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척 애매한 상황이 발생했다.
얼마 전에 알라딘 직배송으로 중고책을 10권정도 구입했는데,
이 책들이 출고는 되었으나 배송추적이 되지 않는 것이었다.
받을 날짜를 지나서 나는 당연히 미배송신고를 하였고,
상담원으로부터 책상자가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없다는...죄송하다는 대답을 들었다.
그리하여 주문취소...
헐~그런데 이게 어찌 된 일인지...
이틀이 지난 오늘 아침, 편의점으로 택배가 도착했다는 문자가 왔다.
급하게 인터넷에 접속하여 확인~
이 상자는 인천을 떠돌다 온 것 같다.
사라지지 않고 돌아온 것은 환영할 일이나, 나는 이미 중고샵에서 샀지만 잃어버렸던 책 중 몇 권을 다른 곳에서 쓰라린 마음으로, 울컥하면서 주문해버린 것이다. (헐~ 새책이 중고책보다 싸다니...눈이 번쩍 뜨일 일이다. 이 사건(?)에 대해 새로운 페이퍼를 작성할 것인지, 다음에 여기에 그냥 연결해서 쓸지는 생각해봐야겠다.쿨럭~)
다시 돌아와서...또다시 고객센터에 문의하고 책을 반품해야 하니 일이 더 꼬이는 듯 하다.
우선 책부터 편의점으로 찾으러 가야겠다. 슝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