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항상 푸짐하게 받기만 하는 계절이다..

가을이 되면 여기 저기서 가을의 풍성함을 전해 오는곳이 몇군데 있다..

언제부터인가..한 선배님은 크고도 큼직막한 단감을 한 박스씩 보내오시고..

시고모님은 가을이 되면 언제부터인가 커다랗고 맛 좋은 나주 배 한상자씩을 보내오신다..

좋아하는 것이라 젤 위에 오른다..ㅎㅎ

크고 좋은 알밤이 광양에서 올라온다.

그리고  나주시댁에선 쌀자루가 올라온다..

그리고 전에 살던 화천에서는 아는 집사님들이 풋고추며.옥수수며..고구마며..농사지으신 것들과

가끔 생각난다면서 보내주시는 것들이 있다..

그리고 또 어떤 분은 가을끝자락에 들어서면서 대봉이라는 큰 감을 보내 오신다..

겨우내내 홍시해서 한개만 먹어도 배부르는 감이다..

그런데 오늘 박스 세개를 받았다..

언니가 사서 보내주기로 한 고추가루를 보내주신것이다.

거기에 내 옷 한벌과 함께..

그리고 한 박스에는 깨..옥수수.마늘. 팥. 콩 .현미 등 여러가지 곡물들이

 비닐 팩에 골고루 한가득씩 들어있는 박스가 내게 왔다..

또하나는 부엌에서 사용할수 있는 용품과 비누들..

이건 예전에 보험 들어준 분이 있는데 때마다 잊지 않고 보내주시는 분이다..

이분 정성을 십년이 넘게 받아오면서 늘 상 감동한다..

아 한 박스 더 있었구나..

이건 책이다..

오늘 내게로 온 박스속 물건들을 정리하면서 이 가을이 감사하고

움켜 쥘줄 만 아는 내가 베푼것에 비해 나를 생각해 주시는 분들이 많이 있음에 행복했었다..

확실한 마녀가 되기전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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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7 2006-09-12 18: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님을 챙겨주시는 분들이 많군요..님께서 그동안 다 똑같이 하셨겠지요? 소리만 들어도 저는 흐뭇합니다^^

또또유스또 2006-09-12 2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겨울이 되기전에 님의 곳간은 가득할 것 같은....
저도 부지런히 베풀어 곳간을 채워야 할텐데...
베푼만큼 채워진다 잖아여..^^

치유 2006-09-12 2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포터님..전 받기만 잘 하는 타입입니다..특히 이 페퍼 분들에게..
또또님..저도 베풀면서 살아야지 많이 생각한답니다..이렇게 받을때만..ㅋㅋ그리곤 잊어버려요..ㅠ,ㅠ올 가을엔 저도 받기만 하고 있지 않을거라 생각하지만 ..
그분들께는....뭐가 좋을지 생각도 안 나요..

꽃임이네 2006-09-12 2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배꽃님 집에 지금 곡간이 풍성하군요 ,제 짐작이라면 ,,많이 베푸셨다는 ..
나주배 저도 한번 먹어보았는데요 ,참 맛있더군요 .

마노아 2006-09-12 2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보기만 해도 풍성해서 배부르겠어요. 오늘 하루의 마감은 화이팅입니다.!!

하늘바람 2006-09-13 06: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정말 풍성하군요.
가을 기분나겟어요.
고향이 나주시군요. 저도 꽃임이네님 처럼 나주 배 먹어보았는데 정말 맛나죠.
정말 그동안 얼마나 많이 베푸셨으면
배꽃님 복도 많으시지만 복을 나눠주시는 분 같으셔요.
이 가을 풍성한 곳간으로 몸과 마음 건강하게 살 찌우셔요

건우와 연우 2006-09-13 06: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가을이 배꽃님댁에 총집합이로군요~
오기만하고 간것이 없다시는 님의 말씀뒤로 이미 간 마음들도 느껴지는걸요...^^

치유 2006-09-13 1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꽃임이네님...베푸는건 잘 못해요..맨날 받고만 커서..
마노아님..감사합니다..님도 오늘 파이팅입니다..//
하늘바람님..주무시나요??전 님께 부탁하러 뛰어왔다가 주무시는듯 해서 얌전하게 기다림니다..
건우와 연우님..아니예요..전 속이 왜 이렇게 생겨먹었나 늘 상 반성하곤 해요...ㅋㅋ
늘상 곱게만 봐 주신는 님께 감사합니다..

달콤한책 2006-09-13 17: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내일 제자반 간식 준비하느라...과일에, 빵에...잔뜩 사들고 왔더니(뚜벅이의 비애) 지금 진 빠졌습니다. 가을 빛이라 그런가 과일도 그렇고 케이크도 그렇고 다 맛있게 생긴거 있지요^^

치유 2006-09-13 18: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달콤한 책님..기쁨으로 섬기시고 좋은 것으로만 사오신 님의 맘이 더 이쁘게 보입니다..가을빛 고운 님의 얼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