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s Davis - Round About Midnight - Columbia Jazz Masterpiece Series
마일즈 데이비스 (Miles Davis) 연주 / 소니뮤직(SonyMusic) / 2005년 6월
평점 :
품절


말이 필요없는 재즈의 명반이 가격은 다운, 품질은 업되어 출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Art Blakey - Moanin' - Blue Note RVG Editions
아트 블레이키 앤 더 재즈 메신져스 (Art Blakey And The Jazz Messe / 이엠아이(EMI) / 2002년 10월
평점 :
품절


아트 블레키의 파워풀한 매력이 느껴지는 재즈의 명반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Kenny G - I'm In The Mood For Love : The Most Romantic Melodies Of All Time
케니 지 (Kenny G) 연주 / 소니뮤직(SonyMusic) / 2006년 11월
평점 :
품절


겨울이다. 예전만큼 춥지는 않지만 그래도 겨울이어서인지 춥기는 춥다. 살짝이 비치는 햇살과 모락모락 올라오는 증기가 더없이 운치있게 느껴지는 계절이다. 이런 겨울에는 몸보다는 가슴이 따뜻하면 기분이 업되는 느낌이다. 따뜻한 커피 한잔과 케니 지의 음악은 어떨까.

많은 사람들로부터 재즈 음악이 아니라는 곱지 않은 시선을 받지만 그의 색소폰 연주는 사람을 편안하게 해준다. 그저 그의 연주에 몸을 맡기면 된다. 좀 뜸하나 싶더니만 연말 가까이에 여러 장의 앨범을 발표했는데, 이 앨범도 그 중의 하나다. 그런데 이 음반은 이전의 음반과는 달리 보컬곡이 하나도 없는 순순한 연주음반이라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새롭게 다가온다.

제임스 블런트의 Yor‘re Beautiful,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의 The Way We Were, 비틀스의 Yesterday, 브레드의 If, 알리시아 키스의 If I Ain’t Got You 등과 같은 유명 팝송과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의 테마곡, 영화 카사블랑카에 삽입되었던 As Time Goes By와 같은 영화음악 주제가 등도 색서폰으로 새롭게 편곡하여 수록하고 있다.

솔직히 팝송이나 영화음악을 편곡한 것들은 조금만 들으니 그다지 감흥이 일어나지 않는다. 다만  스윙감 넘치는 It Had To Be You나 Fly Me To The Moon을 통해서나마 케니 지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특이한 점은 한국 팬들을 위해 우리에게 첨밀밀로 잘 알려진 등려군의 노래인 The Moon Represents My Heart을 보너스 트랙으로 실어 두고 있다는 것이다. 동양적인 정서와 서양적인 감성이 만나서 만들어 내는 사운드는 원곡과는 또 다르게 와닿았다.

이번 앨범은 전체적으로는 케니 지의 색깔을 느끼기에는 부족한 면이 많다. 케니 지 자신의 자작곡만으로 이루어진 앨범이 출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매번 기존의 노래들을 리메이크하고 있는 걸 보면 그의 창의력이 소진한 것은 아닌지 아니면 좀 안일한 것은 아닌지 하는 의구심 마저 든다. 조금 아쉬운 음반이긴 하지만 이 겨울 편안하게 즐기기에는 제격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Lisa Ono - Best 1997 - 2001
리사 오노 (Lisa Ono) 노래 / 이엠아이(EMI) / 2002년 4월
평점 :
품절


한때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이라는 영화와 동명의 사운드트랙이 인기를 얻은 적이 있었는데 당시 모방송에서 월드 뮤직, 혹은 제3세계 음악이라는 장르를 소개하면서 그러한 분위기를 타고 우리에게 서서히 다가오기 시작한 라틴 리듬은 이제 자연스러운 사운드로 여겨지고 있다.

여기 소개되는 리사 오노의 베스트앨범은 이러한 라틴 리듬 중에서도 삼바와 재즈를 결합한 보사노바를 그녀의 감칠맛 나는 목소리로 들려주고 있다. 더운 여름의 코발트색 바다와 푸른 하늘, 작열하는 태양 빛 아래로 하늘거리는 바람과 야자수 밑의 그늘을 연상시키는 그녀의 음악을 한 겨울인 지금 듣는것도 의외로 나름대로의 운치가 있는 것 같다.

브라질의 파울로에서 태어난 리사 오노는 일본인임에도 태어나고 자란 곳이 브라질이어서 전혀 일본적인 리듬이 느껴지지 않는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 그녀의 이러한 산뜻한 음악은 급기야 일본내에서 보사노바의 열풍을 몰고왔다.

이 앨범은 그녀가 EMI와 전속 계약을 맺은 1997년부터 2001년까지 발표한 앨범들에서 히트곡만을 발췌한 베스트 앨범으로서 그녀의 매력에 한껏 젖어들 수 있는 곡들로 가득하다.

1번째 트랙의 'Red Blouse'는 남미의 터질듯한 생명력을 느끼게 하는 화려하고 풍부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으로 그녀의 읊조리는 듯한 스캣이 멋들어진 곡으로 그녀는 이 곡이외에도 자신이 직접 작곡을 하고 노래를 부른다는 강점을 살린 많은 곡들을 실어두고 있는데 'I Wish You Love'와 'Pretty World', 'My Cherie Amour' 등에서 그녀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워낙 많은 광고나 방송용 배경음악으로 쓰여서 쉽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한다, 그녀의 음악 자체가 가지는 이처럼 편안하고 부드러운 느낌으로 인하여 많은 배경음악으로 쓰이지 않았을까.

그리고 그녀는 자신의 자작곡이외에도  재즈의 선탠더드 곡인 글렌 밀러의 'Moonlight Serenade'나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에 수록되었던 'Moon River'를 그녀만의 특유한 색깔로 소화해내어 원곡과는 또 다른 맛을 느끼게 한다. 

각각의 수록곡에 대한 설명보다는 앨범 전체를 아무런 부담감없이 들어보는게 이 음반이 가진 매력이라고 본다. 그저 편안한 자세로 눈을 감으면 된다. 한겨울에 듣는 보사노바 리듬도 나름대로 괜찮은 것 같다. 따뜻한 방에 배를 깔고 창밖으로 흩날리는 눈발을 보며 듣는 보사노바리듬도 괜찮다. 쉘부르의 우산의 마지막 장면이 갑자기 생각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Best Jazz 100
Various Artists 연주 및 노래 / 이엠아이(EMI) / 2005년 9월
평점 :
품절


20세기가 다 끝나갈 무렵 갑자기 재즈음악이 광풍처럼 우리 음반계를 휩쓸고 지난간 적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언제 그랬냐는듯이 재즈에 대한 관심이 예전같지 않다. 꼭히 재즈라는 음악을 들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음악의 다양성이라는 측면에서는 많이 아쉬운 부분이다.

이 음반은 Best 100시리즈로 클래식, 팝 등에 있어서 좋은 곡들만 선별해서 6장의 시디에 담아 1장가격에 판매하는 기획의도로 EMI라는 메이저 음반사에서 제작된 것으로 그러한 음반 중 재즈음악만을 담아 둔 음반이다. 이 음반에 술록된 곡들은 모두 재즈의 명곡이라 할만하다.

하지만 뭔가 조금은 부족한 느낌을 지울수 없다. 재즈보컬, 재즈명곡, 영화속의 재즈음악 등으로 나누어서 곡을 수록한 의도는 좋았지만 대체적으로 산만한 느낌이다. 동일한 가수의 노래가 시디 여기저기에 실려있다는 것도 이 음반이 6장이라는 장수에 비한다면 실질적으로는 6장이라는 장수가 그다지 많은 장수가 아니라는 느낌이다.

재즈의 음악이 어떻게 태동하였는지 그리고 어떠한 변화과정을 거쳐서 현재의 재즈음악으로 대중들의 인기를 얻게 되었는지에 대한 것과 같이 재즈사를 중심으로 하든지, 아니면 재즈 장르별로 정리를 하든지 하여 재즈를 일목요연하게 감상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그렇게되면 일단 재즈에 흥미를 가진 사람들이 재즈에 조금씩 더 발을 들여놓는 계기를 만들어 줄 수 있으니 말이다. 여기 수록된 대부분의 곡들은 귀에 착착 달라붙는 곡들이다. 재즈음악이 대부분 그러할 거라고 생각할 수 있는 착각을 들게한다.

한때 우리의 곁을 파고든 재즈음악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끈적끈적하면서도 분위기있는 음악만으로 알고 접근하다가 낭패를 본 경우가 많은데 재즈음악이라는 자체의 장르도 다양하고 그 곡들이 어마어마하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재즈의 길라잡이가 되어 줄 수 있는 음반으로 기획되었더라면 좋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해본다. 물론 전적인 나의 개인적인 생각이다.

이 음반을 지인으로부터 선물을 받았을때는 6장의 시디라는 압박감이 지금은 그저 그런 시디로 자주 손이 가지 않을 것만 같다. 원래 이렇게 많은 양을 자랑하는 편집음반은 처음 몇번 듣다가는 나중에는 자주 손이 가질 않게 되는데 그건 아마도 음반의 수록곡들이 일관성 내지는 연속성, 동질성에 있어 개별음반에 비해 떨어지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그건 음반을 자주 접해보신 분들이라면 어느 정도 이해가 갈거라 본다.

재즈음악에 대해 입문을 시작하는 사람들이나 아니면 재즈에 대해 제대로 알고 싶어하시는 분들에게는 그다지 권하고 싶은 음반은 아니다. 하지만 큰 부담없이 편안하게 듣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이처럼 경제적인 음반은 없을거라고 본다. 6장의 시디를 한장 한장 꺼내어 들으면 이 겨울밤을 보내는 나름대로 좋은 겨울 나기가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해본다. 그리고 선물용으로는 아주 뽀대나는 음반이라고 본다 ㅎㅎㅎㅎ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