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밤에 멀리서 개 짖는 소리가 들린다..
이 추운날 누가 오고 가기에 짖을까나..
개도 춥다고 짖는것인가?
어린시절 고향집엔 개가 항상 두세마리 있었다.
남동생은 강아지새끼들을 너무나 이뻐하며 개집에서 안고 뒹굴고 했지만 난 그렇질 못했었다.
그 개들도 겨울밤이면 저렇게 한번씩 컹컹 짖어대곤 했었는데.. 그립다.
내 그림자에 놀라 기절하다시피 하던 그 겨울 밤도 그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