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아이들 아빠가 오면서 농협마트 앞에서 여러 가지 허브랑 꽃들..
한꺼번에 왕창 내 놓고 팔고 있어서 마누라 좋아한답시고 사들고
온 딸기 모종 두그루...페퍼민트..화분 한개..튤립 보랏빛 도는 이쁜것..
그런데, 받아들곤, 좋아라 했는데....
금새 옮겨 심어지지가 않았다.
하는 일도 없이 바쁜 주간이기도 했지만..
그런데 오늘 아침 모두 금식하다 보니 할 일이 없어 미뤄 두었던 딸기 모종을 분에 옮겼다..
사실,오늘밤에 신랑 오는날인데 안 옮겨 놓으면 성의를 무시하나??
하며 다시는 안 사다 줄까 무서워서 옮기기도 한 것이지만..
넓은 화분에 옮겨 심고 나니 훨씬 맘에 들고 이쁘다..
하얀 딸기 꽃이 몇송이나 피었다..여기에 딸기가 모두 달린다면 이 딸기 엄청나게 따 먹겠다..ㅋㅋ
물만두님 벤트에 재미 붙여서 지금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들락 거리고 있는 중이다..
하늘 맑고 치악산 자락이 보이는 좋은날..
그런데 약간 황사가 있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