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수원박물관 어린이교육은 우리집 월례행사나 다름없다.
그동안 맨날 해람이가 누나 수업에 쫓아다녀 폐를 끼쳤는데,
이날은 요리수업이라 동생은 절대 데려오지 말라고 공지됐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생님들이 해람이 안 왔다고 서운해 하셨다는... ㅋㅋ 

 

앞치마와 머릿수건을 챙겨온 집이 우리밖에 없었다.
조금 민망하긴 했지만, 수업 끝나고 결혼식에 갈 예정이라 원피스를 망칠 순 없었다.
어쨌든 꽤나 진지하게 만드는 모습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이제 슬슬 집안일을 가르쳐도 될 듯. 아예 요리학원에 보내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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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0-12-08 1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멋진걸요...
울 코알라도 저런거 시켜보면 좋을건데, 게으른 엄마 덕에. 끙.

섬사이 2010-12-08 1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맛있겠당~~^^
찹쌀 불려서 약밥 한 번 만들어 먹어야겠어요.

ChinPei 2010-12-08 1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여애는 엄마 하는 일을 하고 싶어 하는 건가요?
선화도 그래요.(현시점에선 관심이 있는 건 요리만이지만.)
명섭은 요리 만드는 건 전혀 관심이 없어요(먹는 것에 바쁘다.)
그러나 현관 자물쇠 Check라든가, Security에 관해선 명섭이 지 엄마보다 훨씬 믿을 만에요.
여애,남애 차이일까요?

같은하늘 2010-12-09 0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예 요리학원에 보내볼까? ㅋㅋㅋ
참한 색시감인데요.ㅎㅎㅎ

조선인 2010-12-09 08: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녀고양이님, 박물관과 도서관이 가까운 건 이 동네의 장점인 듯. ^^
섬사이님, 고백하자면 전 이날 처음으로 약밥을 만들어봤어요. ㅋㅋ
친페이님, 호호 그래서 마로는 제가 다니는 회사에 나중에 취직할 거래요.
같은하늘님, 제가 요리를 잘 못 해서 결혼후 지금껏 옆지기에게 받은 구박을 생각하면. 마로는 꼭 요리학원에 보낼거에요. 언젠가는. 불끈.

ChinPei 2010-12-09 17:24   좋아요 0 | URL
마로가 참 대견하네요. ^^

조선인 2010-12-10 08:24   좋아요 0 | URL
^^

수원이 2010-12-11 2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안녕하세요? 수원박물관입니다..^^
우연히 검색하다 들어오게 되었어요..
항상 프로그램에 참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내일 교육도..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조선인 2010-12-13 0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선생님, 늘 다정하고 친절하셔서 고맙습니다. 아이들이 정말 박물관 가는 걸 좋아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