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적으로 안 되더라도 절대 안 된다고 말하지 말란다.
어떻게든 되는 방법을 연구해내란다.
안 된다고 말하는 건 자세가 잘못된 것이고 커뮤니케이션 방법에 문제가 있는 것이란다.
아 위대한 하면 된다 정신이여.
나는 하면 된다 정신이 없는 게으른 자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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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주미힌 2013-01-21 16: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제가 있는 업종도 못한다 말하면 무능한 놈 되고, 못하게 되면 못난 놈으로 확인되지요.. 어설프게 아는 사람들이 제일 용감해요~!

숲노래 2013-01-21 16: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즐겁게 해 주셔요.
사랑스럽게 해 주셔요.
아름답게 해 주셔요.

별족 2013-01-21 16: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이지 않는 고릴라'에서, 그루지아의 각료회의 묘사가 나오는데, 웃겨 죽습니다.
정말이지, 반대가 불가한 그 회의에서 내린 결론대로 러시아로 쳐들어갔다더라구요ㅋㅋ
우리회사도 그래요. 회의 전에 열변을 토하던 사람이 맞나 싶게 우선 칭찬으로 말문을 열고 시작해서 뜨아했지요. 반대와 부정적 의견은 비공개적으로 조심스럽게 해야 한다는, 조언을 들었어요.

Mephistopheles 2013-01-21 17: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면 된다.도 근사하게 흘려쓰면 "라면 된다."가 된다지요.
완벽한 현실무적용 군바리식 표현기법의 초절정이기도 하고요.

조선인 2013-01-21 2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라주미힌님, 맞아요, 어설프게 아는 사람이 제일 무서워요. ㅠ.ㅠ
함께살기님, 에휴, 지난 2주간 실컷 욕먹었으니까, 내일부터는 심기일전해서 열심히 해야죠.
별족님, 보이지 않는 고릴라 보관함에 넣습니다. 제가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부족한 건 아주 통감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포장해봤자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잖아요.
메피스토님, 계속 도돌이표 상황입니다. A를 개발할 수 있는 안을 찾아라 -> A안은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니 B안을 제안합니다 -> B=A가 아니다. 따라서 A를 개발할 수 있는 안을 찾아라 -> B안이 싫으시다면 A와 B를 절충해서 C안을 제안합니다 -> C=A가 아니다. A를 개발할 수 있는 안을 찾아라 -> 절충 D안은 어떨까요? -> D=A가 아니다. A를 개발할 수 있는 안을 찾아라.
4개월째 이 짓을 하다가 지난주 제가 회의석상에서 폭발해버렸고 그 결과... A가 기술적으로 불가능한 건 알겠다. 하지만 기술적으로 안된다고 말하는 걸 보아 너의 일하는 자세와 커뮤니케이션 방법에 문제가 있다. 그러니 A를 개발할 수 있는 안을 찾아라... ㅎㅎㅎ 그리하여 오늘 완전히 멘붕...

Mephistopheles 2013-01-22 09:45   좋아요 0 | URL
무슨 개그도 아니고...결론은 언제나 "소고기 사묵겠지..."군요. 허허허..

조선인 2013-01-22 0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캬캬캬 메피님, 센스쟁이, 맞아요. 소고기 사묵겠지.

2013-01-22 10: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카스피 2013-01-22 2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아직도 많은 기업들이 70년대식 하면된다를 직원에게 강요한다고 하더군요.그중 제일은 아마 모 대기업 기업 철학인 슈펙스가 아닐까 싶네요^^

조선인 2013-01-23 0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닥님, 으으으 저도 그분에게 흥!
카스피님, 결국 위키피디아에서 삭제된 거 같더라구요. ㅋㄷㅋ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