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화제비꽃....제비꽃이 봄을 알리는듯 피었답니다.

수줍게 피어서 해바라기 하는 모습이 소녀같아요.



하늘매발톱..소라네 학교화단에서 슬쩍 한뿌리 훔쳐온것..ㅋㅋ

야생화인데도 베란다 화분에서 새싹 내밀며 긴 겨울을 이겨냈노라고 말하는듯 하지 않나요??


옥살리스...빠알간 줄기가 눈에 더 빨리 들어오는 크로바 종류의 옥살리스.

해바리기 하다가 자기도 모르게 꽃 봉우리 활짝 펴고 있는 모습이 너무 귀엽지 않나요.??.

꽃기린..일년내내 꽃을 보여주는 꽃기린.

언제봐도 이쁘지만 겨울에 보는 꽃은 더 이쁘고 화사하더라구요.




카랑코에....얼마전 교회 청소하고 연세지긋하신 집사님께서 화원에 가서 선물로 사주신

카랑코에 모듬입니다.

현관 신발장 위에서 화사함을 맘껏 뽐내고 있어요.

다육과라서 물은 한달에 한번쯤으로도 족한 착한 아이랍니다.



베로니카...아주 작은 꽃망울에서 저렇게 이쁜 꽃을 보여주다니~!신기할뿐입니다.

 

긴 방학이 끝나고 새학기 시작을 알리는 시작종이 곧 울릴것만 같아요.

겨울내내

자원봉사로, 아이들 뒷바라지로 ,아내로, 며느리로, 딸로, 이웃으로, 교회교인으로. 

또 그외 수많은 꼬리표로 몸살 날 지경이었지만

그래도 또 긴 겨울은 지나가고 

 이내몸은 포동 포동 살이 더욱더 많이 오르고 말았습니다.ㅠ,ㅠ

게으른 날은 한없이 게으른 날로 부지런한 날은 날개라도 달린듯 부지런하게 뛰었지만

젤 부지런히 둘러본곳이 저희집 베란다 화분들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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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8-02-27 1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베란다 꽃만큼이나 화사한 봄을 맞으시기 바래요^^

치유 2008-02-27 19:56   좋아요 0 | URL
혜경님..반가워요..잘 지내고 계시지요??네..혜경님두요~!

무스탕 2008-02-27 2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봄!! 이네요 ☆.☆
배꽃님네 꽃들은 참 좋을거에요. 주인님께서 이렇게 이뻐해 주시니.. ^^

치유 2008-03-17 20:21   좋아요 0 | URL
무스탕님..잘 지내고 계시지요??

바람돌이 2008-02-27 2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요. 님처럼 이렇게 집에다 화단 가꾸시는 분들이 너무 너무 위대해보여요. 어떻게 된게 제가 키우기만 하면 몽땅 시들시들하다 죽어버리니.... ㅠ.ㅠ

치유 2008-03-17 20:23   좋아요 0 | URL
ㅎㅎㅎ제가 키우는게 아니라 햇살과 바람이 키우는 거지요..님께서 출근하시느라 문닫아 두고 가시니 그럴겁니다.

L.SHIN 2008-02-29 1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온 집안에 꽃 꽃 꽃 !! 너무 이쁩니다~^^
옥살리스 인상적이에요. 잎은 세잎 크로바 같고, 줄기는 굵은 혈관 같은게.
꽃기린은 참으로 단아하군요.
집안 곳곳에 꽃이 있다는 것은 정말 화사하고 따뜻한 분위기겠죠? (나두 키워봐? ㅋㅋ)

치유 2008-03-17 20:23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님 댓글보니 괜히 우쭐기분이 좋아집니다..

한샘 2008-03-02 0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홍화제비꽃, 하늘매발톱, 옥살리스, 꽃기린, 카랑코에, 베로니카...
꽃도 이름도 모두모두 예뻐서 덩달아 기분좋아져요~
처음 보는 꽃도 많은데 저는 꽃기린이 인상적이에요.
꽃+기린인가요?^^ 화분에 무언가를 잘 키우려면 좋은 환경과 정성이 필요한데
햇볕과 공기 좋은 곳에서 배꽃님의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잘 자라는 거같아요.
봄느낌을 만끽하고 가요~ 그라시아스~


치유 2008-03-17 20:25   좋아요 0 | URL
네..한샘님..지금은 햇살이 너무 좋아서 화초들이 싱글벙글 모두들 입이 귀에 걸려있답니다..ㅋㅋ주인까지두요;;햇살을 머금고 모두 웃는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