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변기에는 도통 관심없던 아들이
유아겸용 변기커버를 설치하자 그제서야 변기에 조금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오늘은 누나가 화장실에 들어가서 문을 닫자 '볼래 볼래 열어' 난리치더니,
처음으로 시간 맞춰 '응가'를 이야기하고, 화장실 변기에 응가하자 끙끙 성공.
장장 26개월만이다. 감격. -.ㅜ
문제는 그후로 변기 커버를 수시로 열어 계속 빠이 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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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냐 2008-09-23 2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추억의 책들. 애들 키우던 재미 다 까먹고 있었네여...좋으시겠당..ㅋㅋ (그래도 늦둥이 낳을 생각은 이제 없담다..으쓱)

몽당연필 2008-09-23 2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 넘 귀여워요.

하늘바람 2008-09-24 0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전 포기했는데 넘 힘들어서
정말 장하네요

perky 2008-09-24 08: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람이 큰일 해냈군요! 축하축하!! ^^
채린이는 응가하고나서 '(손 흔들며) 똥아 빠빠이, 잘 가, 쪽(뽀뽀하는 흉내까지 냄)'

미설 2008-09-24 1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나도 이제 옛날 일 같답니다^^

클리오 2008-09-24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찬이는 쉬는 곧잘 가리다가도 2-3일에 한번씩은 낮에 바지에 오줌을 싸고(저나 엄마나 별 개의치 않는 듯--;), 유아용변기에서 똥 잘 싸다가 요즘 들어서는 또 기저귀차고 똥싸요~를 외치고 있답니다. 말이 늘기 시작하니 어찌나 자기주장이 강한지.. ^^ 말 못했던 시절이 기억이 안나요. ㅋㅋ 해람이는 누나를 진작부터 따라하고 싶었었나봐요. 둘째의 욕심.. ^^

조선인 2008-09-25 0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냐님, 추억의 고전입니다. ㅎㅎ
몽당연필님, 흐뭇하지요.
하늘바람님, 님은 조금만 시간 뒀다 다시 하세요. 해람이는 26개월에 첫 성공인데요, 뭐.
차우차우님, 오예~ 뽀뽀까지!!!
미설님, 저도 내년에는 그렇게 말할 수 있겠죠?
클리오님, 아직 쉬는 엄두 안 납니다. 기저귀 벗으면 큰일나는 줄 알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