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싱그로운 초록의 계절입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계절에 선생님을 그리워 할수 있다는게 얼마나 큰 기쁨인지요..

늘상은 아니지만,

 선생님을 가끔은 생각하며 이렇게 엽서라도 한장 뛰울수 있다는것은

선생님께서  가르치신 크신 가르침 안에 사랑이 너무나 듬뿍 들어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나 싶어요..

저희들에게 유난히 사랑을 많이 배푸신 걸 저희들 압니다..

친구들하고 모일때마다 선생님  이야기를 합니다.

선생님댁 이사하시고 주셨던 빨간 사과의 맛도 아직까지 잊지 못하고 있구요..

늘 환한 웃음으로 저희들 맞아 주셨던  사모님께서도 여전히 건강하신 모습으로 잘 지내시겠지요??

자제분들을 모두 출가 시키시고 두분이서 외롭다 하시던 그 말씀도 여전히 맴돕니다..

곧 한번 뵐수 있게 되겠지요..

그리고, 이렇게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서야 이렇게 선생님을 생각하며

 엽서 한장이라도 뛰울 생각하는 이 못된 제자를 용서해 주세요..

선생님!!

 곧 뵈올때 까지 건강하시고 두분 늘 행복하세요..

2006년 5월 14일 박 이화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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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05-14 2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참 마음이 예쁘셔요

물만두 2006-05-14 2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같은 제자를 두신 선생님은 정말 복 많으신 분이세요. 저는 반성 ioi

치유 2006-05-15 18: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바람님..^^&

비로그인 2006-05-18 1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친구들과 선생님과... 정든 사람을 원할 때 만날 수 있다는건 행복인것 같아요 ^^

치유 2006-05-18 18: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캐서린 님..맞아요..진짜 그것도 복이에요..정말 달콤한 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