핑]을 읽고 있으면 소설 속 호수에서 피어오르는 물안개와 습기에 완전히 매몰되서 소설을 읽는 내내 축축하고 습한 기운이 들었다. 읽고 나서 정말 '그래서 어떻게 해야하나요'라는 말이 목까지 올라오는 소설. 이번 한번에 끝내기는 아쉽고 다시 읽어봐야겠다. 역시 소설을 읽을때마다 느끼는거지만, 난 미국보다는 영국 소설이 더 맞는 사람이지 싶다. [에피 브리스트]는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읽는 편.
[모자에서 튀어나온 죽음]을 읽은 자의 한마디.
그래서 나머지 9대 밀실 미스테리는 뭔데요!!! (이런 말에 독자는 쉽게 농락당한다)
저나저나 레미레자블은 엄청나게 홍보를 하는구나. 영화쪽에서 하는지 뮤지컬 쪽에서 하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번에 번역되서 나오는 책 홍보가 완전히 맞물려서 이루어지더라. 무려 어제 9시 뉴스에는 레미레자블 책과 영화 뮤지컬 이야기가 나오더라.
이런걸 보면 확실히 뉴스를 반드시 챙겨 봐야하는 것도 아닌듯.
도대체 뉴스를 만드는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만드는걸까나.
문득 궁금해지네.
# 3
민음사가 세계문학출간기념 할인행사를 하는데, 30%할인행사를.
주말에 교보에 갔었는데 거기에도 이 행사를 하더라.
눈을 반짝이면서 보고 있는데 주의사항이 하나 있더라. 바로 270번까지던가 행사를 하는 책에 제한이 있는거다. 그런데 내가 사고 싶은건 280번대의 책이었다. 이를 어쩌한단 말인가. 난 열심히 270번대 안쪽에서 장바구니에 책을 담고 있을 뿐이다. OTL
(행사는 12.31일까지니까 넉넉한 기간이다)
# 4
겨울 기념 뜨게질을 시작하다
작년에 했던 목도리는 따땃하게 잘 감고 다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