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을 뜨면서 노래를 불렀다.  

왜 이 노래가 생각났는지는 알 수 없으나...꿈에서 나왔나?  

십 년 넘게 부르지 않은 노래인데, 역시 인간의 기억력은 위대하다.^^  

입으로 흥얼흥얼거리는데 이 노래 제목이 뭔지 도대체 기억이 나지 않는 것이다. 

박정현의 노래인 것 밖에는... 그래서 찾았다!  

다시 들어도 좋군~ 

 

나 오늘도 그댈 맴돌았죠
어제보다 표정이 좋아요

오랜만에 보는 웃는 모습이 훨씬
그대에게는 어울리는 걸

어제 그대 집으로 가는 길
왜 그리 지쳐 보였었나요

하마터면 그댈 부를 뻔 했죠
마침 목이 메어와 소리낼 수 없어

기억하나요 이별한 날
냉정했던 내 어설픈 모습을

그렇지만 난 내내 그리워만 하다
이젠 그대를 매일 찾아가는 걸

조금 더 가까이 보고 싶어
그대의 따뜻한 두 눈을 바라볼 수 있게

언젠가 내가 지쳐버리면
남는 건 기억 속의 그대뿐
내겐 잊는 것보다 그댈 간직하는 게
조금 더 쉬울 것 같아요

이젠 하루가 짧아졌죠
하염없이 바라만 보다보면
나의 하루는 빠르게 저물어가고
오늘 본 그대 떠올리며 잠들죠

조금 더 가까이 보고 싶어
그대의 따뜻한 두 눈을 바라볼 수 있게

언젠가 내가 지쳐버리면
남는 건 기억 속의 그대뿐
내겐 잊는 것보다 그댈 간직하는 게
조금 더 쉬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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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데이지 2011-07-22 1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 이노래 좋아했었는데.....나가수에서 박정현이 너무 뜨니!!
전 좀 시큰둥해지네요~~(뭔 심보인지.....ㅎㅎ)
베리베리님 덕분에 오랜만에 다시들으니 좋아요~~
저는 내일 아침 눈뜨며 흥얼거려볼까봐요~~ㅋㅋ
좋은 하루보내셔요!!

자하(紫霞) 2011-07-22 11:36   좋아요 0 | URL
하하~~저도 그러는데...^^;
블루데이지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무해한모리군 2011-07-22 15: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제가 실연의 슬픔을 달래던 노래군요..
하도 불러서 제 친구들은 다 싫어해요 ㅋㄷㅋㄷ

자하(紫霞) 2011-07-23 10:48   좋아요 0 | URL
가사가...그렇군요~~
휘모리님 노래 잘 하실것 같은데요~


노이에자이트 2011-07-22 16: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이브레이션이 현란한 박정현 누나! 좋아 좋아요!!!

자하(紫霞) 2011-07-23 10:49   좋아요 0 | URL
네! 저도 박정현 누나 좋아요!!^^

프레이야 2011-07-22 2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박정현, 볼수록 매력있어요. 밝고 귀여워요.
나의 하루, 잘 듣고 가요, 베리님^^

자하(紫霞) 2011-07-23 10:50   좋아요 0 | URL
나의 하루 노래 중 글두 가장 마음에 들었는데
올려놓고 보니 버퍼링이 심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