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람은 간신히 걸음마를 하고 있었다.
장난기가 발동한 마로는 해람을 살짝살짝 건드려 주저앉게 만들었다.
해람은 울상이 되어 말했다.
"누나, 제발 이러지 좀 마로."
마로는 혀를 쏙 내밀며 대꾸했다.
"어허, 누나한테 까불면 혼나. 반항 그만해람."
※ 어떠한 비난도 감수할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