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그동안 애지중지 써왔던 노트북이 사망했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데스크탑이 있기는 하지만, 주로 엄마가 온라인 고스톱 치는 용도 -_-;;
엄청 느리고 버벅대는지라 저는 인내심의 한계를 느껴 쓸 수가 없는 수준이에요.
게다가 재택근무를 하는 처지에 덜컥 노트북이 사망해버리면
단순히 컴을 쓰지 못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회사일을 못하게 되므로 치명적입니다. ㅠㅠ

그래서 일요일 하루 종일 IE 뜨는데 5분 걸리는 데탑으로 미친듯이 놋북을 검색하고 친구들에게 물어보고 해서 주문을 한 후
월요일에는 하필 약속이 3건이나 있어서 하루종일 정줄 놓고 충무로-강남-명동이라는 황당 스케줄을 소화...
오늘 컴이 도착해서 회사일에 쓰는 프로그램을 이것저것 깔아야겠구나 생각해보니
지난 주말에 잠깐 도서관에 갔다가 외장 하드를 잃어버렸다는데 생각이 미쳐 다시 머리를 뜯었습니다 흑흑
거기 내 사진들이랑 문서들이랑 진짜 중요한거 다 들어있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왜 남의 하드를 가져가냐 이 양심도 없는 도둑아!
하여간 여러가지로 패닉해서 주말부터 지금까지 계속 정줄을 놓고 있는 중 ㅠㅠ
하드가 없으니 할 수 없이 내일 회사에 가서 프로그램을 깔기로 했습니다. 뉴스를 보니 내일 영하 10도라구요? ㅠ

그래도 새로 산 노트북이 좋아서 한 장 찍어올릴까 하다가
얼마전에 조카가 제 디카를 박살냈다는 사실을 기억해 내고...다시 머리를 뜯고 있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노트북에 외장 하드에 카메라...쓰리 콤보로 타격이...아이고 월급받으면 뭐하나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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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NY 2010-02-02 2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출혈이 크시겠어요..요즘 도서관에서 놋북과 관련 액세서리, PMP등의 도난사건이 아주 빈번하다고해요.

Kitty 2010-02-04 23:59   좋아요 0 | URL
출혈이 진짜 ㅎㄷㄷㄷ
아니 다들 보면 어린 학생들인데 왜들 그러는지 모르겠네요 -_-;;

무스탕 2010-02-02 2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증말 업친데 덮치고 말았네요. 저도 같이 애도의 눈물을...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새 놋북 어여 자랑하셔야지요. 핸펀으로 찍어주세요 :)

Kitty 2010-02-04 23:59   좋아요 0 | URL
흐흐흑 무스탕님 감사합니다 ㅠㅠ
핸펀으로 찍어도 전송할 줄을 모르는 컴맹이에요 ㅠㅠㅠ

Mephistopheles 2010-02-02 2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드웨어가 순차적으로 순직하시는 아주아주 안좋은 상황의 연속이십니다.
그리하여 놋붓도 놋붓이지만 든든한 데스크 탑은 여러모로 위기상황 때 구세주 역활을
하기도 해요.(가격도 참 착하고요..)

Kitty 2010-02-05 00:01   좋아요 0 | URL
네 이번에 고스톱용 데탑이라도 없으면 정말 어쩔뻔했는지...
말씀대로 구세주였답니다 ㅠㅠ

이매지 2010-02-02 2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런... ㅠ_ㅠ
도서관에는 정말 놋북, pmp를 비롯해 온갖 것들이 도난되죠 ㅠ_ㅠ

Kitty 2010-02-05 00:01   좋아요 0 | URL
진짜 화장실도 못갈거 같아요 -_-
아니 도대체 왜 남의 것에 손을 대는지 모르겠어요 ㅠㅠ

LAYLA 2010-02-02 2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해 액땜했다고 생각하세요 토닥토닥

Kitty 2010-02-05 00:02   좋아요 0 | URL
흐흐흑 그래야겠죠 라일라님 감사합니다 ㅠㅠ

2010-02-06 00: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2-06 05: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미미달 2010-02-10 15: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영국서 사온 넷북도 사망했다죠.
액정이 깨졌어요. 그럼 말 다 한거죠. 거기에다 AS최악인 TOSHIBA제품이라서 ㅠㅠ
아직도 이 슬픔을 주체할 수가 없네요. 완전 새건데 ㅠㅠ

Kitty 2010-02-10 22:01   좋아요 0 | URL
아이쿠야 ㅠㅠ 액정이 깨졌으면 거의 새로 사는게 낫다고 하던데 ㅠㅠㅠㅠ
슬픔을 같이 나눠요 흑흑흑흑