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당선자와 한명숙 후보의 표차이는 딸랑 2만5천표.
만약 진보신당이 범야권 단일후보에 동참했다면 선거결과는 뒤집어질 수도 있었다.
부디 진보신당이 노회찬씨가 얻은 14만표의 가치를 만들어가길 바란다.
서울, 경기의 패배는 예상했지만, 그래도 2위 한명숙과 3위 노회찬이라는 결과는 아픈 대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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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0-06-03 0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심상정이 사퇴했어도 유시민은 역부족이었어요.
노회찬마저 사퇴했다면 진보신당은 설 땅이 없잖아요. 노회찬의 3.3% 득표는 나쁘지 않아요. 아쉽지만 한명숙 후보가 부족한 부분은 채워야 겠지요.

날을 꼬박 새우고 출근했다면 점심시간에라도 눈 좀 붙이셔야 할 듯.^^
나는 이제부터 잠시 눈을 붙였다 출근하면 되는데...

무해한모리군 2010-06-03 0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당을 다 합쳐도 한나라당을 간신히 이길 정도라는 것만 확인한 셈이네요 =.=

Mephistopheles 2010-06-03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번 선거는...왠만한 TV 예능프로보다 재미있더군요....
(이건 뭐 야생 버라이어티도 아니고 ㅋㅋ)

조선인 2010-06-03 1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 전 딱히 지지하는 당은 없지만, 이번 선거에서 민노당이 치른 희생은 의미 있다고 봅니다.
고고씽휘모리님, 이번 선거는 어쨌든 국민의 승리입니다. 반북대립정책, 4대강사업, MB절망교육, 세종시, 떡검에 대한 총체적 심판이었다고 생각해요.
메피스토님, 얼마나 재밌었으면 제가 꼴딱 밤을 새웠겠습니까.

무스탕 2010-06-03 1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랑은 티비를 보고 전 인터넷으로 보면서 이야~ 재미이따!!! 를 외쳤다니까요 ^^

Joule 2010-06-03 1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시민은 번호와 살 때문에 졌어요. 살 좀 찌고 2번 받았으면 어땠을까, 이러고 있다는.

조선인 2010-06-03 14: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스탕님, ㅋㅋ 우리집과 비슷한 풍경.
쥴님, 유시민은, 한명숙은, 그들의 가능성을 검증받은 거죠. 두 분 다 겸허히 받아들이는 것 같아 마음이 놓여요.

같은하늘 2010-06-03 1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새벽 2시에 한명숙 후보가 앞서가는 모습을 보고 잠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뒤집혔더군요.ㅜㅜ 강남3구가 팍팍 밀어줬다니 씁쓸합니다.

조선인 2010-06-04 0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같은하늘님, 워낙 표차가 적어서 아슬아슬하다 하면서 보다가 새벽 4시쯤인가 판세가 바뀌기 시작하면서 결국 꼴딱 새버렸어요. ㅠ.ㅠ

펭귄 2010-06-07 0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전 이번 선거를 보면서, 우리나라는 너무나 대도시 위주구나라는걸 새삼 느꼈어요. (현재) 나랑은 상관없는 서울, 경기도, 심지어 다른 도지사들까지 누가 됐는지 tv를 보고 알았는데 막상 내가 사는 시의 시장은 아파트 단지 앞에 붙은 플랭카드를 보고 알았다눈.. @.@

그리고 전체적으론 언니와 같은 생각이어요.

조선인 2010-06-07 08: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선거방송이 도지사랑 교육감 위주로 진행되는 건 또 어떻고. 비례대표는 몇 번까지 당선됐는지도 모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