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est Of Vol.1
얼 크루 (Earl Klugh) 연주 / 이엠아이(EMI) / 199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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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 클루는 10세때부터 기타를 잡기 시작해서 기타에 탁월한 재능을 보이면서 '조지 벤슨'과의 정기적인 공동작업이나 '리턴 투 포에버'의 공연에 세션으로 참가하는 등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쳤으며 국내에서도 공연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그의 음악은 한마디로 듣기 편하다는 것으로 표현할 수 잇을 겁니다.특별히 어려운 코드를 이용한다든지 하거나 어려운 기법을 보이기보다는 웨스 몽고메리풍의 옥타브 주법을 통한 동일한 음계를 반복하여 부드러우면서도 맑고 투명한 기타 음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의 사운드에는 컨트리,포크 등의 영향을 많이 받은 듯한 연주를 보여주고 있는데 그 자신도 '쳇 앳킨스'의 음악에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이러한 음악위에 그는 재즈적인 감성을 도입함으로써 그만이 가진 아주 편안한 퓨전재즈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그의 음악에 대해서 그다지 달갑지 않게 생각하는 분들도 많지만 그의 음악이 재즈이든 아니면 단순한 팝적인 연주음악에 지나지 않든 그가 들려주는 사운드는 어떠하든지간에 듣는이로 하여금 기분좋게 한다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이 음반은 그의 수많은 음반중에서 히트곡 중심으로 모아둔 것인데 워낙 재즈연주자들이 많은 음반을 발표하기 때문에 그 음반들을 전부 구입할 수는 없는 관계로 일단은 손쉽게 들을 수 있는 베스트음반을 구입하는데 아마도 재즈음반에서는 이러한 선택은 그다지 현명한 선택이 아니란 것이 이 음반을 구입하고서 느낀 점이 었습니다

재즈연주자가 발표한 많은 음반중에서 그 사람의 대표적인 음반을 구입하셔서 듣는 것이 그 사람의 음악적 스타일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는 더 빠른 길이 아닌가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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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ezin` - Remastering
조지 벤슨 (George Benson) 연주 / 워너뮤직(WEA)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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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벤슨하면 Breezin'을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 없을 정도로 그는 이 음반을 통하여 대중적으로나 음악적으로나 크게 성공을 거두었습니다.퓨전재즈를 들으려고 하면 으례히 그 리스트에 올라갈 정도로 인정을 받은 앨범이기도 합니다.

특히 첫번째 수록곡인 breezin'은 그의 영롱한 기타주법이 빛을 발하는 명곡이라고 할겁니다.그의 이러한 음악적 특징은 '웨스 몽고메리'로부터 영향을 받은 옥타브 주법에 기반을 두고 있는데 옥타브 주법이란 재즈 기타의 달인인 '웨스 몽고메리'에 의해 개발된 주법으로 뛰어난 테크닉을 요구하기 보다는 옥타브 차이가 나는 두 개의 음을 동시에 연주하여 독특한 느낌을 내는 주법으로 기타안에서 멜로디를 유니즌(Unison)으로 연주하는 것입니다.그는 이러한 옥타브주법이외에도 다양한 프리 애드립을 보여주며 자신의 음악에 다양성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두번째로 수록된 곡 'This Masquerade'는 레온 러셀의 작품을 리바이벌한 것으로 조지 벤슨의 흑인 특유의 부드러운 보컬이 매혹적인 곡입니다.어딘가 모르게 스티브 원더의 목소리와 흡사하다는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이처럼 그는 다른 재즈 뮤지션들과는 달리 자신의 목소리를 많이 들려 줌으로써 혹자들에게서는 재즈가 아니라알앤비가 아니냐, 상업성에 너무 치중한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이 음반에는 six to four,affirmation,so this is love,lady 등의 달콤하고 부드러운 곡들로 가득한데 듣고 있노라면 편안하다는 느낌과 언제 시간이 다 지나버렸나하는 아쉬움이 남는 음반입니다.근자에 원래 발매된 음반에다가 3곡을 더 추가해서 이 앨범의 발매 25주년을 기리는 스페셜 에디션버젼으로 새롭게 재출시된 음반이 있는데 6곡이라는 적은 곡수에 대해서 언제나 아쉬움이 많았는데 그 점에서 25주년 재발매반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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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anhattan Transfer - The Very Best Of The Manhattan Transfer - Best of 시리즈 300장 한정 발매
맨하탄 트랜스퍼 (Manhattan Transfer) 노래 / 워너뮤직(WEA)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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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 멕퍼린이 등장하면서 아카펠라에 대한 관심이 대단하였는데 지금은 그 열기가 많은 식은 듯합니다.아무리 훌륭한 악기라 하더라도 인간의 목소리에 버금가는 악기는 없다고 하는데 맨하탄 트랜스퍼의 음악을 듣고 있으면 그런 느낌이 듭니다.

목소리로 만들어내는 그들의 음악은 무척 신나고 흥겹습니다.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칙칙하고 흐느적 거리는 느낌이 아니라 밝고 경쾌한 느낌을 받습니다.첫번째 트랙인 boy from new york city를 시작으로 하여서 마지막곡인 twilight zone까지 잠시도 앉아있게 하지 않습니다^^;;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많은 곡들이 광고배경음악이나 방송용음악으로 쓰여졌다는 걸 아시게 될겁니다.

이들의 음악은 재즈에만 머문 것이 아니라 락음악과 팝음악 등 그 분야가 어디까지 모를 정도로 여러 음악을 두루 섭렵하면서 자신들의 음악적 역량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본 앨범은 그들의 베스트음반격인데 어디 한 곡 놓칠 수 없는 좋은 곡들로 가득합니다.우리나라에서는 그다지 큰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는데 아마 그건 그들이 들려주는 음악이 우리네 정서랑은 약간 다르기 때문인지도 아니면 완전한 재즈음악이 아니어서 그럴줄도 모르겠습니다.나른한 오후시간을 그들의 신나는 고과 함께 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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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9-12 0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그렇게 극찬하는데 별3개???/
 
Winelight
글로버 워싱턴 주니어 (Grover Washington Jr.) 연주 / 워너뮤직(WEA)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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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앨범은 just two of us라는 한곡으로도 우리에게 친숙한 음반이지만 전체적으로 음반 자체의 음악이 가지는 매력은 그 한곡만으로 끝나는게 아니라고 봅니다.우리가 일반적으로 재즈라고 하면 담배연기 자욱한 카페를 생각하는데 이 음반을 들어보시면 밝고 화사한 분위기를 느끼실 겁니다.그루버 워싱턴 주니어의 색스폰은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한치의 오차도 없는 연주를 들려주는데 음반 제목처럼 와인 한잔을 곁들인다면 더없는 즐거움을 주리라고 봅니다

재즈가 락을 접목시키면서 젊은이들에게 다가가기 위해서 다양한 시도를 한 결과가 퓨전재즈의 모습으로 나타났는데 본 앨범의 특징은 바로 이러한 퓨전재즈의 맛깔스러움을 잘 전해주고 있다는 겁니다.재즈 원래의 모습만으로는 요즘처럼 빠른 비트에 익숙한 대중들에게 접근하기가 쉽지 않았던 결과의 산물인겁니다.

본 앨범은 그러한 시도를 잘 드러내주는 음반으로 나온지가 꽤 오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랑을 받고있습니다.특히나 사랑하는 연인들에게 있어서는 좋은 선물인 될겁니다.재즈와 완인 한잔의 달콤쌉싸름함에 빠져 들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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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 Gold Series
척 맨지오니 (Chuck Mangione) 작곡 / 유니버설(Universal) / 199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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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 맨조니의 음악인 feels so good,give it all you got등은 우리에게 익숙한 곡들로 여러 방송의 배경음악으로 쓰였습니다.거기다가 영화 산체스의 아이들의 주제곡뿐만 아니라 동계올림픽 테마송까지 섭렵하는 등 그의 음악적 범주는 아주 다양합니다.

프루겔 혼이라는 조금은 생소한 악기로 연주되는 그의 음악은 전체적으로 쿨하고 박력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초보자는 엄두도 못낸다는 프루겔 혼이 이처럼 아름다운 멜로디를 만들어내리라고는 생각하기 힘들지만 이 분야에서 그의 능력은 대단하다 할 것입니다.

이 앨범은 그간 그간 발표한 곡들을 모아놓은 것으로 그의 음악적 행보를 살펴볼 수 있어서 그의 음악을 이해하는데는 좋은 음반이 될 것입니다.근자에 A&M레코드에서 새로이 발매된 그의 베스트음반은 아무래도 예전에 발매된 이 음반만큼 그 수록곡의 내용이나 선곡에 있어서 뒤진다고 하겠습니다.

출시된지가 10년이 넘은 음반이지만 척 맨죠니의 베스트음반으로서는 이 음반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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