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전에 화분에 물 주면서...쭈루룩 살펴본 화분들 중 한 놈이 맘아프게 한다..
겨울에 갈아먹는 알로에 사대는게 귀찮아서 큰 화분으로 사와버렸다..
한 줄기씩 먹는다고 할때만 갈아주려고...
그런데 게으름의 최고봉을 자랑하던 이번 겨울은 이렇게 흘러 버렸고
여전히 알로에는 생생하다 가지도 많고....사오고 서너줄기 갈아 주었나??
집안이 따뜻했던지 새 싹이 이쁘게 서너군대 올라오고 있었다...
새끼들이 올라오고 있어서 너무 이쁘다고 흐뭇해하면서 좋아했다.
아이들도 가끔 들여다 보며 좋아 했었는데..심지어 울 신랑까지도...
그런데,시름 시름 알로에 새끼들이 무너져 내린다..
너무 춥나??아니지..그 추운 겨울에도 올라왔던것들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