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질링-좋은 영화다. 

클린트 이스트우드감독을 워낙 좋아해서 보고 싶었다 . 

졸리언니는 그닥 상관없었다는... 

허나 졸리언니 이번에 연기 좀 하셨던데요.ㅋ 

보면서 소리없이 눈물만 줄줄 흘렸다. 

그녀가 어머니가 되었기 때문에 더욱 연기를 잘 할 수 있었던 것일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워낭소리-이것도 좋은 영화다. 

나이드신 분들이 많이 보시던데...  

안쓰러운 장면이 나오면 동시에 "쯧쯧쯧..."하셨다. 

이런 분위기 오랜만이었다.  

나는 소만큼도 못하는 딸이구나...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는...   

 

요즈음은 나 자신이 싫어지는 때다... 

친구에게 전화거니, 친구 왈 "목소리가 밝네!" 

나 "속은 썩어문드러져도 목소리는 밝잖니~" 

친구 왈."그래서 내가 너를 좋아하잖아."  

난 스스로에게 진실되지 못한 내가 싫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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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9-02-19 0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랜토리노가 이달 말 개봉으로 알고 있는데 그것도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베트남 소년의 우정이 잔잔함을 선물할 것 같아요.

후애(厚愛) 2009-02-19 07: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워낭소리는 정말 꼭 보고 싶은 영화에요.

무해한모리군 2009-02-19 08: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스로 으라차차 하다보면 기분도 좀 뜨자나요..
전 체인질링은 안볼거예요.. 안그래도 끔찍한 세상인데 무서운건 뉴스만 볼레요 --;;
워낭소리 참 좋아서 dvd나오면 사서 엄마랑 조카랑 보려구 마음먹고 있어요.
베리베리님 으샤으샤!!

자하(紫霞) 2009-02-19 15:08   좋아요 0 | URL
감사감사~~^^

[해이] 2009-02-26 2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체인질링 보면서 그냥 그랬는데ㅎㅎ 졸리가 연기를 되게 잘한다는건 느낄 수 있었는데, 이 영화를 극찬하는 평론가들을 보면 "왜?" 라는 질문이.... ㅋ

자하(紫霞) 2009-02-26 21:26   좋아요 0 | URL
극찬까지는 아닌거 같은 데^^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