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후 일곱시부터 누나 학교에서 축제가 열린다.
엄마만 얼른 다녀오면 안될까??했더니
굳이 자기도 따라나서겠다고 영어 학원 마치는 시간에 엄마가 학원 앞에서 기다리면 좋겟단다.
그럼 그럴까?/하고 난 또 미적거리며 컴텨 책상에 앉았다..
바람이 많이 부는지 창문으로 보이는 나뭇가지들이 엄청나게 요란스런 춤을 춘다..
왜 창문으로 보이는 가로등불이 오늘은 이리 추워 보일까나..
거실 바닥은 따스하기만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