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초등학교 입학 후 처음 맞는 방학.
터럭처럼 다시 걱정이 많아진다.
방안은 천상 학원을 더 늘리는 것?
이 나라에서 맞벌이로 산다는 건 매일매일이 서바이벌 프로젝트. ㅜ.ㅜ

09시 수영
10시 30분 피아노
12시 점심 (미술학원)
2시 미술
4시 간식 (미술학원)
4시 30분 영어 (미술학원)

현재는 피아노, 미술, 태권도를 다니는데,
가장 중요한 점심과 간식을 해결하려면 미술학원 위주로 다녀야 하고,
그러려면 미술 말고 하나를 더해야 한다.

에, 또, 날이 더우니 태권도 대신 수영을 다닐까 싶다.
단 수영은 7월 28일부터 8월 22일까지만 하니까
태권도 학원에 얘기해서 7월 1월~18일, 8월 25일~30일로 나누어 다녀도 되는지 물어볼 예정.
7월 21일~25일이 비는데 이 기간엔 딸래미 소원대로 아가씨댁에 맡길 예정.
엄마, 아빠와 떨어져 지낸다 하더라도 사촌누이들 4명과 노는 게 더 좋은가 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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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8-06-24 14: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8월이면 업무복귀하는데, 그 다음이 걱정입니다. 이 나라의 육아정책은 왜 이모양일까요. 교육정책은 왜 이모양일까요. 이런 걸 탓하다보면 제가 무능력해보이는 기분에 탓하는 것이 조심스러워지곤 했지만, 어쩔 수 없어요.

2008-06-24 15: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스탕 2008-06-24 17: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우리 초등학교는요 올해 여름방학동안 화장실 전면 공사 한다고요 방학이 자그마치 55일이나 됩니다 @.@
추석 지나서 개학하지요 -_-
저야 별 일 없지만서도 맞벌이 하는 엄마들 정말 걱정일거에요.
정성이는 다른 걱정 보다도 너무 방학이 길어서 지루해 지는게 걱정이에요.
덩달아 저도 같이 엉겨지내다 보면 자주 싸울것 같아 걱정이고요.

책읽는나무 2008-06-24 1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 학원 많이 다니네요.방학이면...음~ 맞벌이라 또 학원을...음~~
것도 예삿일이 아니겠어요.
주변에도 맞벌이하는 이웃들..시간 맞추러 부러 학원을 하나 더 보내는 경우를 봤는데...남의 일이 아니더라구요.요즘은 학원을 가야 친구를 만날 수 있는 시대다보니 학원을 몇 개 더 다녀도 아이들은 오히려 좋아하긴해도 엄마 입장에선...좀 안쓰러워요.ㅡ.ㅡ;;
암튼...무더운 여름방학 무사히 잘 보내시길 바랄께요.
마로는 여지없이 야무지게 보내겠지만요.^^

paviana 2008-06-24 1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걱정이 많으시겠어요.에효에효..
뭐라 할 말이 없어요.

순오기 2008-06-24 2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웅~ 정말 맞벌이하면서 아이 키우기는 어렵지요~ 이런거나 제대로 해주면 하야하라는 말 안 나올텐데...

울보 2008-06-24 2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화이팅이예요,,
정말 엄마도 힘들고
마로도 힘들고,,
신나게 뛰어놀 시간에,,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엄마는 얼마나 또 힘들까요,,
겪어보지 않았지만 그마음 알것같아요,,조선인님 화이팅,,

조선인 2008-06-25 08: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드님, 8월이면 복귀시군요. 이런.
속닥님, 어제는 애아빠랑 한 잔 했습니다. 우리 딸 너무 불쌍해 이러면서. 쿨쩍.
무스탕님, 55일... @.@ 상상하기도 싫네요.
책읽는나무님, 차라리 유치원이 좋았어요. 초등학생이 방과후에 부모 귀가를 기다릴 수 있는 시설 전무에요. 흑흑.
파비아나님, 님도 지나오신 길이겠죠? 아, 부비부비.
순오기님, 보육예산 대폭삭감해주신 대통령이십니다. 아주 고맙지요.
울보님, 고마워요. 감사해요. 그 따스한 말이 절 힘내게 해줍니다.

조선인 2008-06-26 08: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흑 유치원에 가서 사정도 해봤는데, 어린 아이들과 초등학생이 얽히면 안전사고가 날 수 있다고 안 된데요. 엉엉.

2008-06-27 08: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08-06-30 0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닥님, 흑흑흑 감사합니다.

마냐 2008-07-02 0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흑....제가 안그래도 이땅의 맞벌이 엄마들에 대한 온갖 상념 떠올랐었어요. 바로 어제오늘! 진짜 조선인님 힘내세요....다행히, 시간은 속절없이 빨라..아이들은 금방 자라더군요...쿨럭.

조선인 2008-07-02 09: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냐님, 흑, 님이 걸어가신 길을 제가 고이 즈려밟고 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