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야..

미안하다..

어제 봉사 다녀 와서 힘들었을텐데..시간 맞추어서 왔기에 영어 학원은 다녀 왔으면 했어..

물론 과외는 전화하고 선생님도 만나고 갔으니 괜찮지만

영어는 밤늦게 하는 거라 시간이 맞았었잖니??

엄마는 그래..과외비건 학원비건 남아서.. 아빠가 돈을 잘 벌어서 보내 주는게 아니잖아.

너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너도 조금은 해야 할것 같아서 다니는 것인데..

그렇게 시간이 있는데도 피곤하다고 안가고 그러기 시작하면 빼 먹기 쉽지 않을까??싶어서 그랬어..

세상에서 살아가려면 더 힘든 일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때마다 힘들다고 포기하고 빼먹고 하면 누가 널 믿겠어??

언제까지 학원이며 과외를 할수 있는건 아니잖니...

조금만 다니다가 방법을 터득한후 그만두고 스스로 해야지..

그래..우편 집중국에서 일하는게 힘들었겠지만 엄만 영어학원에 가서 잠깐이라도 하고 오길 바랬었어..

그런데 피곤하다고 미적거리며 시간을 흘려 버리는게 아쉬웠었어..

물론 넌 시간관리도 잘 하고 모든걸 잘 하지만..

왜 어제 같이 과외도 있고 영어 수업도 있는 날 봉사를 갔는지..

물론 우루루 친구들 하고 함께 가고싶어서 그런것 이해하지만.어젠 좀 그렇더라..

너도 속상했지??

엄마가 이해도 안해 주고 오자 마자 학원부터 가길 바래서..그래..미안해..

그리고 어제 수고 많았다..

암튼 엄만 피곤해도 잠깐 다녀왔더라면 좋았을거란 이야기야..너도 알지..그건..

그런데 너 밥도 안 먹고 잔건 너무했어..

안 그래도 살도 없는것이..

담 부터 또 그러면 엄마 너무 속상할거야..

언제나 생글거리며 예쁘게 웃어주는 네가 참 좋아..^^&

 

지난번에 반친구들하고 정선가서 찍은  사진 지금 컴 책상 위에 두고 다시 보니

반친구들 중에 우리 셀리가 젤 이쁘다!

선생님도 너무 멋지구.

친구들이 모두 공주과들이네?????????

늘 너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엄마 맘 알고는 있는 거니??

 

2006524 알맹이에게로 껍질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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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ylontea 2006-05-24 1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이 글을 읽는 셀리는 정말 행복하겠죠? ^^
저도 나중에 지현이한테 이렇게 다정하게 말해줄 수 있기를... ^^

2006-05-24 19: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프레이야 2006-05-25 0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나 정스러운 배꽃엄마, 다음부턴 절대 그러지 않을게요~

하늘바람 2006-05-25 0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멋진 엄마같아요. 왜 아이때는 알면서도 그러고 싶을지

치유 2006-06-02 0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현맘님께선 이미 충분하게 다정 다감 하시던걸요.더 다정하고 친구같은 엄마가 되실거예요..딸이 큼에 따라 친구가 되어 가니 참 좋더라구요..^^&

속삭이신님..님은 더 좋은 엄마가 되실 거예요.

혜경님..우리도 그럴 때가 있었지요??고마워요.

바람님..그러게요..알면서도 그럴때가 있었어요..
결혼하고 나니 그게 후회가 되더라구요..좀더 착하고 엄마 속 썩이지 않는 딸이 되어서 엄마 행복하게 해 드릴 것을!
그러면 주름살 하나 줄었을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