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에 찍은 사진을 시간 순서대로 배열해보았습니다.구름만 있던 하늘에서 달이 나타나기 시작하더니만 뉘엿뉘엿 넘어가는 태양사이로 밤이 찿아오더군요.밤사진은 이상하게 나와서 올리지 못햇네요^^;; 아직 미숙해서...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sweetmagic 2004-10-23 1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 하나도 안 볼품 없는데 ~~~~~~~~~~하늘에 대한 모독으로 하늘한테 고발할겁니다
집안에서 찍으셨나봐요 ~ ?? 앵글이 ^^

키노 2004-10-23 17: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발까지 ^^;; 잘봐주신다면 고맙죠^^ 앵글도 보실 줄 아시고 놀라운 통찰력 ..다시 한번 놀라다...
 
화이트 2집/the logic feel
새한(km culture) / 1993년 1월
평점 :
품절


그룹 '화이트'는 푸른 하늘에서 작사,작곡,보컬 등을 담당하며 실질적으로 푸른하늘을 이끌었던 유영석과 푸른 하늘5집부터 컴퓨터프로그래밍으로 참여하였던 김기형이 만든 듀엣입니다.루픈 하늘이라고하는 그룹에서 보여주었던 것처럼 그룹 화이트에서도 유영석은 소녀취향적인 음악을 선보이면서 푸른하늘때보다는 좀 더 세련되고 좀 더 밝고 화사한 분위기로 사운드를 이끌어 나가고 있습니다.

푸른하늘이라는 그룹에서 보여주었던 조금은 투박하고 거친면이 있지만 풋풋한 그룹의 음악을 느낄 수 없는 것은 많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그건 아마도 오랜 음악생활을 통해오면서 좀 더 완성도높은 사운드를 구사하여다보니 자연스레 그러한 풋풋하고 신선한 느낌의 음악과는 약간씩 멀어지는 것 같습니다.

이 음반에서의 백미는 아무래도 '사랑 그대로의 사랑'이 아닐까 합니다.이 음악은 유영석이라는 한 개인의 음악적 역량이 총망라되어 있으면서 그가 화이트라는 그룹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음악을 가장 가깝게 보여주는 음악이 아닐까 합니다.

잔잔한 오케스트레이션을 시작으로 이어지는 맑은 피아노 음색과 그 뒤를 받치는 아름다운 유영석의 독백은 이 음악을 단순한 대중가요 이상의 음악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심지어는 뉴 에이지로 분류하면서 이 음악을 극찬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그만큼 이 음악은 거의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유영석의 음악적 자질이 그대로 뭍어나오는 음악입니다.

이 음반에서는 푸른하늘시절에서는 볼 수 없었던 뮤지컬풍의 노래를 볼 수 있는데 유영석은 이러한 시도를 화이트가 발표하는 음반마다 꼭 한곡씩 수록하여 두고 있습니다.이 음반에서는 '한다고 했는데'라는 곡이 그러한 뮤지컬풍의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곡입니다.

그리고 앞서 이야기 드린 것처럼 푸른하늘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깔끔하고 세련된 사운드의 발라드인 '그대도 나같음을' ,'지금은 새벽 3시반' ,'비오는 날 보는 우울한 영화 ',' 7년간의 사랑 '등을 수록하여 두고 있으며 '이해와 수용'이라는 두개의 파트로 나누어진 사회성짙은 실험적인 노래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 음반이 화이트가 발표한 음반중에서는 가장 잘 만들어진 음반이 아닐까라고 저 개인적으로 생각해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Dangerous
마이클 잭슨 (Michael Jackson)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1991년 1월
평점 :
절판


마이클 잭슨은 흑인가수로서는 아마 팝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 중의 한사람일겁니다.그가 발표한 음반들은 대부분 상업적으로나 음악적으로나 높은 평가를 받아왔을 정도로 그의 재능은 남달랐습니다.

이 음반은 그와의 콤비인 퀸시 존스를 떠나서 테디 라일리를 프로듀서로 하여서 제작한 음반으로서 다양한 음악적 장르를 소화해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음반은 노래를 위해서 만들어진 뮤직비디오가 대단한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몰핑'기술을 선보였던 Black Or White'는 신선함 그자체였습니다.전작들에 비해서 뮤직비디오에 엄청난 공을 들인것은 아마도 테디 라일리라는 새로운 제작자와의 첫 작업인 만큼 그에 따른 위험부담을 최소화시켜 보려는 것에서인지도 모릅니다.북클릿만을 보더라도 수록곡 전부에 대해 가사를 실어두고 있으며 각 노래마다 특유한 그림들을 실어 두어서 그러한 점을 반영하는 듯 합니다.

전작인 Bad에 비해서 그다지 좋은 성적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새로운 제작자와의 만남을 통한 새로운 시도의 음악적 모색은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앨범자켓은 마이클 잭슨 특유의 어린이 취향적인 성향을 드러낸 것같은데 마치 그의 음악세계로 들어와 보라는 것으로 보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마이클 잭슨이 가지는 음악적 스타일이 지금은 어느정도 한계선상에 온듯한 느낌입니다.연예인들이 많이 흉내내는 그만의 창법도 요즘같은 팝씬에서는 통하기가 쉽지 않을 듯하며 사운드 자체도 이전의 앨범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가 가진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보컬은 아직도 유효하리라고 봅니다.프리윌리의 사운드트랙에도 실렸던 Will You Be There는 베토벤의 교향곡 제9번 제4악장이 차용되었다고 하는데 들으면 들을수록 마이클 잭슨의 매력이 느껴지는 노래로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사운드도 아주 매력적입니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sayonara 2004-11-23 1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전히 한치의 흐트러짐을 허용하지 않는 MJ지만... 대중성과 완성도의 차이가 점점 더 벌어지는군요. 또한 많은 사람들이 놀라운 음악들을 구닥다리라고만 하니...

하지만 비의 3집을 들어보면 'Jam'과 'Danjerous'같은 음악들이 생각납니다.
 
Faith
조지 마이클 (George Michael)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1987년 1월
평점 :
품절


조지 마이클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건 아무래도 그가 예전에 몸담았던 Wham이라는 듀엣입니다.당시 그들의 음악은 잘 생긴 외모와 춤 그리고 경쾌한 사운드를 통해서 10대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누렸습니다.

그들은 몇장의 앨범을 발표하고서는 해체를 하게 되는데 이후부터 조지 마이클은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을 찿기 위하여 부단한 노력을 하기 시작합니다.지금은 소울이나 블루스,재즈의 영역에 까지 자신의 음악적 재능을 늘려가고 있는 중입니다

이 Faith라는 음반은 그가 솔로로 데뷔하면서 발표한 음반인데 왬 시절 못지 않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그해 그래미상등을 수여하는 등 분주한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이 음반의 첫번째 트랙에 실린 FAITH 는 통기타로 시작하는 연주부분이 무척 인상적인 복고풍의 락앤롤을 들려주는데 예전의 엘비스 프레슬리를 보는 듯합니다.FATHER FIGURE,ONE MORE TRY 에서는 가스펠적인 형식과 창법이 느껴지는데 아마도 흑인들의 음악인 소율이나 블루스에 강한 영향을 받은 듯한 느낌입니다.

HAND TO MOUTH ,MONKEY에서는 펑키한 사운드의 댄스음악을 들려주는데 이전의 왬에서 느낄 수 있던 10대 취향적인 밝고 화사한 느낌은 많이 사라진 것 같습니다.KISSING A FOOL 에서는 재즈적인 창법과 편곡이 멋들어진데 요즘 그의 행보를 보노라면 재즈에 매력을 느끼는 것 같은데 그 전조를 보는 것 같습니다.

앨범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왬시절의 음악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독자적인 음악을 해보려는 노력을 볼 수 있는 음반으로 펑키에서 소울,블루스,재즈 등 다양한 분야의 음악을 소화해내어서 그를 좋아하는 팬들에게는 그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잇어서 아주 좋은 음반인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조지 마이클의 목소리는 KISSING A FOOL ,ONE MORE TRY 같은 음악에서 진가를 드러내는 것 같습니다.개인적으로 이 음악을 좋아하기도 합니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sweetmagic 2004-10-20 1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사람 목소리는 사람 녹이는 마약 같아요~ ㅎㅎ 이 노래 틀어 놓고 일해야지 ~ ^^

키노 2004-10-20 14: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직님 마약이라도 해보신 것처럼 이야기 하시네 ㅋㅋㅋㅋ....솔로시절의 조지 마이클의 노래들은 참 좋은 것 같아요...매직님 즐거운 하루 보내세엽
 
[수입] Ballads (Then, Now & Forever)
리처드 막스 (Richard Marx) 노래 / 이엠아이(EMI) / 2000년 1월
평점 :
품절


리차드 막스는 미국 팝가수들 중에서도 가정생활에 충실하고 사회봉사활동에도 아주 적극적인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그래서인지 그의 음악은 요즘 유행하는 음악처럼 빠른 비트와 강한 임팩트를 주는 음악이라기보다는 이런 표현이 맞을런지는 모르겠지만 부드러우면서도 강인함을 간직한 음악이라고 할 것입니다.

가수로 데뷔하기 전에 백보컬로 활동하면서 그의 재능을 키워온 그는  자신의 이름을 타이틀로 한 데뷰음반을 발매하자마자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며 대중들의 지지를 받습니다.이 음반에서는 Don't Mean Nothing이 인기를 얻었는데 미국내에서 그의 초창기의 히트곡들을 보면   성인취향적인 락음악을 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을겁니다.

이 음반은 그의 초창기 음반에서 발라드 음악들만을 따로 모아서 발매한 음반으로서 그의 많은 히트곡들이 다 실리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유독 우리나라에서만은 그의 발라드 음악이 많은 지지를 받앗는데 그런 점에서 이 음반은 우리나라나 아시아권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NOW AND FOREVER , ANGELIA ,RIGHT HERE WATING , NOW AND FROEVER등의 발라드 곡은 듣고만 있어도 편안해지는 것 같습니다.리차드 막스 특유의 약간은 허스키한 보컬과 함께 깔리는 어쿠스틱 기타의 연주는 일품입니다. 

이외에도 예전의 히트곡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하여 불러주고 있는데 리차드막스의 음성으로 들려지는 팝의 명곡인 CAN T HELP FALLING IN LOVE는 독특한 매력으로 다가옵니다.자신의 모든 음악을 모아둔 음반은 아니지만 우리네의 감성에 잘 어울리는 곡들이 대부분이어서 발라드음악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아주 좋은 음반이 아닐까 합니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sayonara 2004-11-23 1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콘서트투어중에도 아내가 그리워서 전화로 'RIGHT HERE WATING'를 불러줬다는 그의 지극한 사랑이 생각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혼을 했다는 사실을 보면 미국인들의 사랑이란 참 냉정하구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