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 갔을때 저도 모르게 오오오오~ 하고 신음소리를 냈던 곳입니다. 포트워스 현대 미술관이에요. 이 미술관은 안도 타다오의 작품으로, 1층 미술관샵에는 안도 타다오가 직접 그린 설계도가 전시되어 있답니다. 건축물 하나가 이렇게 사람 마음을 탁 트이게 할 수 있다는 걸 처음 느낀 곳이에요. 물론 제 사진실력이 워낙 한심해서 직접보는 풍경의 1/10도 표현을 못하고 있지만요;;;;
미술관 전체가 통유리로 되어있고, ㄱ자로 이어진 건물 안쪽으로 안기듯 연못이 있답니다. 연못이라고는 해도 깊이가 몇센티밖에 되지 않구요, 연못 안에는 아주 작은 자갈들이 깔려있고 계속 순환을 시켜서 물이 굉장히 깨끗합니다. 저는 이곳을 참 좋아해서 가끔 가는데요, 매번 갈 때마다 이번에는 꼭 건물 말고 미술관을 봐야지;;; 하면서도 막상 가면 와아~ 시원하다~ 하면서 물장난을 치거나 미술관 카페에서 밥이나 먹고 오게됩니다. 고로 정작 미술관은 아직 한번도 못 들어가봤다는 얘기 -_-;;; (유료이기도 하구요...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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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사진이 너무 후져 미술관 홈피에서 몇 개 퍼왔어요;;;



너무 멋진 곳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