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과학>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신화의 베일에 가려진 고대 그리스 문명의 핵심을 되살려낸 고대 그리스사의 고전. 저자 앙드레 보나르는 그리스 문명 그 자체가 아니라 사람, 즉 그리스 문명을 기획한 고대 그리스인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그리하여 그들이 문명을 일구기 위해 흘린 피와 땀이 더욱 생동감 넘치게 그려진다. '문명의 전범'이라 불러도 손색없는 고대 그리스의 역사를 집약한 책이다
시오노 나나미여사의 <로마인 이야기>와 더불어 그리스로마문명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전범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조어찰첩>은 정조가 심환지에게 보낸 비밀 편지로, 기존의 사료에서는 찾을 수 없었던 당대 정치의 이면과 정조의 인간적인 면모가 드러난 귀중한 사료이자 18세기와 정조에 대한 역사적 서술의 근간을 뒤흔들며 재해석을 요구하는 기록이다. <정조의 비밀 어찰, 정조가 그의 시대를 말하다>는 이러한 <정조어찰첩>을 분석한 최근의 연구 성과를 집약했다.
독살설 중심에 사로잡혀있는 정조가 심환지에 보낸 비밀 어찰이 발견되면서 한층더 공방이 거세게 불어오고 있다. 과연 이 비밀어찰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져 있으며 정적 심환지와 어떤 공감대를 형성했는지....
다섯 명의 우주인이 태양계 탐사를 위한 긴 우주 여행에 나섰다. 지구 옆 금성에서 시작된 이들의 여정은 화성과 목성을 지나 태양계 끝에 자리한 '134340명왕성'까지 이어졌다. 그리고 이들이 지구로 돌아오기까지 걸린 시간은 무려 6년. 이 책은 인류 최초의 '태양계 여행'에 대한 2240일간의 기록인 셈이다
주자의 대표작인 <논어집주>의 번역본은 오늘날 한국에서 문·사·철의 동양학 입문자뿐 아니라 일반 교양인에 이르기까지 한문강독 교재로 사랑받고 있다. 이 번역본의 특징은 맞쪽 대역 편집에 있다. 또한 가독성을 높이기 위하여, 각주에 제자들과 주자의 문답과 토론을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