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 8개월 무렵 별명이 둘리였다.워낙 우량아로 토실토실한데다 하루종일 혀 빼물고 있는 게 우스워서.그런데 해람이도 8개월이 넘자 덩달아 둘리가 되었다.
게다가 앉아 기는 모양새는 웃겨도 어찌나 잽싼지 안 흔들리는 사진을 찍기 힘들다.이제는 어린이가 된 마로가 엄마를 도와준다고 해람이를 붙잡아준다.
까르르 깔깔 그저 신나는 오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