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딱히 비위가 약한 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공동주택에 살면서... 락앤락 밀폐형 음식물 쓰레기통도 아니고
하다 못해 검정 비닐봉지도 아니고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투명한 비닐봉지에 음식물 쓰레기를 담아서
출근 시간에 엘리베이터를 타는 걸 보면 절로 속이 울렁거립니다.
심지어 바가지에 음식물 쓰레기를 담아 엘리베이터를 타는 분도 있는데
설마 저만 민감한 건가요?

저의 경우 아파트 10층에 사는데 음식물쓰레기는 락앤락 쓰레기통에 담아서
엘리베이터를 타는 대신 층계로 걸어내려가 버립니다.
제가 유난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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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11-07-21 14: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밀폐형 용기까지는 사용 안해도 안이 안보이는 비닐봉지를 사용하고 있어요.
어쩌다 투명비닐에 담긴 쓰레기는 가능하면 한 겹 더 씌우고요.
공동주택에 같이 살면서 서로간에 최소한의 배려는 있어야지요.

꼬마요정 2011-07-21 14: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쓰레기는 쓰레기가 아닌 것처럼 보이게 하거나 아예 안 보이게 쓰레기용 장바구니를 마련해서 봉지를 거기 넣어 버리러 가지요. 그런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아닌 사람도 있군요...

하늘바람 2011-07-21 14: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파트는 엘리베이터 타고 음식물 쓰레기 버리러 가야하는군요

노이에자이트 2011-07-21 15: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엘리베이터 안에서는 눈에 음식물 쓰레기가 보이느냐 아니냐보다는 냄새가 안 나게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엘리베이터 안에 냄새가 배면 대단하거든요.

조선인 2011-07-21 1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스탕님, 층간소음만큼이나 음식물쓰레기 문제가 영 불편하네요.
꼬마요정님, 아닌 사람이 은근 많아요.
하늘바람님, 제 욕심은 고층 아파트라도 음식물 쓰레기를 버릴 때는 운동 겸 계단을 이용하면 좋겠다는 거죠. ㅎㅎ
노이에자이트님, 동감입니다, 그래서 제가 락앤락을 선호하는 거죠.

파란놀 2011-07-22 0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집에서 지렁이를 기르거나 꽃그릇농사를 지어서 밥쓰레기를 조금이나마 줄여 보셔요~

조선인 2011-07-22 0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된장님, 흑흑 실천하지 못 하는 제가 그저 아플 따름입니다. 그래도 주택 살 때는 지렁이 기르는 게 가능했는데...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