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간지 삼십분도 안 되어서 아이가 헐레 벌떡 문을 박차고 들어와선 자기 방에 후다닥 들어가 뭘 찾는다..

에고 또 뭘 빠뜨렸군!!!

뭘 두고 갔어??

판화 하다 둔것..

아이구...땀좀 봐..엄마에게 갖다 달래지 그랬어??

얼른 찾아들고 신발 신고 달린다..그런데 책상 위에 조각칼.....!!!!!?????????????

아가~~~~~~~~~~~~~!!

이것도 가져가야지...

엄만 어떻게 알았어??

나도 그것가지러 올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엥!!다시 돌아와서 또 들고 간다..ㅎㅎ

선생님 말씀은 잘 듣고 다니나???

덤벙대고 실수 많고 자기것 잘 챙길줄 모르고...

나이가 반 아이들 보다 한살 어려서 다른 아이들보다 늘 늦는 것 같아..염려다..

그러나 고학년이 되면 좋아지겠지..했는데..아직도 저러니.....에고...이 똑똑아..

학교가 바로 옆인 것을 정말 다행으로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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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05-01 0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마의 따뜻한 사랑이 느껴져요. 정말 따뜻하고 좋은 어머니 같아요. 배꽃님은요. 아이는 그걸 알까요?

물만두 2006-05-01 1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래 학교가 가까우면 그래요^^

치유 2006-05-01 1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사랑받는 게 귀찮대요..고녀석..뭘 몰라도 한참 모르는 소리하고 있죠??
아이들에게 늘 좋은 엄만 못되지요..팥쥐 엄마가 되기도 하고 콩쥐 엄마가 되기도 하니까요..
물만두님..그렇지요?/멀었으면 제가 부릉 부릉 바빴을 거예요..흑백 이미지가 또 새롭네요..

진주 2006-05-01 14: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은 저게 다 경험에서 나온 말이래요~ㅋ

치유 2006-05-02 0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주님..이제 바쁜 일 다 마무리 되셨나요?/
요즘 너무 안 보이셔서 어디 몸이 안 좋은신가 생각했어요.
그런데 건강한 모습으로 오시니 기뻐요..

진주 2006-05-02 0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늘 이랬다 저랬다 합니다^^; 자주 자리 비우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