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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ree Of Life
Various Artists 노래 / 베너뮤직 / 2000년 5월
평점 :
품절
'블롱커'는 우리에게 그다지 잘 알려진 뮤지션은 아닙니다.블롱커여서 그룹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블롱커는 독일태생의 dieter geike의 원맨 밴드입니다. 그는 기타,피아노 등 여러악기를 자유자재로 다룰 줄 아는 재능이 있어서인지 블롱커라는 원맨 밴드를 통하여서 자신의 음악을 자유롭게 펼쳐보이고 있습니다.그의 음악은 2번 트랙의 trevelling이 유희열씨가 진행했던 음악프로그램에 6번트랙의 the tree of life가 신해철씨가 진행했던 음악 프로그램에 배경음악으로 쓰이면서 조금씩 우리에게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음악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듣기 쉽고 편안한 음악이라고 보아야 할 겁니다.어느 음악적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여러장르를 넘나들면서 그만의 색깔을 만들어 나가는데 그는 이 앨범에서도 락,뉴 에이지,재즈 등의 다양한 음악적 장르를 자신만의 음악으로 소화해내면서 우리에게 듣기 편안한 음악을 선사해주고 있습니다.특히 그가 들려주는 맑고 영롱한 기타 연주는 아름답기 그지 없습니다.
이 앨범은 그가 유럽의 여러 도시에서 받은 감명을 음악적으로 표현하였다고 하는데 솔직히 그 도시들을 가보지 않은 입장에서는 어떠한 도시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음악적으로 받은 느낌은 아주 평화롭고 아름다운 도시일 것 같습니다.앨범 제목처럼 큰 나무와 강을 배경으로 함께 어우러진 사람들의 모습과 디지팩은 자연을 사랑하는 블롱커의 감성이 뭍어나오는 듯 합니다.우리에게 잘 알려진 뮤지션은 아니지만 그가 들려주는 독특한 음악적 감성을 한번 느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