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교토관광을 2일로 잡았습니다. 

둘째날은 날씨가 심상치 않더군요. 

  

오사카 우메다역으로 가는 기차가 출발하는 가와라마치역이 있는 곳이에요. 

어제 못본 기요미즈데라(淸水寺)를 갑니다. 

가을 관광시즌에는 청수사 야간개장을 합니다.  

교토에서 잤더라면 볼 수 있었을텐데 좀 아쉽긴 하더군요.

오르막길을 오르면 이런 문이 보입니다.

 

또 오르면 이런 광경을 보실 수 있죠. 

 

 

그리고 기요미즈데라 사진으로 언제나 나오는 이 사진! 

저도 찍었습니다. 

 

이 밑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멌있어요! 

단풍구경은 원없이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으로 따라가면 '니넨자카','산넨자카'라는 계단으로 갈 수 있습니다. 

한 번 넘어지면 2년,3년 안에 죽는다나... 

좌,우가 다 기념품, 음식점이에요. 

저는 가다가 점원이 "도조"하면서 시식해보라고 접시 내밀면 망설이지 않고 집어 먹었습니다.  

물론, 집으면서 인사는 했어요."아리가또 고자이마스"^^; 

찹쌀모찌 맛있어요. 적당히 달고... 

그리고 기온에서 가다가 마이꼬상을 만났어요. 일본인들이 게이샤를 마이꼬상이라고 부르더군요. 

어떤 백인이랑 둘이서 뒤를 졸졸 따라갔다기 보다는 뭐, 가는 방향이 같다보니... 

 집에 들어가기 직전에 사진을 찍을 수 있었어요.  

요즘은 수입이 괜찮아서 알바생도 많대요.  

그리고 또 주욱~내려오시면 마루야마 공원, 야사카 신사에 가실 수 있어요. 

 


댓글(6)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프레이야 2010-11-26 05: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베리님 교토 여행하고 오셨어요?
단풍이 너무너무 붉네요. 좋으셨겠어요.^^
3년 전이었네요, 전. 겨울이었지요.

자하(紫霞) 2010-11-26 10:52   좋아요 0 | URL
흠~겨울도 괜찮겠군요~
전 여름을 싫어해서 추운 때 여행가는 게 좋아요.

순오기 2010-11-26 1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요미즈 테라 가을 단풍이 멋지네요.
나는 한여름 폭우속에 다녀왔거든요. 엄청난 비가 내렸지만 그 비마저도 좋아 보였어요. 올라가는 골목이 오히려 일본스럽던데...

자하(紫霞) 2010-11-26 10:54   좋아요 0 | URL
폭우군요~저는 관광객들 폭우 속에서...ㅋㅋ
올라가는 길목이 일본스럽긴 했어요~

ChinPei 2010-11-26 17: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산넨자카 근처에 "마이꼬 체험"을 할 수 있는 가게가 여럿 있어요.
혹시 그 마이꼬상도...?
아------------, 기분 좋게 다녀 오신 분에게 내가 무슨 쓸데없는 말을.
> 일본인들이 게이샤를 마이꼬상이라고
교토의 게이샤는 "마이꼬상"이라고 하고, 기타 지방 게이샤는 그저 "게이샤"라고 하고.
왜일까?
내용은 똑같은데, 이유는 저도 모르겠네요.

자하(紫霞) 2010-11-26 22:30   좋아요 0 | URL
다른 마이꼬상은 두명이서 다니던데,이 마이꼬상은 혼자 내려오다가 인력거끄는 남자분을 만났어요. 갑자기 이 남자분이 후다닥 달려오더니 마이꼬상의 물건을 다 들어주더라구요. 제가 사진 찍을 수 있었던 것도 옆의 남자분이 마이꼬상의 어깨를 탁탁치면서 뒤에 외국인들이 있어라고 알려줘서 찍을 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