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디어 집앞에 있는 학교 도서관에 가서 대출증 만들고 책 빌려왔다..

내가 메모해간 여섯권의 책은 한권도 없었지만 그래도 가까운 곳에 도서관이 있으니 편하긴 하다..

서서 선생님이 의외인가  보다.

학부모가 책빌려가는게 정말 드물단다..

그런데 약간 부담스럽다..

이학교 학생들이 보고 싶어 하는데 내가 빌려간 책이기라도 하면 아이들이 못 보잖아..ㅜ,ㅜ

그렇다고 하룻밤에 다 읽고 반납할 부지런함도 없고..

아무래도 다시 시립 도서관을 드나들어야 할까보다..

학교 도서관에 책이 정말 별로 없긴 하다..그래도 이 학교 도서관이 넓고 책도 많다고 소문났는데 ..

공부만 죽어라고 하고 책은 별로 안 읽어 봐도 된다 소린가??

하긴 아이들이 읽어야 하는 또는 좋아하는 책들만 있으니 더 없어 보이는지도 모르겠다.

우리집에 있는 책들 누나 학교 도서관에 다 기증할까??

이런다고 하면 울 아들녀석 팔짝팔짝 뛰고 난리날거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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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7-03-28 0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학교 도서관은 먼지밖에 없습니다. 예산에 도서 구입비가 있으면 뭐합니까? 책장 구입비가 없는데..... (신설은 이게 안좋군요. ㅠ.ㅠ)

치유 2007-03-28 0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그럴수도 있군요..이런;;;

비로그인 2007-03-28 1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학교에는 원래 도서관들이 있는 것입니까? 전부터 궁금했었습니다만. (긁적)

치유 2007-03-28 1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섬사이님/정말 안타까운 현실..
L-SHIN님/도서관 없는 학교도 많아요..

세실 2007-03-28 2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아이들 다니는 학교도 이번에 리모델링을 해서 멋진 도서관으로 탄생한답니다. 문제는 책이 적다는 거죠. ㅠㅠ

치유 2007-03-28 2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생각보다 학교에 책들이 너무 없어요..^^&
도서관에서 책읽는 아이들이 적다는것도 너무 안타깝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