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상품을 하나 들까 해서 오늘 은행에 가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얼떨결에 하나 가입하고 왔습니다;;; 머니마켓이니, CD니 뭐 다 많이 듣던 것이지만 꼬부랑꼬부랑 설명하니 어찌나 생경하던지. 게다가 여긴 세금이 비싸서 이것저것 따지려니 또 복잡하고. 그래도 은행 가서 좀 똘똘하게 보이려고 눈 크게 뜨고 질문 많이 하고 고개만 열심히 끄덕거렸더니 엄하게 피곤하기만 하네요. 결국 은행에서 처음에 권해준 걸로 할 것을 뭘 이것저것 물어봤는지 -_-;;

한국에서는 그래도 금융기관에서 일했었고 (소매금융쪽은 아니었지만..) 나름대로 빠릿빠릿하게 여기저기서 정보도 얻어듣고 세율이나 절세 방법도 빠삭하고 이 은행은 어떻고 저 은행의 저 상품은 어떻고 등등 오히려 친구들한테 간단히 설명까지 해줄 정도였는데 오늘 동네 은행가서 완전 어리버리되고 풀이 팍 죽었답니다. 훌찌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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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아덴 세라마이드 어드밴스드 타임 콤플렉스 캡슐 - 60정
엘리자베스아덴
평점 :
단종


이 제품은 정말 어디 여행갈 때마다 무수히 면세점에서 구입해서 엄마에게 가져다 날랐습니다. 엄마가 꽤 오랫동안 쓰셨는데 퍽 좋아하셨거든요. 비행접시 모양으로 생겨서 비행접시 캡슐이라고 불렀죠 ^^

한번에 영양을 공급해주는 농축 에센스라고 할까요. 꼭지 부분을 따서 얼굴이랑 목에 듬뿍 바르고 자면 다음날 아침 보들보들해져요. 이 제품은 얼굴에 바르는 것이고, 아이 캡슐은 또 따로 있답니다. 저는 너무 기름져서 가끔 한번씩 가져다가 썼지만 엄마는 꽤 자주 쓰시는 것 같더라구요. 건성이신 분들이나 약간 나이가 있으신 분들에게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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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왠지 아침부터 일이 별로 없어서 빈둥대고 있네요.

인터넷 여기저기 왔다갔다하고, 녹차 한 잔 타 마시고, 서재질하고 빈둥빈둥..

사실은 어제 읽기 시작한 마르크 레비의 책을 읽고 싶은데 차마 회사에서 책을 읽을 수도 없고

책만 옆에 놓고 만지작 만지작 하고 있습니다...아아아아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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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릿광대 2006-01-11 0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저하고 비슷하시내요. 저도 창 3~4개 정도 띄워놓고, 커피 한 잔 마시며, 빈둥빈둥 거리고 있답니다^ㅇ^

아영엄마 2006-01-11 0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거기는 아침이군요. 여기는 새벽 3시가 넘었는데.. 저는 이제 자러가요~~ @@

Kitty 2006-01-11 07: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광대님/ 하하 네 직장인들은 다 비슷해요;

아영엄마님/ 헉 3시까지 안 주무시고...안녕시 주무셔요~ ^^

마늘빵 2006-01-11 0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운동하고 왔어요. ^^ 오늘 일찍 일어났죠

Kitty 2006-01-11 16: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지런하시군요!!! 저도 본받아야 할텐데..전 완전 나무늘보에요 ㅠ_ㅠ
 

 

장난삼아 했더니...켁!! 스크루지라니요;;;;

근데 왜 난 돈이 없을까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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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리로 부자가 될 수 있을까?
성취동기 : 56 점 사욕추구 : 70 점

 

당신은 가장 돈과 친한 사람이다.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든지 당신 눈에는 돈이 보인다. 당신 머리 속에는 돈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그게 어디에서 모이는지 그리고 그 흐름을 어떻게 하면 바꿀 수 있을 지에 대한 생각이 떠나지 않는다. 당신은 집요하다. 한번 마음 먹은 일을 해내지 못하면 당신은 속이 상해서 참질 못한다. 따라서 당신은 돈의 흐름을 끈질기게 쫓아다니며 그 흐름을 당신을 향해서 바꾸어놓고자 노력한다. 돈과 친한 당신의 사고방식과 그 끈질긴 근성이 결합된 당신은 부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돈만 쫓다 보면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를 입힐 수도 있고 적을 만들 가능성도 높다. 약간의 여유와 융통성이 필요하다.

 

 

당신의 장점은 불굴의 정신이다. 당신은 남들이 다 포기하고 나가 떨어지는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고 남아있는 마지막 사람이다. 성공한 사람은 성공할 때까지 시도한 사람이다. 실패 몇 번에 굴하고 포기했다면 성공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 집요한 당신은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당신은 돈을 너무 밝힌다는 비난을 들을 가능성이 있다. 문제는 보통 사람들이 돈으로 계산하는 것을 혐오하는 영역들이 있다는 사실이다. 예를 들어, 사람과 사람의 관계도 당신이 보기엔 충분히 비용대비 효과를 계산할 수 있는 영역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런 계산을 싫어한다. 그러니 대인관계에서도 원가계산을 하다 보면 당신에겐 친구들이 남아있지 않거나, 당신처럼 당신의 원가계산을 하려는 장사꾼들만 당신 주변으로 모여들 것이다. 또한 당신은 융통성이 부족할 수 있다. 결과에는 상관없이 당신의 목표를 수정하지 않고 노력을 계속하다 보면 많은 사람들이 당신을 미친 사람으로 여기고 두려워하게 된다. 스토커도 그렇게 생기는 것이다.
추구할 만한 가치가 있고, 타당성이 있는 목표라면 당신의 끈기는 언젠가 당신에게 보답해줄 것이다. 상황의 변화와 노력의 결과에 맞춰서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은 결코 포기하는 것과는 다르다. 장기적인 목표는 계속 마음에 담아두되 그 방법은 다양하게 시도하라. 돈으로 계산하는 것은 좋지만 대인관계에 대해서는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도록 조심하라. 사실 우리 모두는 언제나 실속 있는 친구를 사귀길 바란다. 단지 그런 생각을 겉으로 드러내는 것을 혐오할 뿐이다.
 워런 버핏
Warren Edward Buffett. 1930년 생. 명문대 출신 엘리트였으나 쥐가 나오는 월세 65달러짜리 셋방살이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 이후 투자사인 버크셔 해더웨이를 설립해 기적적인 주식 투자 수익률을 올리며 세계에서 두 번째로 돈이 많은 대부호가 된다. 그는 철저하게 주가가 아닌 회사의 고유 경쟁력과 가치로 판단하는 원칙 투자로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으며, 그가 "주식을 산다"는 소문만 돌아도 그 회사의 주가가 급등할 정도로 혼자 힘으로 월스트리트를 좌지우지하는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하워드 슐츠
Howard Schultz. 1953년 생. 뉴욕 빈민가에서 자라 세계 제일의 커피 전문 체인점 스타벅스를 세운 입지전적인 인물. 그는 맛있는 커피를 만들기 위해, "감동적인 기업"을 만들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스타벅스를 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키워냈다. 그러나 막대한 자금을 바탕으로 가혹할 정도로 경쟁사들을 짓밟았으며, 퇴직 근로자들에 의해 "노동착취" 소송에 걸리기도 했다.
 마사 스튜어트
본명은 Martha Helen Kostyra. 1941년 생. 살림 하나로 미국에서 가장 돈 많은 여성 중 하나가 된 입지전적 인물. 기본적으로 마사 스튜어트는 뭐든 손만 대면 성공을 거두는 출중한 재능을 지닌 여성이었다. 그는 어린 시절 교육 받았던 요리, 뜨개질, 장식 등 살림의 지식을 사업적으로 이용했고, 이것이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면서 TV 출연, 출판 등으로 억만장자가 된다. 그러나 이렇게 억만장자가 되는 동안 정작 자기 "가정 살림"은 돌보지 않아 가족이 깨어지고 외동딸과 불화를 겪는 등 모순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앤드류 카네기
Andrew Carnegie. 1835-1919. 슬럼가 출신의 노동자에서 세계 최고의 철강 회사를 키워낸 인물. 그의 회사는 성장기에 노동 파업을 진압하면서 10명이나 되는 노동자들을 죽이는 참극을 빚었다. 노동운동의 가혹한 탄압 뒤 회사는 기적적인 성장을 이뤘고, 이때 과실에 대한 책임감 때문이었는지 카네기는 사상 유례 없는 양의 돈을 (사실상 그의 전재산) 사회에 기부해 "위대한 부자"의 칭호를 듣는다.
 존 데이비슨 록펠러
John Davison Rockfeller. 1839-1937. 석유 회사 스탠더드 오일을 설립, 세계 제일의 부자가 됐던 인물. 독실한 청교도 인으로 성실과 경건함을 삶의 지표로 삼았다. 그러나 그는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비열하고 지독한 방법으로 경쟁사들을 고사 시켰으며, 미국 내 석유 자원을 독점해 미국 자본주의 사회에 수많은 폐해를 끼쳤다. 결국 록펠러에 의해 미국엔 반독점 금지법이 발효됐고, 스탠더드 오일은 수많은 석유 회사로 쪼개진다. 세계 제일의 부자가 된 그는 "하느님의 뜻에 의해" 막대한 재산을 사회에 환원했으며, 은퇴 후 죽을 때까지 검소하고 성실하며 경건한 농부로 살았다.
 루퍼트 머독
Keith Rupert Murdoch. 1931년 생. 아버지가 운영하던 호주의 지방 신문사를 인수해 이것을 오늘날 전세계 175개의 신문사, 5개 대륙에 방영되는 위성 TV 채널 등을 소유한 뉴스 코퍼레이션으로 키운다. 루퍼트 머독은 20세기 폭스 사를 비롯한 헐리웃 제작사까지 소유해 전세계 언론 미디어 콘텐트에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대중성을 의식한 지나치고 노골적인 편집 방식, 극우주의적인 논조 등으로 수많은 지식 언론인, 방송 영화 관계자로부터 미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에르네스트 오펜하이머
Ernest Oppenheimer. 1880-1957. 드비어스를 세계 최강의 다이아몬드 독점 사업체로 만든 장본인. 젊은 시절 다이아몬드에 자신의 생을 바치기로 결심, 정치 활동을 하며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정치적 상업적 인맥을 쌓는다. 그리고 앵글로 아메리카 광산 회사를 설립해 당시 최대 다이아몬드 생산업체였던 드비어스를 인수한다. 그는 이후 비열하고 비합법적인 방법을 동원해 경쟁사들을 몰락시켰으며, 아프리카의 부패 정권에 뒷돈을 대 대다수의 광산 채굴권을 독점한다. 그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자신만의 제국을 건설, 정보부와 외교부를 두고, 적대적 인수, 주가 조작, 가격 담합 등 수많은 무자비한 방법으로 재산 규모를 알기 어려울 정도의 부자가 된다.
 배절 자하로프
Basil Zaharoff. 인류 역사상 가장 악명 높았던 무기 거래상. 1차 대전 전후 적대국 간에 분쟁을 초래해 막대한 양의 무기를 팔아 엄청난 이득을 얻었다. 적군도 아군도 국적도 없었던 그는 1차 대전에 사용된 거의 모든 탄약 공급을 독점했으며, 자신의 무기 공급으로 전황을 좌우할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난 권력을 휘둘렀다. "죽음의 상인"으로 불리며 온갖 반인륜적인 행위를 저질렀으나 영국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는 등 전세계 정치인으로부터 "의인" 대접을 받는다. 1차 대전 후 그의 재산은 석유 자본가 록펠러를 능가하는 것으로 평가되기도 했다. 아직도 수수께끼 투성이인 자하로프는 오늘날 유럽 제국주의 비극의 상징으로 남는다.
 라피크 하리리
Rafik Hariri. 1944-2005. 건설 현장 노동자에서 재벌로, 다시 레바논 총리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 건설 사업에 뛰어들어 사우디의 왕가와 친분을 맺은 뒤 승승장구, 아랍권 최고의 재벌이 된다. 그의 막강한 정치적인 인맥으로 그는 조국 레바논의 총리로 발탁, 전쟁으로 피폐해진 레바논의 부흥에 결정적 역할을 했으나 보수 이슬람 세력에 밀려 총리직 사임. 복잡한 정치 알력에 휘말린 그는 2005년 폭탄 테러로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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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01-11 0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저랑 같군요 키티님^^ 그런데 따라쟁이가 맞습니당 홍홍

Kitty 2006-01-11 0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하늘바람님 야심한데 아직 안 주무시는군요~
님도 스크루지? ^____^ 우리 돈 벌어보아요~ ㅋㅋ

마늘빵 2006-01-11 06: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사과박스 하나면 되요 키티님. 미리 예약할게요. ^^

Kitty 2006-01-11 07: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호호 전 개과천선한 스크루지?
그나저나 오늘은 더 일찍 일어나셨네요;;; 새벽에 춥지 않나요?

마늘빵 2006-01-11 1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2시간이 지났네요? ^^ 오늘 추워요.
 

오늘 운전을 하다가 고속도로변에서 팻말을 들고 있는 한 여자를 보았습니다. 이 동네는 사람들이 걸어다니는 보도라는게 거의 없다시피 해서 중앙선 근처 도로 신호등 옆에 서서 신호에 걸려 서있는 운전자들에게 약간의 잔돈을 구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이런 사람들이 워낙 많으니까 평소에는 별 신경쓰지 않고 지나가는데, 그 여자가 들고있는 팻말에 쓰여진 글자가 문득 눈에 들어왔습니다.

Happy Birthday! Jan. 09, 19xx

세상에. 그 여자는 오늘이 생일이었나봅니다. 게다가 우연히도 저랑 태어난 해가 같았어요. 깜짝 놀라 그 여자의 얼굴을 다시 보았습니다. 저랑 동갑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나이가 들어보였어요. 적어도 40대 중반정도는 되어보이는 검게 탄 얼굴. 아무렇게나 입은 티셔츠와 헌 청바지. 헝클어진 파마머리. 

지갑에 들어있던 1불짜리라도 몇장 건네고 싶었지만 1차선이 아니라 3차선에 서있었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그냥 출발해야 했어요. 운전하면서도 계속 뒤에서 뭔가 잡아당기듯이 그 팻말이 생각나더군요. 해피 버스데이 1월 9일. 해피 버스데이 1월 9일. 자기 손으로 생일 축하합니다.를 쓰면서 그 여자는 어떤 기분이었을까요? 오늘 내 생일이에요. 라고 쓴 팻말을 들고 햇빛이 쨍쨍 내리쬐는 도로 한 복판에 서서 하루종일 도대체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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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01-10 16: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끔 텔레비전에 출연한 시민의 나이에 제 나이를들여다 보게 됩니다. 저는어떻게 보여질지 궁금하더라고요

마늘빵 2006-01-10 1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그런 장면도 있군요. 우리나라에서 그런 팻말들고 길거리에 서있으면 이상한 넘 취급받을거 같은데.

세실 2006-01-11 0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 용기가 대단합니다. 자축의 의미인가요?

Kitty 2006-01-11 07: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님/ 저도 그래요. 어렸을 땐 연예인들도 다 언니오빠였는데 요새는...-_-;;;

아프락사스님/ 여긴 그런사람 디게 많아요. 가끔 차 창문 바로 옆으로 지나가기도 하는데, 이상하게 절대 창문을 두드리거나 하지는 않더라구요.

세실님/ 그러게 말입니다. 저랑 나이가 같다는데 너무 나이가 들어보여서 깜짝 놀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