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복 교수의 먼나라 이웃나라를 만화라는 이유만으로도 몇년전에 열심히 보더니 가로세로 세계사도 보고 싶다고 했었지만 난 다음에 사줄께..다음에..하고 미루며 안 사주었다.그런데 오늘 이렇게 만나고 보니 사달라고 할때 진즉 사줄걸^^&



친절한 수학교과서는 중학생이 된 내 아이에게 좋은 보조 교제가 될듯 하다.설명이 정말 잘되어 있어 이해하기 좋겠다..수학공부도 소설 읽듯이 하게 생겼으니.. 둘째녀석이 이 책먼저 본다면 또 누나를 이겨 먹을라고 하게 생겼다..안그래도 누나를 이겨먹는녀석인데..^^&


내가 어렸을때에는 무슨 꿈을 꾸며 살았지??이 책 제목을 보니 갑자기 어린시절 난 무슨 꿈을 꾸며 컸던가 생각하게 된다. 처음에는 선생님이 꿈이었었고..그다음엔 현모양처를 꿈꾸었었지..그리곤 피아노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막연한 꿈도 꿨었다. 또..어떤 생각을 하며 살았던가..시공주니어 책들은 어떤 책을 보더라도 모두 재미난 기억이어서 인지 얼른 읽고 싶다.그러고 보니 이 시리즈로 벌써 열다섯권의 책을 모았군! 삐삐에 반해서 모으기 시작했던것 같다.

자전거 여행..여행길에 한장 두장 찍은 사진들이 젤 오랫동안 기억에 남듯이 이 책을 훑어 보니 사진들이 너무나 정겹게 다가온다. 김훈의 소설 언니의 폐경을 읽으며 여자보다 더 셈세한 작가구나 생각했었는데..이렇게 여행에세이를 만나게 되니 또 다른 느낌과 설레임으로 다가온다.말만 들어도 너무나 낭만적이고 좋은 자전거 여행..그를 따라 나도 동행하리라.

맨발의 겐..나는 모르는 책들이 너무 많다는걸 늘 느끼면서 목말라하지만 한 곳에 머물러 있음을 안다.아이가 학급문고로 가져가야 한다고 하기에 첨 접한 책이다..또 나의 무식이 탄로나는 순간이다.줄글로 있나 찾다가 결국엔 지기님께 여쭈어 보고서야 만화로만 나왔다는 사실을 알았다..작은 아이반 아이들에게 조금이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전 10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