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 1 대 100을 보는데.. 

 

문제 ; 주로 바둑에서 많이 들을 수 있는 용어로 그 분야에서 최고인 사람을 칭하는 말은? 

보기 ; 1) 국수    2) 라면   3) 김밥 

 

정성 ; 3번 김밥이야 

무스탕 ; 왜? 

정성 ; 바둑알은 까맣고 하얗고 그런데 김밥이 김은 까맣고 밥은 하얗잖아 

무스탕 ; 푸하하하~~~ ^0^

 

 

너 어찌하여 단무지랑 시금치랑 계란이랑 햄은 생각 안하는거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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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09-11-03 2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ㅇㅎㅎㅎ 무슨 말인가 했네요^^

무스탕 2009-11-04 12:25   좋아요 0 | URL
이게 마냥 웃을일이 아니에요;;;
이 녀석 바둑 배운지 이달 말로 4년째랍니다 -_-;;

메르헨 2009-11-04 08: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호호호...................정말 빵~~~터트리는 정성군...^^

무스탕 2009-11-04 12:25   좋아요 0 | URL
저도 어제 빵~~ 터져버렸으니까요.
그런데 웃으면서도 한심스럽기도.. ㅠ.ㅠ

프레이야 2009-11-04 09: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충무김밥은 확실히 검고 희죠.ㅎㅎ
귀여운 정성이~

무스탕 2009-11-04 12:26   좋아요 0 | URL
정성이가 아직 충무김밥을 못먹어 봤을거에요.
맨날 동네 천원짜리 김밥만 사 주다보니..;;;
충무김밥을 먹을 기회가 생기면 꼭 다시 상기시켜줘야 겠어요 ^^

미설 2009-11-04 1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ㅎㅎㅎ 정말 귀여워요^^

무스탕 2009-11-04 12:27   좋아요 0 | URL
덩치가 엄마만한 녀석이 이러고 있어요. ㅎㅎ

후애(厚愛) 2009-11-04 1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피곤이 싹~ 달아나는 것 같아요~~ㅎㅎㅎ
역시 정성이 최고~~~

무스탕 2009-11-04 12:27   좋아요 0 | URL
미쿡까지 즐거움의 쓰나미가 전달 됐나요 ^^
피로 회복제 역활을 했다니 다행이네요 :)

토토랑 2009-11-04 1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 정성이 최고~~

무스탕 2009-11-04 15:17   좋아요 0 | URL
하여간 독특한 정신세계에요 ^^
 

저녁 뉴스를 보다가...

 

정성 ; 엄마. 수능이 언제야? 

무스탕 ; 다음주야 

정성 ; 근데 왜 연락이 안 와?! 

무스탕 ; 네가 시험감독 가냐?! --+ 

 

 

신종플루가 이렇게 난리 치는데 수능이나 제대로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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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09-11-03 1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성군은 관심의 폭도 넓군요 ㅎㅎ

무스탕 2009-11-03 11:58   좋아요 0 | URL
웬갖것이 다 궁금하고 참견해야 속이 편하죠. ㅎㅎㅎ

메르헨 2009-11-03 1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음............으음....하핫.....왜 정성군에게 연락이 안갈까요?ㅋㅋㅋ

무스탕 2009-11-03 11:58   좋아요 0 | URL
아마 주최측 명단에 누락됐나 봅니다.
연락해 볼까요? ^^

hnine 2009-11-03 1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왜 엄마한테 연락 안오냐는 말로 들었어요. 그래서 무스탕님 하시는 일이 수능 시험감독과 관련된 일인가 했네요 ^^

무스탕 2009-11-03 11:59   좋아요 0 | URL
전 수능시험감독과는 별 관련 없는 일을 해요.
그렇지만 '시험감독'과는 지대한 관련이 있는 일을 하지요 ^^

다락방 2009-11-03 1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하
그러게요. 왜 연락 안와요, 무스탕님? 네?

무스탕 2009-11-03 22:45   좋아요 0 | URL
수능이 10일도 안남았는데 아직 연락이 없으니 어쩌죠?
이젠 단념시켜야 할까요?ㅋㅋㅋ

마노아 2009-11-03 1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험 보기 한 5일 전부터는 고3들은 학교 못 오게 해야 해요. 뒷감당을 어찌 하려고..;;;;;

무스탕 2009-11-03 22:46   좋아요 0 | URL
올해 시험은 이래도 말이 나고 저래도 말이 날거에요.
뒷감당 못하죠. 천재지변이라 할걸요;;;

카스피 2009-11-03 1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종 플루건 뭐거간에 대한민국에 전쟁만 나지 않으면 수능은 아마 꼭 치루지 않을까요^^

무스탕 2009-11-03 22:47   좋아요 0 | URL
과거 전쟁통에도 시험을 봤다던가 공부를 했다던가 했던 그랬다죠?
아마 전쟁중이라도 수능 볼거에요 ^^;
 

1. 지난 금요일까지 알바를 마치고 토요일엔 정성이 교실 청소를 했다. 엄마 셋이서 -_-;; 교실을 청소하는데 책상을 뒤로 물리고 쓸고 락스물을 뿌려가며 대걸레질. 바닥이 마르는동안 락스물로 구석구석 닦아내기. 다시 책상을 앞으로 밀어놓고 뒷부분 쓸고 역시 락스 대걸레질. 또 마르는동안 구석구석 락스물로 청소..  12시에 시작해서 2시에 끝났는데 선생님도 바쁘시다하고 반장엄마도 바쁘다고 해서 그냥 해산. 제발 교실의 나쁜 균들이 모두 박멸됐기를 빌었다. 

 

2. 일요일에 출근. 아침 8시 전에 사무실에 도착하니 주차장엔 온통 낙엽투성이다. 걸어가는데 붉은 단풍잎이 정말 선명한 색을 띄며 바닥에 누워 있었다. 색도 곱네.. 생각하니 언제 단풍이 들었는지 알지도 못했는데 간밤에 내린 비로 바닥을 뒹굴고 있더라. 뭐이가 이리도 바빴나.. 

 

3. 오늘부터 목요일까지 지성이네 학교는 휴교다. 지난주에 지성이는 열감기가 방문을 해주셨는데 혹시 몰라 학교를 이틀쉬었다. 덴장.. 플루가 생활을 아주 마구마구 흐트려놓고 있다.  학생들 플루 예방접종을 위한 신청서를 작성해서 금요일에 보내달라는 문자를 받았다. 맞아도 걱정 안맞아도 걱정이다.

 

4. 오늘 아침이랑 내일 아침에 녹색어머니 활동이 있다. 오늘 아침엔 얼어 죽을까봐 내복에 마스크에 오리털파카까지 입고 나섰는데 그래도 춥더라는... ㅠ.ㅠ 8시부터 8시 40분까지 활동시간인데 집을 나서서 다시 집으로 들어오는 시간까지 1시간이다. 정말 추웠다. 그런데 내일은 더 춥다니 눈앞이 캄캄하다. 모레부터 날이 풀린다니 슬쩍 약도 오른다 --+ 

 

5. 친구들을 만난게 지난 7월 초였다. 멀리 살지도 않는데 왜 이렇게 한 번 만나기가 어려운걸까? 유부녀라서 그런건가 직장인들이라서 그런건가.. 조금전 친구가 이러다 망년회 할래?! 라고 호통치는 문자를 보냈다. 엉엉~ ;ㅁ; 나도 너그들이 보고싶다. 친구들아♡ 

 

6. 사무실에선 가끔 장기 계약을 하자는 이야기가 나온다. 즉, 일 있을때마다 전화로 스케줄 맞춰 일나오는 단순 알바가 아니고 몇 개월을 계속 나오는 계약직을 이야기 하는건데 그때마다 참 맘이 편치 않다. 

일단, 정기적으로 규칙적으로 장기간 일을 다니자면 지금 상황에선 엄마의 도움이 없으면 힘든 상황인데 그렇다고 나이 80이 다 되어가는 엄마에게 개인 생활을 무시하고 나를 위해, 손주들을 위해 희생을 하라고 말을 꺼내기가 참 어렵다.  

지성정성보다 더 어린 자녀를 둔 엄마들의 입장에서 보면 내 고민이 참 배부른 소리다.. 싶기도 하겠지만, 그래도 내 맘이 편치 않은건 사실이다.  

계약직이라는 이름으로 일을 하면 수입면에서도 지금보다 훨씬 좋은건 사실이지만 그렇게 일을 하면 야근이라는걸 해야하고, 내 시간을 갖는다는건 무척이나 힘든 일이 될텐데.. (회사가 좀 요상하여 휴일 근무가 태반이라는..;;)  

어떻게 하는게 여럿에게 좋은 일인지 아직도 결정을 쉽게 내릴수가 없다. 이렇게 불러주는 기회가 언제까지나 계속 된다는 보장도 없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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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9-11-02 1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바쁘시네요. 에고

무스탕 2009-11-03 09:46   좋아요 0 | URL
바쁜것도 이 달로 대충 마무리 될듯 싶어요.
다음달엔 놀아야죠 ^^

마노아 2009-11-02 2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민되는 이야기들이에요. 좀 더 길게 일하는 문제는 더 많이 생각하고 결정하셔요. 어머님도 그렇고 무스탕님 개인 시간과 가족들과의 시간 등등 여러 가지가 맞물려서 해답이 바로 나오지 않을 듯해요...
그나저나 오늘 내일 하필 걸리시다니..ㅠ.ㅠ 내일은 더 단디 입고 가셔요. 동태 되면 아니됩니다....ㅜㅜ

무스탕 2009-11-03 09:51   좋아요 0 | URL
아침에 딱 얼어죽기 직전에 철수해서 돌아왔습니다 ^^;;;
지금도 일을 며칠 계속 나가면 정성이는 물어봐요. '언제까지 회사가?' 하고요 -_-;
엄마한테 어떻게 할까.. 물으면 '자신없다..' 그러시고요;;;
진즉에 결정이 났으면 11월부터 내년 7월까지 계약할 건수가 있었는데 그냥 흘렀고 연말에 한 번 더 자리가 날듯 싶은데 모르겠어요..

순오기 2009-11-02 2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얻는게 있으면 잃는게 있어요~
조금 더 수입이 느는 것으로 소중한 그 무엇을 잃는다면 말리고 싶네요.

무스탕 2009-11-03 09:52   좋아요 0 | URL
맞아요. 얻는 만큼 뭔가를 놓치더라구요.
사소한것을 놓치는것도 아까울때가 있는데 이러다 생각도 못한 뭔가를 잃는다면...
어휴.. 큰일이네요 ^^;

꿈꾸는섬 2009-11-03 0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정말 많이 추웠죠? 아이들 열감기 너무 무서워요. 정성이는 이제 괜찮은건가요? 무스탕님도 일이 참 많으셨군요. 친구들도 만나 수다도 떨고 재미난 시간도 보내셔야죠.^^

무스탕 2009-11-03 09:54   좋아요 0 | URL
어젠 정말 춥더라구요. 바람도 심하게 불어서 모자속 앞머리가 날리는데 얼마나 짜증이 나던지.. 오늘은 앞머리 핀으로 딱- 붙이고 모자 2개 쓰고 나갔어요. ㅎㅎ
친구들과는 다음주 월요일에 만나기로 했어요. 순식간에 약속을 잡아버렸지 뭐에요. 올랜만에 수다 잔뜩 떨거에요 ^^

섬사이 2009-11-03 0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은 더 춥네요. 지금 이 시간이면 횡단보도에 서서 녹색어머니회 활동을 하고 계실 듯.. 너무 추우실 것 같아요. 집에 들어오시면 얼른 몸 녹이고 따끈한 차 한 잔 드시면서 푹 쉬세요.
무스탕님이 꼭 일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저도 장기 계약으로 일하시는 거, 말리고 싶어요. 일하시는 동안 내내 지성이랑 정성이가 마음에 걸려서, 어머니가 걱정돼서 즐겁지 않으실 것 같아요.

무스탕 2009-11-03 10:01   좋아요 0 | URL
아침에 폴라티에 후드티에 내복바지에 신랑 양말에 지성이 오리털 점퍼까지 빌려입고 마스크 쓰고 장갑 끼고 그러고 나섰다니까요.
완전 중무장.. 보이는건 두 눈 뿐.. 그런데도 발이 시렵더라구요.
(제 양말은 다 발목양말뿐이라서 신랑꺼 목 긴 양말을 신고 발목을 덮었죠. ㅎㅎ)
일은.. 제가 많이 해서 수입이 좋으면 그 만큼 더 풍족하게 쓸수 있으니 좋은거지요. 지금은 애들 학원비 버는 정도의 수입이거든요.
엄마한텐 애들 신경쓰지말고 외출하고 할거 다 하라고는 하지만 할머니가 손주들 걱정이 되서 맘대로 나가지도 못하고 어쩌다 나가셔도 시간맞춰 들어오시고, 이제 연세도 있으니 그렇게 신경쓰고 그러면 피곤이 금방 오고 그래서 걱정이에요.
어떻게 생각하면 지금 정도가 적당한듯 싶기도 하고 다르게 생각하면 본격적으로 일해볼까 싶기도 하고.. 갈팡질팡이죠, 뭐 ^^;

2009-11-03 08: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스탕 2009-11-03 10:05   좋아요 0 | URL
으.. 신종플루 정말 난리도 아니에요. 울 동네는 전체적인 휴교가 아니고 알아서들 휴교를 하니까 효과면에서 떨어진다고 생각해요.
오늘 같이 녹색한 엄마가 왜 우리학교는 휴교를 안하냐고 얼마나 열을 내던지..;;;
직장맘들이 참 힘든 여건이에요, 우리나라. 이런거 보면 아직 선진국 되려면 멀었다.. 싶은게 현실이죠.
주변에 도와주실 어른들 안계신 젊은 엄마들 보면 우린 그래도 다행이다.. 싶기도 하고요.
신랑은 자기가 더 이상 어떻게 해 줄게 없으니 알아서 하라는 입장인데 요거 은근 얄미운거 있죠? -_-+

무해한모리군 2009-11-03 1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학부형의 길은 고단하군요 --;;

무스탕 2009-11-03 12:00   좋아요 0 | URL
저는 겨우 둘 키우면서도 이렇게 힘들어 하는데 울 엄마는 어떻게 넷을 키우셨을까요? @_@

다락방 2009-11-03 1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동생과 저는 다섯살 차이가 나요. 남동생이 초등학교 1학년일때 저는 같은학교 6학년이었지요. 그때도 마찬가지로 간혹 학부형이 가서 교실을 청소해주곤 했는데 저희 엄마는 일을 하시는 관계로 가끔 저를 보내셨어요. 수업끝나고 니가 다녀오너라, 하고 말이죠. 그러면 저는 수업 끝나고 남동생 교실에 가서 "안녕하세요, 000누나입니다. 엄마 대신 청소하러 왔어요." 라고 하고 청소를 했어요. 같이 온 다른 학부형들과 선생님들 모두 저를 착하다며 칭찬해주셨지만, 사실 저는 청소를 열심히 하면서도 그 시간이 싫었어요. 그 칭찬같은거..듣기 싫었어요. 만약 지금 시킨다면 안할 것 같은데...그때는 어린나이에 어떻게 그렇게 했을까요? 갑자기 그때 생각이 나서 울컥하네요.

그렇기도 하거니와 다른 여러가지 이유로 저는 '엄마'는 집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 편이 아이에게 좋다고...물론 정말 그렇게 생각하긴 하지만......학교며 학원교육 또 아이들 장난감까지 돈 들어가는게 한두푼이 아니니 마냥 옆에서 같이 있어줄 수 만은 없을테고..아, 끔찍해요. 정말 어떤 결정이 더 바람직하다고 해야할지..어렵네요.

무스탕 2009-11-03 22:53   좋아요 0 | URL
요즘엔 엄마가 직접 참여를 못하면 안오고 말지 형제나 다른 가족을 보내는 경우는 없더라구요.(8년째 두고 본 결과이니 정확할거에요)
엄마께서 꽤 미안한 마음으로 다락방님께 가보라고 하셨을거에요.
그렇지만 어린맘에 하기 싫어도 시키니까 했을 꼬맹이를 생각하니 저도 안쓰럽네요.. 동생분 아직도 그랬던 누나를 기억하고 있을까요? 고거이 잊으면 안된다고 수시로 상기시켜주세요. ㅎㅎ

딱 그 입장이에요. 애들을 생각하면 집에 있어야 하는데 경제적인 부분이 절대로 무시할게 못되니 애들도 조금쯤은 갖지 못하는 부분도 생기는 거지요.
제 입장에서도 집에서 책 읽고 영화 보고 요렇게 놀고 그런것도 좋지만 ^^; 일하면서 보내는 시간도 비교할수 없게 알찬거잖아요?
경중을 따질수 없는 문제에요, 정말.. 이걸 생각하면 저게 걸리고 그렇게 하자니 잘한 것인가 싶고.. 이러다 또 시간만 흐르죠.. ^^;;
 



 

메세나 콘서트가 벌써 61회랍니다. 

사람으로 치자면 환갑이네요 ^^  

의미있는 횟수에 더욱 의미 있는 공연을 준비했네요.

 

http://www.hanwha.co.kr/mecenat/index.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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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월요일까지 알바를 하기로 되었었는데 월요일 아침부터 감기 기운이 감지됐다. 그래도 출근을 해서 노가다성 일을 마무리하고 퇴근하니 온몸이 악을쓴다. 나 죽어~~ 하고.. 덩달아 지성이가 열이나고 머리가 아프단다. 일단 종합감기약을 먹고 잠을 자고 아침까지 계속 아프면 병원에 가자고 재웠다. 

 

2. 화요일 아침이 되어도 지성이 열은 내리지 않아 담임선생님께 전화를 드리고 일단 등교를 안시켰다. 그리고 동네 거점병원으로 직행. 아침 10시 전에 접수를 시켰는데 오전 마지막으로 접수를 해 준단다. 대기번호 100번 @_@  오전에만 100명이란 말이다. 그래도 어제보다 덜한거랜다. 하긴 어제는 월요일이어서 더 난리였겠지..

 

3.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데 검사도구가 떨어졌다고 11시 30분쯤 검사 중단.. 1시간 기다림끝에 12시 40분이 다 되어서 플루 검사를 하고 집으로 왔다. 이틀후 결과가 나올때까지 등교시키지 말고 집에 있으란다. 덕분에 학원도 못갔다. 

 

4. 나도 본격적으로 아프기 시작.. 온몸이 아프고 콧물이 흐르고 목도 아프고.. 전형적인 감기몸살증세다. 종합감기약을 사 먹고 전기패드를 깔고 누웠다. 땀을 흘리고 잠을 잔 덕분인지 몸이 개운한듯 한데 그것도 잠시 또 아프고 또 아프고.. ㅠ.ㅠ 

 

5. 수요일 아침이 되니 지성이 열은 내리고 -_-; 나는 계속 아프고.. 그래도 혹시 몰라 지성이는 학교를 계속 쉬었다. 근데 암만해도 플루는 아니다 싶다. 열도 없고 아프지도 않단다. 에혀.. 다행이다 싶지만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으니 100% 안심은 안된다. 난 계속 약먹고 전기패드 깔고 깼다 잤다.. (이거 혹시 내가 프...을루...? -_-;;;;)

 

6. 수요일 저녁 9시가 다 되어서 병원에서 전화가 왔다. 플루 아니란다. 만쉐이~~~  담임선생님께 전화를 드리니 다행이라고 같이 기뻐해 주시고.. 울 학교에 확정만 15명이란다. 울 반에도 한 명 있단다. 그래서 더 걱정을 하셨단다. (이 싯점에서 아까워지는 병원비 7마넌... ㅠ.ㅠ)

 

7. 오늘 목요일은 원래 지성이 학교 축제일인데 취소되고 오전에만 수업하고 오후에 공연 하나 보고 끝이랜다. 실망하는 지성이... ^^; 

 

8. 난 여전히 기침에 몸살.. 콧물은 줄었고 목도 덜 아프고.. 몸살 증세만 사라지면 괜찮을듯 싶은데 도가니가 옥신옥신 쑤시다. 음.. 자판치는 팔도 조금 무겁군.. -_- 

 

9. 10월 들어 뭘 했기에 난 이제야, 10월이 다 지나가는 이 싯점에서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찾아 듣고 있는걸까..? 작년엔 10월 들어서자마자 듣기 시작해서 한달 내내 김동규 아저씨 목소리를 끼고 살았는데.. 무한반복 청취중이다. 들어도 들어도 좋다. 

 

10. 김동규 아저씨는 '너를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램은 죄가 될테니까' 라고 노래하지만 난 아직 소원이 많다. 아직 너를 만나지 못해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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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9 13: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스탕 2009-10-29 15:06   좋아요 0 | URL
정말 플루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애들 열만나도 걱정이에요. 보통때면 감기약 먹이고 하루이틀 두고 보겠는데 요즘엔 열 나면 덜컥 겁이나서 바로 병원엘 갈수밖에 없어요 -_-
병원비도 장난이 아니고 학교도 못가고.. 에휴..

마노아 2009-10-29 14: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직도 아프셔서 우째요. 월요일에 그냥 일을 제꼈어야 했어요.흑흑...ㅜ.ㅜ
어여어여 나으셔용....(>_<)

무스탕 2009-10-29 15:08   좋아요 0 | URL
내일도 일 나가야 하는데 지금 상태면 멍~ 때리다 올것 같은..;;;
그래도 많이 좋아지고 있으니 내일은 또 어떻게 되겠지요.
마노아님도 감기조심하세용~~~

hnine 2009-10-29 18: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서 나으셔요.
무조건 많이 주무셔야 하는데, 내일도 일을 하셔야한다니...

무스탕 2009-10-29 20:45   좋아요 0 | URL
잠은 어제 오늘 아쉽지 않게 잔거 같은데 몸은 그래도 부족하다 싶은가봐요 -_-
내일은.. 어떻게든 되겠죠, 뭐.. ^^

순오기 2009-10-30 1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아이들 결석이 아주 많아요~ 어제는 절반이나 빠졌지요.
다행이긴 한데...의도적으로 너무 공포를 조성하는 거 같아요.ㅜㅜ
건강관리 잘 하셔요~~

무스탕 2009-10-30 20:42   좋아요 0 | URL
의도적 공포.. 오늘 일터에서도 그런 이야기가 오고갔어요.
이건 완전 언론플레이야! 하면서요 --+
이제 기침만 떨치면 완쾌됐다고 말할수 있을정도에요 ^^

소나무집 2009-10-30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아이들 학교 확정 8명 나왔다고 일주일간 휴교했다가 오늘 학교 갔어요.
너무 과잉 반응을 보이는 것 같아서 기분이 그래요.
언론 플레이에 당하고 있는 것 같아서 영.
일단 감기는 조심하고 봐야겠어요.

무스탕 2009-10-30 20:43   좋아요 0 | URL
큰 애 학교는 다음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휴교한다고 오늘 가정통신문 왔네요. 드디어...
학원은 오늘 하루 쉬고 다음주에 보충해 준다고..
어휴.. 사면초가가 아니고 사면플루에요. 정말!

메르헨 2009-10-30 14: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저도 걱정이 앞서더라구요.
특히 아이가 어리니까 더 염려가 되구요.
근데 주변을 보니...요즘 열감기가 유행이더라구요.
신종플루보다 열감기 땜에 놀라서 병원 갔다가 이것이 신종플루인지 열감기인지 헷갈려하며
신종플루 확진검사를 우선 받아보는거죠.
저두 그랬어요.ㅜㅜ
저도 아이도 아이아빠도 감기를 앓았네요. 지금은 모두 괜찮아요. ^^

무스탕님, 어여 쾌차하시와요.

무스탕 2009-10-30 20:45   좋아요 0 | URL
애들 있는 집은 정말 걱정이 더 많지요. 어른들 계신 집이랑요..
제 경우 애들이랑 옆에 친정집이랑 모두 걱정거리에요.. ㅜ.ㅜ
예방 주사를 맞고 얼마가 지나기 전까지 애들 열 날때마다 검사 받을 생각을 하면 후덜덜이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