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을 맞은 해람이에게....
해람아 너무 너무 사랑스러운 아가야 백일 축하해!!!
해람이라는 이름을 떠올리면 왜 맑은 가을하늘이 생각나는지... ^^
엄마 아빠도 네가 태어나길 기다리면서 너무 너무 힘들었겠지만
그래도 너만큼 힘들었겠니..
거기다 이렇게 잘 자라주어서 백일을 맞았으니 얼마나 기특하고 대견한지 모르겟구나.


아줌마가 아줌마네 누나들이 태어났을때 딱 두가지를 빌었단다.
하나는 무조건 건강하게 자라다오
그리고 또 하나는 정의로운 아이로 자라다오

이제 해람이에게도 같은 걸 빌어주고싶네
이 두가지 외에는 다 네맘대로 해도 돼 (너희 엄마아빠는 안좋아하실지도 모르지만.... ^^)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거라 해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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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람이를 위한 책
아기 헝겊 초점책(아직 아기잖아요. 처음에는 초점을 맞출수 있는 크고 원색적인 그림과 거기다가 헝겊이니 가지고 놀수도 있는 책으로다가....^^) 열두띠 동물 둘이서 까꿍(열두띠 동물 까꿍놀이는 아시죠. 이건 그 뒤에 나온건데 동물들 둘이서 까꿍놀이를 하는 구성이랍니다. 책 크기도 이전것보다 훨씬 작아져서 가지고 놀기 좋고요. 까꿍 놀이 싫어하는 아가는 없죠. )

   

 

 

 

마로를 위한 책(이건 정말 어려워요. 조선인님이 저보다 한수 위잖아요. ㅠ.ㅠ)

종이봉지공주(기존의 공주관념을 뒤엎는 너무 너무 씩씩한 공주이야기. 더군다나 예린이가 얼마나 좋아하는 책인데요. ^^ 마로도 좋아하겠죠? ^^) 콧구멍을 후비면(이건 저도 아직 못본 책인데요. 너무 재밌을 것 같아서 찜해놓은 책이거든요. 아이들의 여러가지 버릇들을 코믹하게 그려놓은 것 같아요. 뭐 콧구멍을 후비면 한쪽 코만 왕창 커지는식으로....)

 

 

 

 

조선인님을 위한 책
실학정신으로 세운 조선의 신도시-수원화성(돌베개 출판사의 테마한국사 시리즈인데요. 책의 내용이나 도판이 모두 잘 만들어진 책입니다. 늘 가까이서 보시겠지만 화성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볼 수 있게 해줘요.)
느린희망(유재현씨의 솔직담백한 글과 사진이 잘 어우러진 쿠바 여행기입니다. 아이들하고 있으면서 책 보시기 힘들때 잠깐 잠깐씩 넘겨봐도 좋은 책이고요. 글자수 얼마 안되거든요. ^^ 쿠바를 바라보는 유재현씨의 따뜻한 시선이 맘에 듭니다.)

 

 

 

 

이걸 몽땅 장바구니에 넣으면?

[도서]느린 희망
유재현 지음 / 그린비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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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실학 정신으로 세운 조선의 신도시, 수원 화성
김동욱 지음 / 돌베개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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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아기 헝겊 초점책
애플비 편집부 지음 / 애플비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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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열두 띠 동물 둘이서 까꿍
최숙희 글 그림 / 보림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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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콧구멍을 후비면
사이토 타카코 지음, 안미연 옮김 / 애플비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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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종이 봉지 공주
로버트 먼치 글, 마이클 마첸코 그림, 김태희 옮김 / 비룡소 / 199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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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 금액 맞춘다고 혼났네요. ^^
아마 참가자 중 최고액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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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6-11-09 06: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제가 수원에 사는 것까지 안배하셨군요. 고마워요. 찌른 보람이 있습니다. 히히.
 

세상에 태어난 지 백일이 된 해람이.
백일동안 무사히 잘 자라주어서, 큰 축하를 보냅니다.

또한, 백일동안 세상에 갓 나온 그 작은 생명을 보살피고 사랑하느라 힘겨우셨을 조선인님과 그의 옆지기님, 그리고 의젓한 누나의 역할을 잘 해내고 있는 마로에게도, 모두모두 응원의 박수를 보낼게요.

해람이가 앞으로 더욱 무럭무럭 잘 자라고,
더욱 건강하게 잘 자라고,
더욱 의젓하고 씩씩하게 잘 자라고,
더욱 멋진 해람이가 되기를,
더욱 아름다운 해람이가 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 kimji, 드림

 

 

 

p.s. 언제나 님에게 도움을 많이 받아요. 마로와 해람이 덕에 제 아이도 풍성하게 키우고 있는 셈이죠. 그 감사함을 어찌 다 표현할까요. 부디, 마음 뿐이지만 제 마음 온전히 다 전달되기를 욕심내보겠습니다. 고마워요,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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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죠 2006-11-09 0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니까 언니한테 졸라 편지지의 맨 밑을 차지하여 끼적이는 심정으로 적어요 -

해람, 백일 축하!
어떻게 세상에 태어난지 백일 밖에 안 될 수가 있는지! 나도 그럴 때가 있었는데 에헤헤 :)
부디 튼튼하고,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서
세상을 다 가져라, 해람!


조선인 2006-11-09 0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지님, 오즈마님, 고마워요, 부비부비.
 
알쏭달쏭 심부름 꼬마솔 그림책 3
카롤린 달라 글 그림, 이효숙 옮김 / 솔출판사 / 2003년 1월
평점 :
절판


책의 구성은 아주 탄탄하고 좋습니다.
집으로 가는 길은 어느 쪽일까요?
이 심부름거리를 담을 바구니는 어디 있을까요?
(그림을 보고)먹보, 방울이, 검둥이, 누렁이, 꽃님이, 멋쟁이, 누가 누군지 조에한테 가르쳐 줄래요?
조에한테 우유를 준 젖소 이름은 뭘까요?
조에가 달걀을 찾을 수 있게 도와 주세요.
(당근은) 대체 누가 훔쳐 갔을까요?
토끼가 먹은 채소들은 무엇 무엇일까요?
조에가 꽃을 몇 송이나 꺾을 수 있을까요?
빨간 사과 네 개를 따려면 어느 나무로 올라가야 할까요?
조에가 어느 길로 가야 가장 빨리 집에 도착할까요?
엄마가 심부름시킨 것말고 조에가 가져온 것은 무엇일까요?
책장을 넘길 때마다 새로운 질문이 나오고 아이는 그림을 보고 수수께끼를 풀게 되어 있습니다.

저로선 또 좋았던 것이
우유나 달걀이나 양상추나 당근이나 사과가 필요하면 마트에 가야 한다고 알고 있는 딸아이에게
농장의 여러 일거리를 아이가 심부름하는 과정을 통해 알려줄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세심한 관찰을 유도하는 그림책이라서 그럴까요?
좀 우스운 부작용이 있습니다.
딸아이의 가장 큰 불만은 엄마 코가 엉뚱한 곳에 붙어 있다는 것입니다(제가 봐도 좀 야릇하긴 합니다. ㅎㅎ)
달걀 역시 못된 암탉들이 달걀을 버섯으로 위장한 것이냐, 아님 정말 버섯인거냐 논란이 있습니다.
토끼가 먹은 채소의 경우 확실히 알아볼 수 있는 건 당근과 래디시 뿐이고 양상추나 가지(?)는 영 납득 불가.
과일나무 또한 사과나무만 확실하고 서양배와 오렌지(?)를 알아보기 힘듭니다.
꽃 역시 조에가 이미 꺾은 꽃을 포함해 5송이를 꺾을 수 있는 것이냐
아님 남은 4송이만 꺾을 수 있는 것이냐 딸과 저의 답이 일치하지 않네요.
마지막으로 심부름해온 물건을 식탁 위에 늘여놓은 장면에서 우유가 안 그려져 있어 또 설왕설래.
여러 모로 재미나게 옥신각신하며 읽어야 했던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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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08 22: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06-11-08 2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거거걱 님!!!
 

베이비오일, 로션, 스킨까지 베이비오가닉으로 쫙 장만하면 좋지만 가격이 장난 아니죠.

 

 

 

 

 

예찬이는 아토피가 심하거나 예민한 거 같지 않으니까 아토팜 크림과 마이마이 베이비 오일, 아토피코 워터 스프레이 추천.

 

 

 

 

 

베이비오일은 듬뿍듬뿍 쓰게 되니까 너무 비싸지 않은 걸로 고르는 편이에요. 마이마이는 기저귀발진크림도 좋으니까 같이 쓰기 부담 없어서 좋아요. 목욕하고 완전히 물기를 닦아내기 보다 약간 촉촉한 상태에서 전신에 베이비오일을 발라주세요. 이왕이면 맛사지도 같이 해주면서요.
http://www.bebehouse.com/Channel/Info/Preg_2.asp?A1IDX=11&A2IDX=62&A3IDX=245

그리고 얼굴이 텄다고 해서 자주 씻어주거나 가제수건으로 문지르는 건 아토피 역효과를 일으킬 수도 있어요. 평소처럼 목욕이나 세수시킨 뒤 아토팜 크림을 충분히 발라주시는 것으로 마무리하시면 됩니다.

다만 많이 텄을땐 얼굴에도 베이비오일 맛사지를 해준 뒤 크림을 덧발라주는 게 좋죠. 다만 베이비오일을 바른 직후는 약간 번질거려서 사진발이 잘 안 받기 때문에 전 웬만해서 크림만 발라줍니다. 대신 젖 먹인 뒤 물수건으로 살짝 닦아준 뒤 워터스프레이를 추가로 이용합니다. 직접 뿌리면 눈에 들어갈 염려가 있으니까 화장솜에 촉촉히 적신 뒤 건조한 부위에만 톡톡 두들겨주세요. 워터 스프레이는 여름에 아가가 더워할 때도 유용하고, 아이가 열이 심하지 않을 때 물수건을 해주는 대신 등에 살짝 뿌려주고 슬슬 문질러주면 시원해하고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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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오 2006-11-08 2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목욕시킨 후론 늘 추울까봐, 혹은 오줌쌀까봐(오줌 맞을까봐^^;) 마사지 하기가 무서버요... 이렇게 별도의 페이퍼까지 써주셔서 정말정말 감사해요.. 역시나 알라딘은 모든 것이 다 해결된다니까요... 그리고 사진발까지 미리 생각하시다니 역시 고수십니다..!! ㅋ 워터스프레이의 용도도 가르쳐주셔서 감사하구요.. 바쁘실텐데 또 도움 받았어요...

클리오 2006-11-08 2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근데 집에 존슨즈 베이비를 비롯하여 갖가지 샘플이 있는데(베이비 오가닉 포함..) 이것저것 쓰면 안좋겠죠? 오일 혹시 바르고 나면 끈끈하진 않아요??(제가 그런 종류를 전혀 안써서리... ^^;;)

하늘바람 2006-11-08 2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저도 가져갈래요. 너무 좋은 정보네요

kimji 2006-11-09 0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베이비오가닉 로션, 정말 좋아요. 제 아이는 배가 오돌오돌 한게 많이 나 있었는데, 이 로션으로 바꾼 이후로 매끌! 해졌어요. 역시나, 비싸다는 것이 흠이라면 흠.

그런데, 조선인님^^ 저도 질문 좀;;

로션과 크림의 차이는 뭔가요?
현재 저는 아가비누(누크)로 머리감기고 목욕도 하는데, 아기 샴푸, 워시, 클렌저, 등 구분해서 사용해야 할까요?

늘 고민이었는데, 이 참에 저도 슬쩍 물어보고 갑니다^^

조선인 2006-11-09 06: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클리오님, 방명록에 600자 제한이 있더서 할 수 없이 페이퍼를. ㅋㅋㅋ 에, 또, 기저귀를 채운 뒤 마른 수건이나 안싸개를 살짝 덮은 상태에서 손만 안에 넣어 마사지를 하는 거죠. 어차피 2-3분 이내 빨리 해주는 거구요, 팔다리 주무르는 거나 얼굴 마사지는 옷 입힌 다음에 하면 되니까요. 그리고 아토피가 심한 아이가 아니라면 각종 샘플 쓰는 건 문제 없다고 봐요. 아가 제품은 어쨌든 다 순해서 부작용을 일으키는 경우는 거의 없거든요. 마지막으로 오일은 끈끈하진 않지만 약간 미끌거릴 순 있어요. 그래서 마사지를 해서 흡수를 도와주는 게 더 좋은 거구요.
하늘바람님. *^^*
김지님, 어른 제품과 마찬가지로 로션보다 크림이 유분이 많죠. 아가들은 굳이 스킨, 로션, 크림 다 발라줄 필요 없이 피부의 건조 정도에 따라, 혹은 계절에 따라 적당히 안배해서 쓰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비누, 샴푸, 워시, 클렌저 다 구별해서 쓸 필요 없어요. 이거야말로 극단적 상술이라 생각되는데 탑투토워시와 같은 제품 하나면 충분하고, 아니면 비누를 쓰는 거죠.

클리오 2006-11-09 1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페이퍼를 써주시니 저도 땡스투도 할 수 있고 조금이라도 더 좋지요... ^^
 

조선인님. 책이 왔어요. 지금 막 잘 받았습니다.
아시다시피 이 책은 마로 덕에 받은 책 아니겠어요? 일명 "깻잎상".
백호 (아이고... 정다운 이름!), 음음... 해람이 백일을 위한 이벤트이지만 깻잎상을 받게 해 준 마로를 위하여 책 몇 권 추천합니다. 이미 상을 받았기 때문에 이건 순전히 우정의 표시입니다.
순전히 작은별이 즐거워했던 올드패션 책임을 감안하셔요. (정말 무지무지 올드패션입니다.)

[도서]나 혼자서 잘 거야
제라르 프랑캥 / 문학동네어린이 / 199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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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세 갈래 길
루이 트롱댕 글, 세르히오 가르시아 그림, 김미선 옮김 / 아이세움 / 200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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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못 말리는 종이괴물
루이 트로댕 지음, 김미선 옮김 / 아이세움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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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항아리 속 이야기
안노 마사이치로 글, 안노 미츠마사 그림, 박정선 옮김, 김성기 감수 / 비룡소 / 200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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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즐거운 이사 놀이
안노 미츠마사 지음, 박정선 옮김, 김성기 감수 / 비룡소 / 200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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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신기한 열매
안노 미츠마사 지음, 박정선 옮김, 김성기 감수 / 비룡소 / 200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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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아기 돼지 세 마리
모리 쓰요시 글, 안노 미츠마사 그림, 박정선 옮김, 김성기 감수 / 비룡소 / 2001년 2월
수령예상일 : 지금 주문하면 11월 11일에 받을 수 있습니다.
7,500원 → 5,620원(25%할인) / 마일리지 340원(6%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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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빨간 모자
노자키 아키히로 글, 안노 미츠마사 그림, 박정선 옮김, 김성기 감수 / 비룡소 / 2001년 2월
수령예상일 : 지금 주문하면 11월 10일에 받을 수 있습니다.
7,500원 → 5,620원(25%할인) / 마일리지 340원(6%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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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상품가격: 44,200원 (총 8종 8권(개), 15,300원 할인)
  적립 예상 마일리지 : 상품 마일리지(2160) + 멤버십 마일리지 (1,326) + 40000원 이상 추가 마일리지(2,000)
  결제 예상 금액: 44,200원+배송비 0원= 44,200

 

혼자 자기 시작하는 어린이를 위한 책이라지만, 작은별과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침대로 가는 길에 만나는 그 무서운 괴물들, 재워 주겠다고 해야 할만큼 무서운 녀석들이지만 곰곰히 뜯어보면 이 괴물들, 꽤 귀엽습니다. 고작 바라는 것이라봐야 주인공 꼬마의 침대 구석에서 자는 것이니까요. 거기에다 이 괴물들과 꼬마가 한 침대에서 어떻게든 자는 장면은 압권입니다. 하일라이트라고 할만한 괴물 쫓아내기 장면은 말할 것도 없구요.
글씨는 조금 작은 편이지만 그림이 매우 멋집니다.
작은별과 저는 이 책을 "혼자 자기"를 돕는 교육적인(?) 책이라기보다는 그야말로 어린애다운 상상이 가득차 있는 신나는 책으로 이해했습니다.  

 종이 괴물 시리즈의 첫번째 책입니다.
종이에 괴물 그림을 그렸는데 이 괴물, 튀어 나왔습니다. 덩치크고 착하고 온순(?)하지만 조금 대책없는 이 괴물. 아이들의 친구가 됩니다. 
만화 형식으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마로가 만화에 익숙하지 않거나 조선인님이 아직 만화의 세계에 들여놓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신다면 조금 난감할 수 있습니다.
지은이의 그림만으로도 충분히 추천할만하다고 (아... 물론 내용도 재미있지만요.) 봅니다.

 


앞서 말씀드린 종이 괴물의 작가, 루이 트롱댕의 책입니다.
이 책을 마로에게 권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두고 작은별과 저는 잠시 설전을 벌였습니다. 저는 사실 이 책 안 좋아합니다. 다만 작은별은 까무러치게 좋아합니다.
이야기가 잘 진행되다가 어느 시점에서 선택을 해야 할 순간이 옵니다. 그리고 그 세 가지 선택을 각각 보여 주는 겁니다. 예전에 텔레비젼에서 했던 인생 게임 스타일이죠.
제가 안 좋아했던 이유는 책 한 페이지를 세 부분으로 나눠서 세 갈래 길을 각각 진행시키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한 가지 길에 집중하기 힘들고 자꾸 아래 두 길이 눈에 들어와서 머리가 아프고 눈이 빙빙 돌더군요. 작은별은 그러니까 더 흥미진진한 것 아니냐고 지금도 주장합니다.








수학 동화 시리즈입니다. 이 시리즈는 한번 사 놓으면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볼 수 있으니 본전(?)을 뽑을런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건 바꿔 이야기하면 좀 이를 수도 있다는 뜻이구요. 마로가 학습(?)을 즐기는 것 같아서 넣었습니다. 작은별도 어릴 때 공부책(?)을 무척 좋아했거든요. 하루에 두 세 권씩 하겠다고 덤벼들어서 닥치고 잠이나 자라고 했던 일이 있어 마로를 보며 사실 제가 빙긋 웃고 있습니다.
그냥 단순히 수학 동화가 아니라 간단한 설명과 큰 그림으로 수학의 기본 "개념"을 알려 주는 책입니다.
즐거운 이사 놀이는 아이들의 수를 하나씩 더하고 빼면서 수에 대해서, 보수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건 취학전 아이들이 충분히 볼만하구요.
빨간 모자는 논리 훈련입니다. 예를 들어 이런 겁니다. 빨간 모자와 하얀 모자 하나씩 가져와서 민수와 그림자에게 모자를 씌웁니다. 민수의 모자가 빨간색인 것을 보여 줍니다. 그리고 그림자의 모자 색을 맞추는 거죠. 아이들 수도, 모자 갯수도 조금씩 많아지며 논리 훈련이 재미나게 펼쳐집니다. 이 책부터는 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신기한 열매는 심으면 두 개가 열리는 열매 하나로 시작하여 8년까지 계속되는 수의 증가를 보여 줍니다. 여기서부터는 본격적인 초등학생용이구요.  ㅡ.ㅡ;;
항아리 속 이야기는 항아리 속에 들어 있는 바다, 섬, 나라, 산, 성, 마을.... 로 이어지면서 덧셈에서 곱셈으로 가는 길을 보여 줍니다.
아기 돼지 세 마리는 제법 고난도입니다. 순열과 조합을 다루고 있거든요.
작은별이 어릴 때 좋아했던 것은 즐거운 이사 놀이와 빨간 모자, 항아리 속 이야기였습니다.
뻔한 목적을 가지고 만들었지만 꽤 읽을만하고 그림도 세련되어 소장할만합니다. 안노 미츠마사 것이 두 권이나 있어요.

조선인님 덕분에 지난 시절 (뭐 그렇게씩이나...)을 떠올릴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작은별은 상상이 흘러 넘치는 책을 무척 좋아했나봐요. 그때는 잘 몰랐지만. 그러니까 저 책들이 여섯살 상반기까지 특히 좋아했던 책입니다. 이후에도 계속 좋아하기는 했지만 여섯살 후반기부터는 작은별이 다른 책의 세계에 빠져 버렸거든요.
하루하루 허겁지겁 사느라 잊고 있던 시간을 떠올리게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조선인님. 그리고 깻잎상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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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6-11-08 2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마워요, 새벽별님, 저도 오늘 받았답니다. *^^*

아영엄마 2006-11-08 2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종이괴물 시리즈는 우리 쁜이들도 무지 재미있게 보고 좋아했어요. ^^

새벽별을보며 2006-11-08 2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힛. 마치 서로 책바꿔보기 하고 있는 기분이어요~~~. 히히힛... (알고보면 그 책이 그 책...)
기억나요. 아영엄마님. 시리즈라서 그냥 한 권만 소개해 드렸어요. 마로도 좋아할까요?

반딧불,, 2006-11-09 09: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 베스트입니다! 넘넘 좋아할듯^^
저도 해람이 백일 정말정말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