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질링-좋은 영화다.
클린트 이스트우드감독을 워낙 좋아해서 보고 싶었다 .
졸리언니는 그닥 상관없었다는...
허나 졸리언니 이번에 연기 좀 하셨던데요.ㅋ
보면서 소리없이 눈물만 줄줄 흘렸다.
그녀가 어머니가 되었기 때문에 더욱 연기를 잘 할 수 있었던 것일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워낭소리-이것도 좋은 영화다.
나이드신 분들이 많이 보시던데...
안쓰러운 장면이 나오면 동시에 "쯧쯧쯧..."하셨다.
이런 분위기 오랜만이었다.
나는 소만큼도 못하는 딸이구나...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는...
요즈음은 나 자신이 싫어지는 때다...
친구에게 전화거니, 친구 왈 "목소리가 밝네!"
나 "속은 썩어문드러져도 목소리는 밝잖니~"
친구 왈."그래서 내가 너를 좋아하잖아."
난 스스로에게 진실되지 못한 내가 싫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