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Tree Of Life
Various Artists 노래 / 베너뮤직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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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롱커'는 우리에게 그다지 잘 알려진 뮤지션은 아닙니다.블롱커여서 그룹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블롱커는 독일태생의 dieter geike의 원맨 밴드입니다. 그는 기타,피아노 등 여러악기를 자유자재로 다룰 줄 아는 재능이 있어서인지 블롱커라는 원맨 밴드를 통하여서 자신의 음악을 자유롭게 펼쳐보이고 있습니다.그의 음악은 2번 트랙의 trevelling이 유희열씨가 진행했던 음악프로그램에 6번트랙의 the tree of life가 신해철씨가 진행했던 음악 프로그램에 배경음악으로 쓰이면서 조금씩 우리에게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음악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듣기 쉽고 편안한 음악이라고 보아야 할 겁니다.어느 음악적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여러장르를 넘나들면서 그만의 색깔을 만들어 나가는데 그는 이 앨범에서도 락,뉴 에이지,재즈 등의 다양한 음악적 장르를 자신만의 음악으로 소화해내면서 우리에게 듣기 편안한 음악을 선사해주고 있습니다.특히 그가 들려주는 맑고 영롱한 기타 연주는 아름답기 그지 없습니다.

이 앨범은 그가 유럽의 여러 도시에서 받은 감명을 음악적으로 표현하였다고 하는데 솔직히 그 도시들을 가보지 않은 입장에서는 어떠한 도시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음악적으로 받은 느낌은 아주 평화롭고 아름다운 도시일 것 같습니다.앨범 제목처럼 큰 나무와 강을 배경으로 함께 어우러진 사람들의 모습과 디지팩은 자연을 사랑하는 블롱커의 감성이 뭍어나오는 듯 합니다.우리에게 잘 알려진 뮤지션은 아니지만 그가 들려주는 독특한 음악적 감성을 한번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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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Rock Ballad 2
Various Artists 노래 / 이엠아이(EMI) / 199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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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유독 락 발라드라는 장르가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그건 락 발라드가 가진 조용하고 잔잔한 음악적 분위기가 우리네 정서와 잘 맞아 떨어지기 떄문인지도 모릅니다.

이 앨범은 그러한 락 발라드를 모아 놓은 편집앨범으로 EMI에서 기획으로 하여서 출시한 것으로 두번째 앨범이지만 락 발라드로 출시된 음반중에서는 이 앨범이 가장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우수하지 않을까 합니다.

퀸의 love of my life를 시작으로 딥 퍼플의 april로 끝을 맺기까지 등장하는 뮤지션들의 면면을 본다면 입이 쩍 벌어질 정도입니다.스콜피온스,블랙 사바쓰,게리무어,나자레쓰,화이트 스네이크,킹 크림슨,라디오해드,건즈 앤 로지스 등....한 시대를 풍미했던 대표적인 뮤지션들의 히트곡을 수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히트곡 위주의 앨범이 가지는 하나의 단점이라면 익히 들어 온 곡을 계속 듣다보면 싫증이 나기가 싶다는 것이고 앨범이 앨범 자체로서 가지는 뮤지션의 음악적 견해를 얻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이러한 점 떄문에 편집앨범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않고 좋은 음악을 한꺼번에 듣고 싶으시다면 이러한 앨범도 꽤 경제적이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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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 클래식 음악의 시작과 끝 (10CD)
Various Artists 작곡 / 미디어신나라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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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음반시장의 불황을 타계해보려는 시도의 고육책으로서 각 음반사에서는 여러장의 음반을 한장 값으로 발매하기 시작하였는 데 클래식음악에 있어서는 탤런트 이요원을 표지모델로 한 '순수'가 그 시도이자 성공적인 시도가 아니었나 합니다.10장의 음반을 값싸게 장만할 수 있다는 건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분명히 크나큰 메리트가 될 겁니다.그리고 음악연주에 있어서도 뛰어나지는 않지만 다른 연주에 비해서 크게 뒤지지 않는다면 이런 염가성 음반은 나름대로 음반시장에서 자그마한 성공을 이루어 내리라고 봅니다

하지만 이러한 음반이 가진 가장 크나큰 단점은 보통 일반인들이 책을 전집으로 구입해 놓으면 손이 잘 안가듯이 음반도 이처럼 10장 이상이 되어버리면 그 양에 압도되어 버리는 수가 생겨서 아예 시도도 안해보고 먼지만 쌓이게 되는 수도 간혹 있을겁니다.음반은 한장씩 구입해서 그 연주를 이해할 때까지 듣는게 정석일지도 모릅니다.그런 점에서 본다면 이러한 기획음반은 잠시 듣고서는 손에서 멀어지는 신세가 되는 경우가 허다할 것입니다.

이 음반은 클래식을 각 주제별로 정하여서 일반인들이 조금이라도 재미있고 압축적으로 클래식 음악에 접근 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점에서 초보자들에게는 나름대로의 장점이 있는 음반이라고 할 것입니다.크래식음악에 조예가 깊으신 분들에게는 그다지 호감이 가는 음반은 아닐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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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정류장 O.S.T.
루시드 폴 (Lucid Fall) 작곡 / 드림비트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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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아직 버스,정류장이라는 영화는 보지 않았습니다.영화도 보지않고 이 사운드트랙을 구입하게 된 건 이 영화의 사운드트랙을 담당한 조윤석씨의 원맨 밴드 프로젝터 그룹인 루시드 폴의 음악을 듣기위해서 였습니다.

나즈막하니 몽롱하게 번져오는 조윤석씨의 보컬은 그의 음악을 듣지 않고서는 표현할 수 없는 편안함을 가져다 줍니다.어떻게 보면 80년대의 포크그룹들의 음악을 연상시키기도 하며 이 사운드트랙의 마지막 곡인 '약속된 사랑은'에서 흐르는 단순하디 단순한 음악은 촌스럽게까지 느껴질 정도입니다.

5번째 트랙의 섬과 9번째 트랙의 drifting은 원래 스웨터와 미선이의 음악인데 원곡을 그대로 사운드트랙에 실어두고 있습니다.연주곡인 그대 손으로,sur le quai는 다른 곡들에 비해서 무척 세련된 느낌입니다.나일론 기타소리와 피아노 오보에 등이 들려주는 느낌은 재즈적인 음색을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무어라 한마디로 단정짓기 힘든 루시드 폴의 음악은 앨범 자켓과 속지의 내용을 통하여 아직 보지 않은 영화의 이미지를 저에게 전해주는 것만 같습니다.

음악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문외한의 귀지만 루시드 폴이라는 그룹은 분명히 댄스음악으로 넘쳐나는 국내 가요시장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몇안되는 기대되는 그룹입니다. 조윤석씨의 흐느적 거리며 힘없게 느껴지는  보컬속에는 분명히 내면 깊숙이 어디선가 흘러나오는  힘을 느끼게 하는 매력을 가진 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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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0 / Greatest Hits of 1720 2
Various Artists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199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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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0'이라는 음반제목 자체가 이상하게 들릴 줄 모르겠지만 이 음반은 1720년대에 유행한 바로크 음악들을 선곡해서 수록해 두고 있습니다.바로크 음반으로서 그것도 편집앨범으로서 국내에서만 20만장이라는 경이적인 판매고를 기록한 앨범이라는 점에서 큰 흥미를 느끼게 하는 앨범입니다.본 앨범은 그러한 점을 등에업고  좀 더 업그레이드 된 앨범으로서 '1720 2'라는 제목으로 출시되었습니다.

1집에 수록된 곡들 중에서도 인기가 많앗던 곡들을 다시 수록하고 2집에서는 물론 모두 바로크 음악이자만 크로스오버적인 연주를 많이 실어두고 있습니다.그건 아마도 바로크 음악을 접하는 분들과 조금 더 쉽고 편안하게 다가가려는 손짓인지도 모릅니다.

급조된 편집앨범들의 엉성한 곡구성과 어딘지 모르는 맥빠진 연주와는 달리 이 앨범은 나름대로 탄탄한 연주와 1집에서와 달리 크로스오버적인 곡구성을 통하여 상당히 매력적인 음반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클래식 애호가들에게는 그다지 큰 매력이 없을 수도 있겠지만 클래식 음악을 쉽게 접하시려는 분 특히나 바로크 음악에 대해서 좀 더 편안하게 접근하시고자 하는 초보자 분들에게느 좋은 음반이 아닐까 합니다.거기다가 2장의 음반을 1장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하니 경제적으로도 상당한 메리트가 있다고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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