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다시 요가를 나가기로 했다.

새벽에 도서관에 책 반납하고 오다가 넘어져서

턱 찢어지고 손 다치고 해서 응급실에 실려갔는데...

(생각해보니 아파서 119를 탄 게 2번이나 되는구나!)

턱에 꿰맨 자국도 잘 아물고

손등의 상처도 적갈색이지만...

(몸에 큰 상처라곤 없었는데 이번에 2군데나 눈에 띄는 흉터가 남았다 ㅜㅜ)

무엇보다도 땀을 안 뺐더니, 몸이 죽을 것 같다.

아~~~오랜만의 요가라니...기대된다.

 

요즘 소망은...

내년에는 부모님이 계신 곳으로 내려가서 살고 싶다.

분명 같이 살기를 거부하실테니...근처 도시나 다른 동네에 집 하나 마련해서

소도시에서 맑은 공기 마시며 이리 저리 걸어다니면서 살고 싶다.

어떻게든 이 곳을 떠나야지...!

 

요즘 읽는 책은 <버트란트 러셀 자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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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13-11-01 1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베리님, 다치셔셔 어떡해요.ㅠ 흉터까지 남다니 ㅠ
저는 요가 다시 시작한 지 보름 되었어요. 온몸이 얼마나 굳어있었던지
뻐근합니다.ㅎㅎ 주 3회로 하고 있는데 좀 힘들어도 개운한 느낌은 있어요.
저는 어제야 비로소 러셀의 '행복의 정복'을 시작했어요.
좋아요 아주! 자서전의 귀감이라는 러셀의 자서전을 읽고 계시다니 더 반가워요^^
저도 담아뒀는데 일시품절이네요. 소도시에서 맑은 공기 마시며 거니는 날이
어서 오길요^^

자하(紫霞) 2013-11-05 11:23   좋아요 0 | URL
러셀도 그렇지만 그 주위의 사람들은 정말 볻받을 점이 많은 사람이더군요.
다친건 이제 아무렇지 않은데 감기에 걸려서 요가는 신청해놓고 아직 못 나가고
있어요. 올해는 다사다난한 해네요.^^
프레이야님도 요가를 하신다니...반가워요~

후애(厚愛) 2013-11-01 2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치셔서 어떡해요ㅠㅠ
흉터없이 깨끗하게 나으셔야 할텐데...
빨리 나으시길 바래요..
전 요즘 조용한 시골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해요.^^

자하(紫霞) 2013-11-05 11:25   좋아요 0 | URL
흉터까지 나을려면 6개월이상 걸리나봐요. 약을 열심히 바르고 있답니다.
요즘 도시가 싫어지더라구요. 빨리 이사를 가고 싶은데 어찌 될지 모르겠어요~
항상 계획대로 되는 것이 아니니까요...^^

루쉰P 2013-12-16 17: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 다치시다니 괜찮으세요!!!!

저 러셀 책은 저도 읽었는 데 영 재미가 없어서 ㅎ;;;

그나저나 빨리 나으세요..ㅠ.ㅠ

자하(紫霞) 2013-12-17 23:35   좋아요 0 | URL
겉모습은 괜찮은데 속이 많이 상했나봅니다.ㅋ
자서전 읽다보니 번역이 이상한 곳이 있어서 몇 번을 읽어도 이해가 안 되는...;;
컴백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