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는 커서 뭐가 되고 싶어? 라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궁색해하던 딸이
오늘은 처음으로 소원을 말했습니다.

"풍선 아저씨가 되고 싶어."
"어? 마로는 여자라서 아저씨는 될 수 없어."
"음, 그럼 풍선 아줌마가 될래."


댓글(7)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瑚璉 2005-12-31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데 풍선아저씨는 누구인가요?

그건 그렇고 신년축하드립니다.

날개 2005-12-31 1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풍선 파는 사람을 얘기하는 건가요? 하하~ 특이하군요..
혹시 풍선 사달라는거 안사주신거 아녜요? ^^

조선인 2005-12-31 1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정무진님, 이벤트할 때 보면 풍선으로 꽃이며, 검이며 만들어주는 분이요. 지난번에 날개님 뵈러갔을 때 까르푸 앞에서 풍선장식 만들어주는 키다리 삐에로(무지하게 높은 장대 위에 올라가 있는)를 만난 적이 있었는데, 무척 인상이 깊었나봐요.
날개님, 헉, 정곡을 찔렸습니다. 실은 제가 제일 무서워하는 것 중 하나가 풍선이라. ㅠ.ㅠ

아영엄마 2005-12-31 1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훗~ 조선인님이 무서워 하는 것도 있으셨군요. 실은 저도 풍선이 무서워요...@@;;

하늘바람 2005-12-31 1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귀엽네요 마로

책읽는나무 2005-12-31 2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마로는 민이에게도 누나입니다요!
울민이는 커서 아빠가 되겠답니다....ㅡ.ㅡ;;
남자아이라서 상상력이 없는 것인지? 넘 현실적인 것인지?
아님 엄마 성격을 닮아서??....쩝~~

조선인 2006-01-01 07: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 히히 저 무서워하는 거 많아요.
하늘바람님, 늘 이뻐해줘서 고마워요.
검은비님, 마로도 그전엔 오히려 크면 학생이 된다고 했을 뿐이에요.
새벽별님. 히히. 넵
책읽는나무님, 상상력이 없는 게 아니라 아직 그런 나이인가봐요. 마로도 그랬다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