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 Artificial Intelligence
John Williams 작곡 / 워너뮤직(WEA) / 2001년 8월
평점 :
품절


영화 a.i.는 인간이 되고싶어하는 로봇에 관한 먼미래의 이야기입니다.원래는 스탠리 큐브릭이 연출을 하려고 하였으나 아이즈 와이드 셧을 찍다가 사망하는 바람에 그가 연출도 못해보고 대신 스티븐 스필버그가 메가폰을 잡은 영화입니다.

역시 스티븐 스필버그답게 아주 휴머니즘적이고 가슴 따뜻한 영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만 뭔가 조금은 부족하단 느낌을 받습니다.과연 이 영화를 스탠리 큐브릭이 만들었더라면 어떤 식으로 만들었을까하는 의문이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음악은 스티븐 스필버그와 항상 단짝을 이루어 온 존 윌리엄스가 맡고 있는데 그는 역시 SF물이나 서스펜스물에서 자신만의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것 같습니다.죠스나 스타워즈,슈퍼맨 등에서 보아온 독특한 사운드를 찿아볼 수는 없지만 녹슬지 않은 그의 실력은 이 영화의 곳곳에서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바브라 스트라이샌즈와 셀린 디온의 목소리를 섞어 놓은 듯한 라라 파비안의  for always는 아주 매력적인 곡입니다.마지막 트랙에서는 이 곡을 조쉬 그로반과 듀엣으로 불러서 색다른 맛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존 윌리엄스는 영화음악의 베테랑답게 아주 교과서적인 사운드를 들려주는 데 사운드가 표현할 수 잇는 긴장과 완화라는 극적 분위기를 영화의 곳곳에 배치시켜 둠으로써 감독이 영화에서 표현하고자하는 주인공인 로봇소년의 의 암울함에 대비해서 이를 극복하려는  천진난만한 모습을 아주 적절하게 잘 표현하여 주고 있습니다.한마디로 이런 류의 영화에서 기본이 되는 사운드트랙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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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노 2004-09-02 0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를 보면서 음악에 신경을 쓰는 바람에 간혹가다가 화면을 놓치고 딴 생각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저두 이 영화는 원래 스탠리 큐브릭이 연출하려던 작품이라고 해서 이런 내용인 줄은 몰랐는데 무척 가슴 따뜻한 영화더군요...효주님은 감성이 풍부하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