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의 모 시스템 담당자 때문에 골치 아프다.
최근 D 업체가 저녁 식사 자리에 자신을 초대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앙심을 품고,
테스트 기간에 2 차례나 장애를 일으켰다.
찍힌 업체는 '을'이라는 이유로 말도 못 하고 벙어리냉가슴을 앓고 있고,
나는 나대로 심증은 있는데 물증이 없어 보고를 못 하고 있다.
같은 일이 또 있을까봐 답답한 마음에 그 담당자에 대해 잘 아는 직원에게 의논했더니,
원래 그런 사람으로 작년의 N 업체와 AC 업체, AL업체의 장애도 사실 그 사람의 소행이란다. @.@
자기도 보고하고 싶었지만, 워낙 뒤끝이 무서운 사람이라 그랬다가는 뭔 짓을 저지를지 몰라 입다물었다나.
마땅히 보고할 방법도 없고, 서재에도 회사 일이라 함부로 털어놓을 수도 없고, 아주 갑갑한 고민이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