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과학자
조슬린 파슈 그림, 앙드리엔 수테르-페로 글, 윤소영 옮김 / 보림 / 2004년 4월
평점 :
절판


누른부리검은티티라니 우리 나라에선 보기 드문 희귀새라지만
이 새가 나오는 책이나 노래가 무척 많은걸 보면 유럽에선 무척 흔한 새인가 보다.
하여간 이 새의 한살이를 통해 동물 일반의 정자와 난자, 짝짓기, 수정의 과정이 상세히 짚어졌다.
아쉬운 점은 아무리 주제가 '알'이라지만 텃새가 아닌 철새라는 이 새의 특성도 다루어졌다면 더 좋았겠다.

책의 난이도는 5살 딸아이에게도 쉬운 편인데,
이는 얼마전 동생을 맞이하느라 임신, 출산에 관한 책을 많이 읽은 덕분인지도 모른다.

* 노란부리검은지빠귀로 번역되어 있는데, 대륙검은지빠귀, 일명 누른부리검은티티가 맞는게 아닐까 싶다.
http://www.animalpicturesarchive.com/view.php?tid=3&did=102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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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갈나무 꼬마과학자
엘리노르 슈미드 그림, 앙드리엔 수테르-페로 글, 윤소영 옮김, / 보림 / 2004년 4월
평점 :
절판


<세상을 바꾼 두더지>를 보면 우연히 땅에 떨어진 도토리가 아름드리 떡갈나무로 자라난다.
이 책에선 반대로 떡갈나무의 열매가 도토리임을 알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 엮어보기 좋다.
하지만 떡갈나무 이야기만 나온다고 생각하면 오산.
활엽수 일반의 한살이는 물론 증산작용, 광합성, 나이테의 원리까지
어른 손바닥만한 판형이지만 빼곡한 정보가 담겨 있다.

꼬마 과학자 시리즈의 경우 책에 따라 약간씩 난이도의 차이가 있는 듯,
5살 딸아이가 보기엔 약간 어려운 편이다.
하지만 떡갈나무와 어우러져 사는 곤충들과 동물들이 아름답고 세세하게 그려져 있어
시리즈 중에서 가장 아름답다.
게다가 시리즈 전반적으로 자연 보호를 강조하는 점도 무척 마음에 든다.

<이하 아영엄마님이 가르쳐주신 사실>

도토리 : 떡갈나무의 열매. 16세기에 발간된 [훈몽자회(訓蒙字會)]에서는 도토리를 '도 밤'이 라고 적고 있다. 이것을 돝+애+밤' 으로 분철을 해보면 그 의미가 명확히 드러난다. '돝'은 돼지라는 뜻으로 만든 말이 사실을 알 수 있다. '도태밤'이 도토리로 변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 [두시언해(杜詩諺解)]다 여기서는 도토리를 '도토밤'과 '도톨왐'이라는 두 가지로 표현하고 있다. 이것은 처음의 의미, 즉 돼지가 먹는 밤이라는 어원(語原)이 흐릿해지면서 도토리의 깍지가 도톨도톨하다는 의미와 연결시켜서 어형(語形)을 변화시킨 것임을 나타낸다. 그러다가 '도톨왐'이 '도톨암'으로 변하고 이윽고 끝음이 떨어져서 '도톨이'로 불리워 지다가 지금의 '도토리'로 된 것이다.

한편 도토리와 비슷하게 생긴 '상수리'는 본디 참나무 열매를 뜻하는 한자어 상실(橡實)에서 온 말로 '상(償)'은 도토리를 뜻한다. 즉, 상실이→상시리→상수리 로 변해서 오늘에 이른 것이다. 13세기에 발간된 [향약구급방(鄕藥救急方)]을 보면 '상실(橡實)'의 우리말 이름을 '돝의밤(猪矣栗)'로 적어 놓고 있다. 이런 기록을 볼 때 상수리와 도토리는 그 어원상 같은 뿌리에서 나온 말임을 알 수 있으며, 원래 산에서 사는 멧돼지가 식용으로 즐겨먹는 나무 열매라는 사실을 짐작하게 한다.

떡갈이란 잎이 두껍기 때문에 생긴 이름. - 떡을 살만큼 잎이 넓다고 하여 떡갈나무란 이름을 붙임
옛날 길을 가다 짚신이 닳아 구멍이 나면 신갈나무 잎사귀를 따서 짚신 바닥에 깔았다고 한다. 신갈나무라는 이름은 그래서 붙여졌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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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12 01: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람은 간신히 걸음마를 하고 있었다.

장난기가 발동한 마로는 해람을 살짝살짝 건드려 주저앉게 만들었다.

해람은 울상이 되어 말했다.

"누나, 제발 이러지 좀 마로."

마로는 혀를 쏙 내밀며 대꾸했다.

"어허, 누나한테 까불면 혼나. 반항 그만해람."


※ 어떠한 비난도 감수할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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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ylontea 2006-11-10 1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어떻게 이런 생각이 떠오르시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

조선인 2006-11-10 2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하하하

미설 2006-11-10 2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비난을 해주어야 하나요? 귀엽습니다^^

2006-11-10 23: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토토랑 2006-11-11 0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하

조선인 2006-11-11 0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드루이드님이 이름을 자주 바꿨드랬죠. 가장 최근의 이름은 소소너인 것으로 아룁니다.

건우와 연우 2006-11-11 17: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 덕분에 즐겁습니다.^^

수퍼겜보이 2006-11-11 1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캬하하 ^^;;;
 
 전출처 : 멜기세덱 > *利頒道*<이벤트>독서일기 공모전

* 利頒道 *  

국한혼용 글쓰기란 게시판을 만들어 놓고 보니까, 이런 이벤트 아이디어가 떠오르더군요. 많이들 참가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번 이벤트의 목적은 우선 제 서재를 널리 홍보하는데 있습니다.

그와 더불어 한자공부 좀 해보자는 의미가 있겠습니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독서일기' 공모라고 했는데, 그냥 독서일기가 아니라 반드시 국한혼용, 즉 한글과 한자를 섞어 쓰셔야 합니다. 그러니까 우리말은 한글로, 한자어는 한자로 쓰셔야 한다는 것이죠.

  국한혼용을 사용하셔서 독서일기를 쓰셔야 하는 겁니다.(어떤게 독서일기인지 잘 모르겠는데요, 서평이나 독후감보다는 좀 부드럽고 진솔한 독서이야기를 담으시면 될 거 같습니다.)

2. 응모 방법 : 응모는 누구나 가능하시구요. 다음 사항을 꼭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1) 반드시 제 서재의 <국한혼용 글쓰기> 게시판에 올려주셔야 합니다.
             2) 페이퍼 작성시 <알라딘 상품 넣기>를 이용하셔서 해당 도서를 링크시켜 주시기 바랍니다.(이유는 많은 분들로 하여금 그 글을 읽으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입니다.)
             3) 분량은 글쓰크기 10으로 했을 경우 한글에서 A4 한 페이지를 넘지 않는 수준이면 좋겠습니다.

3. 평가기준 : 평가는 크게 2가지 기준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국한혼용이 제대로 되었느냐 하는 것이구요, 다른 하나는 ㅎㅎ 제 맘입니다. 그러니깐 내용상 문제로 일반적인 독서일기 평가에 적용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무엇보다 제 맘에 확 오는 게 모르긴 몰라도 높은 점수를 받으실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되긴 하는 데요. ㅎㅎ 그래도 추천수나 댓글수에 영향을 안 받는다고 할 수 없습니다. 아참 한가지 더, 한글맞춤에 맞게 쓰시길 바라고, 흔히 외계어라든가 이모티콘 등의 사용을 제한합니다.

         국한혼용 : 50%     내용 : 40%      한글맞춤법 외 : 10%

4. 시상 내역 : 장원 1명 - 2만원 상당의 알라딘 도서 
                         차하 1명 - 만 5천원 상당의 알라딘 도서
                         장려 1명 - 만원 상당의 알라딘 도서
                         특별상 1명 - 만원 상당의 알라딘 도서

5. 특별상이란? 응모된 독서일기를 읽고 잘못된 국한혼용을 가장 많이 지적해 주시는 분께 드리는 상입니다. 그러니까 한자어인데 한자를 쓰지 않았던가, 한자를 잘 못 썼다던가, 한자어가 아닌데 한자로 썼다던가 하는 지적을 댓글, 단 서재주인만 보기를 이용하여 댓글로 달아주신 분 중에서 가장 많이 지적해 주신 분께 드리는 상품입니다.

궁금하신 점은 아래 댓글로 문의바라며.......자 지금부터

利頒道 진행합니다....ㅎㅎ

마감은 아직 미정이에요.... 11월 말 쯤 하도록 하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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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해람이 백일을 축하합니다.
좋은 부모님에게 태어난 행운의 아이니까, 앞으로도 즐겁고 멋진 나날을 맞이하겠지요.
바람 잘 날 없는 이 세상에 태어났지만 언제나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기를!

제가 장바구니 이벤트는 처음 참가해보는 거라, 우찌 하는지 몰라 한참 헤매었어요.
그냥 이렇게 복사해서 붙이면 되는 걸까요?

제가 어린이책에는 별 조예가 없어서, 마로와 해람이 책은 못 골랐구요,
최근에 읽은 책 가운데서 좋았던 거 두 권, 그리고 이건 반칙이지만 음반도 하나 넣었어요.
전 음악도 되게 좋아하거든요.

백일잔치 준비하시려면 바쁘시겠어요. 정신 없으시죠?
해람이에게 저의 축복도 살짝~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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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 Lee (샘 리) 연주 / 도레미미디어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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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6-11-10 16: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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