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e Gees - One For All Tour Live
Bee Gees / SRE (새롬 엔터테인먼트) / 2000년 12월
평점 :
품절


개인적으로 비지스의 3형제의 하모니를 무척 좋아한답니다.배리 깁,모리스 깁,로빈 깁의 3형제들로 이루어진 그룹 비지스의 모습은 모리스 깁의 사망으로 더이상 무대에서 볼 수는 없게 되었지만  예전에 그들이 발표한 앨범이라든지 디비디타이틀을 통해서 그들의 모습을 접할 수 있게 되어서 그나마 위안이 됩니다.

이 디비디는 그들의 라이브를 옮겨 놓은건데 솔직하게 표현한다면 디비디 타이틀로는 그다지 후한 점수를 줄만큼 정성들여서 출시한 타이틀은 아니라고 봅니다.그들의 음악에 대한 디비디가 여러장 발매되어 있지만 이 디비디를 선택한 건 가격도 저렴할 뿐더러 다른 타이틀에는 들어있지 않은 juliet이라는 노래를 듣기 위해서 였습니다.

이 노래는 로빈 깁이 how old are you라는 솔로앨범을 발표했을 때 거기에 수록된 곡으로 당시 미국보다는 유럽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던 곡입니다,그런데 이 곡이 다른 비지스의 타이틀에는 없고 유독 이 타이틀에만 이 노래가 들어가 있더군요.예전에 LP로 들었을때의 로빈 깁의 목소리가 세월을 실감하게는 하지만 무척 반가웠습니다.

아직 디비디시장이 음악 타이틀보다는 영화 타이틀에 치중하다보니 급조된 듯한 음악타이틀이 많이 출시되고 있는점이 무척 실망스럽긴 하지만  구하기 힘든 희귀 영상들을 접할 수 잇다는 사실로 만족하여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디비디타이틀의 내용적인 면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면이 있지만 비지스 삼형제의 모습과 목소리를 들을 수 잇다는 것만으로도 저는 좋았습니다.노래가사가 영어자막으로 나와서 예전의 기분을 떠올리며 흥얼거리며 먼 기억속으로의 시간여행을 해보았습니다.

화질이나 사운드도 그럭저럭 즐길만하며 그들의 음악에 비하여 60분이라는 시간이 조금은 짧게 느껴집니다.그들의 초창기음악부터 70년대를 휩쓸어버리고 아직도 팝음악에 그들의 영향을 느끼게 하는 디스코라는 리듬에 이르기까지 많음 음악들이 수록되어 있어서 그들의 음악을 이해하는데 다소나마 도움이 될거라고 봅니다.수록곡은 아래와 같습니다.

1. Ordinary Lives
2. Givin' Up The Ghost
3. To Love Somebody
4. I've Gotta Get A Message To You
5. One
6. Tokyo Nights
7. Words
8. Juliet
9. New York Mining Disaster 1941
10. Holiday
11. Too Much Heaven
12. Heartbreaker~Islands In The Stream
13. Run To Me
14. World
15. Spicks And Specks
16. Lonely Days
17. How Deep Is Your Love
18. It's My Neighbourhood
19. How Can You Mend A Broken Heart
20. House Of Shame
21. i Started A Joke
22. Massachusetts
23. Stayin' Alive
24. Nights On Broadway
25. Jive Talkin'
26. You Win Again
27. You Should Be Dancing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Diva - O.S.T.
블라디미르 코스마 (Vladimir Cosma) 작곡 / 굿인터내셔널 / 200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영화 '디바'는 장 자끄 베네가 연출한 작품으로 그는 뤽 베송,레오스 까라스와 함께 누벨 이마주라는 새로운 영화적 시도를 하면서 주목받는 신예감독이 되었습니다.누벨 이마주는 말 그대로 새로운 영상을 보여줌으로써 관객들에게 자신들의 생각을 전달하고자 하는 사조라고 할겁니다.

그들은 헐리웃 영화에 프랑스 영화시장이 잠식당하자 예전 장 뤽 고다르,프랑소와 뜨뤼포 등의 누벨 바그세대가 보여준 혁신성을 잔신들의 영화에도 실현시켜 보고자 한겁니다.그런데 아무래도 이들 감독들은 헐리웃의 영화를 많이 보고 자라온 사람들이어서인지 허릴웃적인 냄새가 영화 곳곳에 베어 있음을 느끼실 겁니다.

그들의 작업은 누벨 바그와는 달리 이러한 한계점때문인지 레오스 까락스나 장 자끄 베네는 뚜렷한 활동을 보이지 않고 잇으며 뤽 베송은 아예 헐리웃 스타일을 노골적으로 보여주며 자신의 초기 영화와는 많이 동떨어진 행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화 '디바'에 쓰여진 음악은 블라디미르 코스마가 맡았는데 그는 우리에게 라붐이나 유 콜 잇 러브,마르쉘의 여름등으로 친숙하게 다가와 있었습니다.그런 그의 음악적 스타일이 이 영화에서는 조금 색다르게 전해져 옵니다.그건 아무래도 영화가 추구하는 누벨 이마주라는 영화적 사조를 반영하는 듯합니다.이 사운드트랙에서는 카탈리니의 '라 왈리'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2번째 트랙에 실린 promenade sentimentale를 좋아합니다.

그 곡을 듣고 있노라면 노래의 제목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무척 평온하고 아늑하게 느껴집니다.약간은 프렌치 팝적인 요소가 앨범 곳곳에 드러나지만 장 자끄 베네의 영상과 어우러진 블라디미르 코스마의 음악은 매력적입니다.여태 우리나라에서는 소개되지 않았던 음반인데 굿 인터내셔날이라는 국내의 음반사에서 정성들여서 출시한 만큼 한번 구입하셔서 들어보심도 좋을 듯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A.I. - Artificial Intelligence
John Williams 작곡 / 워너뮤직(WEA) / 2001년 8월
평점 :
품절


영화 a.i.는 인간이 되고싶어하는 로봇에 관한 먼미래의 이야기입니다.원래는 스탠리 큐브릭이 연출을 하려고 하였으나 아이즈 와이드 셧을 찍다가 사망하는 바람에 그가 연출도 못해보고 대신 스티븐 스필버그가 메가폰을 잡은 영화입니다.

역시 스티븐 스필버그답게 아주 휴머니즘적이고 가슴 따뜻한 영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만 뭔가 조금은 부족하단 느낌을 받습니다.과연 이 영화를 스탠리 큐브릭이 만들었더라면 어떤 식으로 만들었을까하는 의문이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음악은 스티븐 스필버그와 항상 단짝을 이루어 온 존 윌리엄스가 맡고 있는데 그는 역시 SF물이나 서스펜스물에서 자신만의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것 같습니다.죠스나 스타워즈,슈퍼맨 등에서 보아온 독특한 사운드를 찿아볼 수는 없지만 녹슬지 않은 그의 실력은 이 영화의 곳곳에서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바브라 스트라이샌즈와 셀린 디온의 목소리를 섞어 놓은 듯한 라라 파비안의  for always는 아주 매력적인 곡입니다.마지막 트랙에서는 이 곡을 조쉬 그로반과 듀엣으로 불러서 색다른 맛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존 윌리엄스는 영화음악의 베테랑답게 아주 교과서적인 사운드를 들려주는 데 사운드가 표현할 수 잇는 긴장과 완화라는 극적 분위기를 영화의 곳곳에 배치시켜 둠으로써 감독이 영화에서 표현하고자하는 주인공인 로봇소년의 의 암울함에 대비해서 이를 극복하려는  천진난만한 모습을 아주 적절하게 잘 표현하여 주고 있습니다.한마디로 이런 류의 영화에서 기본이 되는 사운드트랙이 아닐까 합니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키노 2004-09-02 0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를 보면서 음악에 신경을 쓰는 바람에 간혹가다가 화면을 놓치고 딴 생각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저두 이 영화는 원래 스탠리 큐브릭이 연출하려던 작품이라고 해서 이런 내용인 줄은 몰랐는데 무척 가슴 따뜻한 영화더군요...효주님은 감성이 풍부하신 것 같네요...
 
Air Supply - Forever Love - Best Collection
에어 서플라이 (Air Supply)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03년 5월
평점 :
품절


에어 서플라이는 그레함 러셀과 러셀 히치콕의 두사람이 주축이 된 그룹으로 팝시장에서는 드물게 호주 출신으로서 크게 성공한 가수들입니다.그런 점에서 본다면 미국이나 영국의 가수들과는 역시 다른 점이 많이 느껴집니다.전체적인 곡의 분위기는 다분히 동양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그래서인지 우리나라나 아시아지역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었습니다.물론 팝의 본고장인 미국에서도 인기를 얻었죠..

에어 서플라이의 음악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그룹명처럼 신선한 공기와도 같은 음악을 들려준다고 할겁니다.두 사람의 화음은 듣고있노라면 마음이 편안해져 옴을 느끼는 데 lost in love으로 시작하여서 yours truly까지 무려 36곡으로 이루어진 이 앨범의 곡을 듣고 있노라면 앨범 자켓에서 보는 것처럼 기구를 타고 푸른 하늘 높이 높이 올라가는 것만 같습니다.

이 앨범은 여태 발표되었던 그들의 히트곡들을 정리한 음반인데 이제껏 발매되어던 그들의 그 어떤 베스트음반보다 노래의 숫자로나 질적으로나 뛰어나다고 할겁니다.음악도 음악이지만 속지에는 그들이 각각의 곡에 대한 얽힌 사연이나 자신들의 감정을 짧막하게나마 적어 두어서 음악을 듣는 사람들로 하여금 그들의 음악에 대한 강한 애착을 느끼게 합니다.

사진으로 보이는 그들의 모습은 80년대의 그 젊은 이미지는 가버리고 배도 나오고 머리도 히끗히끗한 약간은 중후한 아저씨의 모습을 보이는데도 언제나 음악과 같이 해서인지 아직도 그들의 모습은 밝고 맑게만 느껴집니다.그들의 모습은 언제나 그들의 음악과 함께 영원하리라고 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The Manhattan Transfer - The Very Best Of The Manhattan Transfer - Best of 시리즈 300장 한정 발매
맨하탄 트랜스퍼 (Manhattan Transfer) 노래 / 워너뮤직(WEA) / 2010년 10월
평점 :
품절


바비 멕퍼린이 등장하면서 아카펠라에 대한 관심이 대단하였는데 지금은 그 열기가 많은 식은 듯합니다.아무리 훌륭한 악기라 하더라도 인간의 목소리에 버금가는 악기는 없다고 하는데 맨하탄 트랜스퍼의 음악을 듣고 있으면 그런 느낌이 듭니다.

목소리로 만들어내는 그들의 음악은 무척 신나고 흥겹습니다.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칙칙하고 흐느적 거리는 느낌이 아니라 밝고 경쾌한 느낌을 받습니다.첫번째 트랙인 boy from new york city를 시작으로 하여서 마지막곡인 twilight zone까지 잠시도 앉아있게 하지 않습니다^^;;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많은 곡들이 광고배경음악이나 방송용음악으로 쓰여졌다는 걸 아시게 될겁니다.

이들의 음악은 재즈에만 머문 것이 아니라 락음악과 팝음악 등 그 분야가 어디까지 모를 정도로 여러 음악을 두루 섭렵하면서 자신들의 음악적 역량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본 앨범은 그들의 베스트음반격인데 어디 한 곡 놓칠 수 없는 좋은 곡들로 가득합니다.우리나라에서는 그다지 큰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는데 아마 그건 그들이 들려주는 음악이 우리네 정서랑은 약간 다르기 때문인지도 아니면 완전한 재즈음악이 아니어서 그럴줄도 모르겠습니다.나른한 오후시간을 그들의 신나는 고과 함께 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되실 겁니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 2017-09-12 0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그렇게 극찬하는데 별3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