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처럼 용감하고 호랑이처럼 씩씩하고 말처럼 당당한' 마로는
엄마가 열심히 옆에서 구호를 외쳐줘야만 구름다리 끝까지 간신히 가고,
마지막 관문, 미끄럼틀대로 올라서는 건 늘 무서워하며 실패했지요.
그런데 여우언니의 조언에 따라
'사자처럼 용감하고 호랑이처럼 씩씩하고 말처럼 당당하고 여우처럼 날쌘' 마로가 되더니.
이제는 혼자서 너끈히 구름다리를 오르락 내리락. 이리저리 대롱대롱.
여우언니, 고마워요!!!



마지막 사진. 내가 너무 열심히 구호를 외쳤나 보네요.
놀이터에 놀던 아이들이 몽땅 구름다리로 몰려든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