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한 기침을 한 후, 

여동생 왈, "곧 죽겠어!" 

원인을 생각해본 결과, 작년 겨울부터 시작된 증상이다. 

양방병원에 가서 진찰받고 이것저것 물어본 후, 

나는 병원가면 쓸데없는 것까지 다 물어본다. 

그냥 감기가 안나았다는 어이없는 대답을 들은 후,  

쓸데없는 항생제를 맞았다.

감기가 3주 이상 지속되다니...내가 폐렴이라도 걸렸다는 말인지... 

한의원으로 향함. 

또 이것저것 다 물어보고 알레르기라는 믿음직한 결과를 얻음. 

그럼, 무슨 알레르기인가??? 

꽃가루?? 

아무래도 오리털 알레르기같다.   

이불을 바꿔야 할까보다. 

오늘은 동생방에서 자야겠다.

아는 사우디의  L군이  아랍어로 샬라샬라 뭐라 써서 보냈는데 도통 뭔말인지 알 수가?? 

혹시 아랍어 하시는 분?? 

저는 한글로 답멜을 써보내볼까 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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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10-01-25 2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랑한다는 말을... 부끄러워서 그런걸까........요..

자하(紫霞) 2010-01-26 02:50   좋아요 0 | URL
호호~ 전 L군의 얼굴도 모른답니다. 저흰 그냥 메일친구거든요.^^

비로그인 2010-01-26 0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레르기라면 이야기가 다르긴 하지만 감기라면 병원에 가거나 약을 먹는 것은 좋지 않아요. 코감기가 나서 병원에 가고 약을 지어 먹으면 콧물 코막힘이나 잠잠해지는 약을 줄 뿐 그것이 감기 바이러스를 떨궈주는 것은 아니라더군요. 먹는 거 잘 먹고 잘 쉬고 적당히 움직여주는게 제일 좋죠.

자하(紫霞) 2010-01-26 02:50   좋아요 0 | URL
병원가서 한의사의 진단을 말하고, 한의원가서 의사의 진단을 말하고 나서 그 분들의 반응을 보는 것이 참 재밌다는...서로 싫어해서 깎아내리거든요!
좀 못됐나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